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고받는 사계절이야기/주고받는 인생이야기 102

글,영원한것은 아무것도 없다.

영원한것은 아무것도 없다. 영원한 것은 없다. 이 세상에서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어떤 어려운 일도 어떤 즐거운 일도 영원하지 않다. 모두 한때이다. 한 생애를 다해 어려움만 지속된다면 누가 감내하겠는가. 다 도중에 하차하고 말 것이다. 좋은 일도 그렇다. 좋은 일도 늘 지속되지는 않는다. ..

낭송시,그대, 미안해요.

낭송시,그대, 미안해요. 그대, 미안해요 시 안희선 / 낭송 이재영 이미 기울어진 삶 위에 어떤 외로운 정신 하나 세상이 만든 혹독한 추위에 떨고, 그래도 무슨 미련이 남아있어 아직도 홀로 노래를 이제, 아름다운 시간은 없다 세월 끝에 간신히 살아남은, 빛바랜 추억만 있을 뿐 오늘도 마음 속에 새 ..

글,가슴에 소중함 하나 묻어두고

가슴에 소중함 하나 묻어두고 가슴에 소중함 하나 묻어두고 - 이준호 가슴에 늘 그리운 사람 넣어놓고 보고플 때마다 살며시 꺼내어 볼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 일이랴 손끝에 온통 간절한 기다림의 손짓 같은 펄럭임과 가냘프게 떨리는 입술로 누군가를 애타게 불러보고 스스럼없이 기억해낸다는 ..

글,여리지만 아름답습니다

여리지만 아름답습니다. 자주 옷을 빨면 쉽게 해진다는 말에 빨려고 내놓은 옷을 다시 입는 남편의 마음은 여리지만 아름답습니다. 일어나야 할 시간인데도 곤히 자고 있는 남편을 보면서 깨울까 말까 망설이며 몇번씩 시계를 보는 아내의 마음은 여리지만 아름답습니다. 꽃 한 송이 꺽어다 화병에 꽂..

글,여자는 나이와 함께 아름다워진다.

여자는 나이와 함께 아름다워진다. 여자는 나이와 함께 아름다워진다 여자에게 소리없이 다가오는 나이의 불안은 어디에서 오는가? 여자는 나이와 함께 성숙하고 나이와 함께 아름다워진다. 가끔 나이를 묻는 사람을 만난다. 나는 그때도 별 감정없이 나이를 말하는데 말하는 자신에게보다는 듣는 사..

[스크랩] 우리에게 여유가 없는 이유..

아홉을 갖고 있으면서 열을 채우려 하기에 늘 쪼들리고 여유가 없는 것입니다. 아흔아홉을 갖고 있으면서 백을 채우려 하기에 늘 불안하고 바쁜 것입니다. 백을 채우면 천을 채우고 싶고 천을 채우면 만을 채우고 싶고……. 그러는 사이 어느새 진정으로 소중한 것들은 모두 사라져 버립니다. 채우지 ..

글,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고향..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고향..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고향/조병화 살아가면서 언제나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내일이 어려서 기쁘리 살아가면서 언제나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오늘이 지루하지 않아서 기쁘리 살아가면서, 언제나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늙어가는 것을 늦춰서 기..

글,부드러움이 단단함을 이긴다.

부드러움이 단단함을 이긴다. 부드러움이 단단함을 이긴다 물에는 고정된 모습이 없다. 둥근 그릇에 담기면 둥근 모습을 하고 모난 그릇에 담기면 모난 모습을 한다. 뿐만 아니라 뜨거운 곳에서는 증기로 되고 차가운 것에서는 얼음이 된다. 이렇듯 물에는 자기 고집이 없다. 자기를 내세우지 않고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