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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톈진 아로마CC, 유럽색깔 짙은 우아한 필드

향기男 피스톨金 2006. 10. 16. 13:14

 

                 중국 톈진 아로마CC 

 

            유럽색깔 짙은 우아한 필드


중국 톈진은 유럽 색채가 강한 항구도시다.

아편전쟁 이래 서구열강의 중국 침략 전초기지 역할을 했던 조차지로서의 흔적이 거리 곳곳에 남아 있다.

 

우리나라에는 인천에서 출발하는 한·중 뱃길의 중국측 기항지 중 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방학이면 이 뱃길을 이용한 배낭여행객들이 줄을 잇는다.

배낭여행객들은 명·청 시대의 모습이 많이 남아 있는 톈진성 일대를 훑어본 뒤 가까운 베이징으로 들어가는 게 보통이다.

 

톈진은 최근 골프여행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골프장으로는 아로마CC가 잘 알려져 있다.

톈진공항에서 차로 40분 거리에 있는 관항삼림공원에 자리한 아로마CC는 우리나라 한성그룹이 현지법인을 세워 지난해 9월 문을 연 최신 골프장이다.

 

승마클럽과 테마온천탕도 운영 중이며,스키장과 소규모 동물원을 아우르는 종합레저타운으로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골프코스는 전장 7240야드의 18홀 규모,철새도래지인 관항호에 접한 레이크 코스 9홀과 마운틴 코스 9홀로 조성돼 있다.

레이크 4번 홀(파5,611야드)이 초반 승부홀로 꼽힌다.

 

톈진의 골프장 중 거리가 제일 긴 파5 홀로 공략하기가 만만치 않다.

왼편에 길게 누운 해저드를 피해 샷을 해야 하는데 티샷 공이 떨어지는 지점의 페어웨이가 좁아 심리적으로 위축되기 십상이다.

세컨샷의 경우도 마찬가지.왼편의 해저드와 오른편의 벙커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파5의 8번 홀도 어려운 편이다.

티잉그라운드 바로 앞의 해저드가 샷을 방해한다.

이 해저드 바로 위쪽의 숲은 시야를 가린다.

롱홀에서 점수를 줄인다는 생각은 버리고 거리욕심 없이 페어웨이만 지킨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마운틴 코스는 굴곡이 산악골프장을 연상케 한다.

레이크 코스와 이미지가 전혀 달라 별개의 골프장인 것 같은 느낌을 준다.

토목공사에 그만큼 공을 들였다.

개장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나무는 많지 않다.


15번 홀(파4,395야드)에서의 티샷이 기분좋다.

티잉그라운드를 시작으로 페어웨이가 점점 넓어지는 홀로,드라이버에 자신있는 골퍼라면 버디를 노리고 적극적으로 공략해볼 만하다.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도 가슴을 뚫어준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그린 바로 앞쪽에 입을 벌리고 있는 4개의 벙커를 피해 온그린시킬 수 있는 세컨샷이 요구된다.

17번 홀(파3,198야드)이 마지막 고비.파3 홀치고는 꽤 긴 홀이다.

그린까지 걸쳐 있는 연못 해저드가 부담스럽다.

 

짧으면 물로 직행해 그동안 벌어놓은 점수를 까먹을 수 있다.

평소 거리를 감안해 알맞은 클럽을 잡아야 한다.

무엇보다 어깨에 힘을 빼고 스윗스폿에 맞추는 게 중요하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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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나비, 톈진 아마추어 골프대회 개최

여행나비(02-777-4321)는 중국 톈진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연다.

아로마CC에서 매일 18홀씩 3회 총 54홀 라운드를 즐긴다.

2박3일 일정으로 27일 한 차례 출발한다.

 

항공,호텔(2인1실),전 일정 그린피와 식사,가이드팁,여행자보험 등을 포함,49만9000원.

유류할증료(5만원),18홀 기준 1인당 캐디피 150위안,전동카트비 90위안,중국비자피 별도.

 

 


 

                                                            우리님들

 

                                                     

 

                                         

 

                                                                  

                                                        시월의 즐거운 시간을 
                                                 따뜻한 가족 들과  마음과 마음에
                                                     기쁨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서로 이쁜 사랑들 나누시며
                                               오손도손 행복한 시간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향기남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