주고받는 사계절이야기/그늘집 시 이야기

시,한 잔 찻속에 담긴 당신의 사랑

향기男 피스톨金 2006. 9. 12. 10:07

 

                   한 잔 찻속에 담긴

 

                       당신의 사랑

 

 

    한잔 차속에 담긴 당신의 사랑
    - 원태연 당신의 아침에 엷은 햇살과 부드러운 차 한잔이 있네.
    커튼 사이로 스민 엷은 햇살이 테이블 위 당신의 흔적을 스치고
    그 빛을 받은 식탁 앞엔 부드러운 차 한잔과 당신의 숨결이 있네. 당신의 아침엔 당신의 손길을 받은 모든 것과 그 모든 것을 상상하고 있는 내가 있네.
    오늘 아침엔 유난히 당신의 아침이 잘 그려져 나의 아침도 이렇게 웃고 있네.
    이토록 아름다운 날들을 허락해주신 당신께 내가 어떻게 감사하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눈물에..얼굴을 묻는다...
    나는 아침에 깨끗하고 똑똑해진다. 그래서 아침엔 당신을 더 가까이 느낄 수가 있다.


     

                             Beauty and the Beast (미녀와 야수,1991)
                                  yoshikazu mera, counter-ten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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