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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따뜻한 기후의 중국 남부지역이 해외골프 목적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난다오(海南島)를 비롯한 선전 푸저우 샤먼 등은 국적기인 대한항공,아시아나와 해남항공,동방항공,남방항공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하이난다오 산야(三亞)의 경우 대한항공이 지난 1일부터 매일 운항하고 있으며,동방항공이 역시 데일리로,해남항공은 내년 1월부터 화요일을 뺀 거의 매일 증편 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다.
운항편수가 모자란 남방항공은 금요일과 월요일 오전 7시 패턴으로 대응하고 있다.
하이난다오의 성도인 하이커우(海口) 역시 골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수·목· 토·일요일 전세기를 띄우고 있으며 해남항공이 목요일과 일요일 운항하고 있다.
동방항공 역시 매일 출발하며 남방항공은 월·금요일 수요를 소화하고 있다.
이처럼 항공 좌석이 풍부한 데도 여행사들은 자리가 없어 난리다.
중국 남부지역이 이 같은 항공좌석 확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끄는 비결은 가까운 데다 겨울철에도 날씨가 따뜻해 골프와 관광을 즐기기에 좋기 때문이다.
현지 여행경비 또한 주변 경쟁국보다 저렴하다.
또 동양의 진주라 일컬어질 만큼 빼어난 절경이 인상적인 하이난도를 비롯해 선전 푸저우 샤먼 등은 중국 내에서도 신흥 경제도시로 골프 관광객은 물론 비즈니스 방문객들의 수요가 적지 않다.
이 지역에는 하문항공이 목요일과 일요일 전세기를 띄우고 있다.
해마다 양산되는 수많은 한국 골프마니아들과 허니무너,비즈니스 여행객이 찾는 인기 목적지이자 무제한 골프를 원하는 이들에게는 '더 이상 천국이 없다'는 곳이 바로 중국 남부지역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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