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고받는 사계절이야기/그늘집 명상이야기 49

명상/저 산(山)은/ Evening Bell /Sheila

저 산(山)은 겨울이 슬슬 엄습해올 때, 가을의 끝자락을 붙잡고 '가지마라, 가지마라' 하소연 해봅니다. 하지만 결국 가을은 떠나갑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또다시 재회할 내년을 기약하는 수 밖에요. 차거운 초겨울바람 감기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전체화면 감상 BGM:Evening Bell /Sheila 향기男그늘집 ..

명상이야기/인연의 길에서

인연의 길에서 인연의 길에서 淸河.장지현. 하늘은 잿빛 구름 속에 노닐고 그리우면 물들어 희미한 그림자만을 낳네. 먼 상상봉 토성엔 밀알이 날아와 봄기운 밀어낼 만큼 하늘 향한 그 사랑 머금어 파란 이파리 골 바람 만나도 들뜨지 않은 굳은 토양에 맺혀 손 흔드는 역풍에도 아랑곳없이 도솔천 건..

명상/한잔의 커피/인간은 강물처럼 흐르는 존재

한잔의 커피! 인간은 강물처럼 흐르는 존재 인간은 강물처럼 흐르는 존재이다 우리들은 지금 이렇게 이 자리에 앉아 있지만 끊임없이 흘러가고 있다 늘 변하고 있는 것이다 날마다 똑같은 사람일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함부로 남을 판단할 수 없고 심판할 수가 없다 우리가 누군가에 대해서 비난을..

명상/바람 아래 풍경/노래 조영남 사랑

바람 아래 풍경 바람 아래 풍경 설란/백덕순 파도소리 음표 달고 어부가 불러주는 갯마을에서 한 고개 지나다 만난 인연 좋아진 마음이 양보해 주면 고맙다 번쩍 불밝혀준다 바다와 바다 사이 다리 하나만 건너와 보라 하늘 아래 모여 사는 자유로운 새들의 합창소리 숲 속의 요정 금 초롱 은 초롱 들..

명상/풍경소리 들으며 차 한잔을

풍경소리 들으며 차 한잔을 풍경소리 들으며 차 한 잔을, 靑蘭왕영분 오랜 시간의 목마름, 탈진된 영혼 빛바랜 눈동자로 먼 하늘 바라보다 가슴 깊은 곳의 옹이, 내 탓이로다 언제 한번 가슴 활짝 열어본, 적 있던가 하얗게 비운 가슴에 모두를 외면한 채 손사래로 거절하지 않았던가 오늘 나는, 또 하..

명상/비워야 채워지는 삶

비워야 채워지는 삶 ▒ 비워야 채워지는 삶 ▒ - 시/이민홍 - 예전엔 몰랐습니다. 비워야 채워지는 삶을. 어제보다 지금보다 나은 생활을 영위하려고 발버둥만 치었습니다. 항상 내일을 보며 살았으니까요 오늘은 늘 욕심으로 채워 항상 욕구불만에 남보다 더 갖고 싶은 생각에 나보다 못 가진자를 보..

자랄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노래임창제

자랄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자랄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가르침을 받은 사람이 교훈을 받았으면 그것으로 인하여 그의 생이 잘되었을 때 참 교훈이 되는 것입니다 바른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해서 부모나 선생님이나 사회에서 만난 맨토에게서 교훈을 듣고 마음 속에 간직하고 살아갑니다 교훈은 힘이 ..

살아 있기에 누릴 수 있는 행복

살아 있기에 누릴 수 있는 행복 살아 있기에 누릴 수 있는 행복 아침을 볼 수 있어 행복하고 붉게 물든 저녁을 볼 수 있어 행복하고 노래가 있어 행복하고 꿈이 있어 행복하고 사랑을 베풀 수 있어 행복하고 봄, 여름, 가을, 겨울 아름다운 세상을 볼 수 있어 행복하고 기쁨도 슬픔도 맛볼 수 있어 행복..

삶이라는 잘 차려진 밥상

삶이라는 잘 차려진 밥상 삶이라는 잘 차려진 밥상 언제나 그렇지요. 삶이란 것도 사랑이란 것도. 늘 함께할 때는 그 소중함을 모르고 잃어버린 후에야 비로소 알게 되는 영화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에서의 대화도 그런 우리의 못남을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늙기 전엔 아무도 젊음이, 삶이 좋은 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