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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 튤립물결 ‥ '베네룩스 3국 봄여행'

향기男 피스톨金 2007. 3. 27. 16:34

 

  형형색색 튤립물결 ‥ '베네룩스 3국 봄여행'

떠나가는 겨울을 아쉬워하는 찬바람이 남아 있지만 대지를 형형색색으로 물들이는 아름다운 꽃들은 봄의 따뜻함을 전하는 전령이다.
 

유럽에서 가장 화려한 봄을 맞이할 수 있는 튤립 축제가 네덜란드 큐켄호프에서 진행된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근교의 '리세'에 위치하고 있는 큐켄호프 공원 8만5000여 평이 튤립의 물결로 넘실댄다.

 

3월 말부터 시작해 5월 중순까지 펼쳐지는 큐켄호프 튤립 축제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구근 화훼류 전시 이벤트다.

이 축제를 통해 '유럽의 봄'이 전 세계인에게 알려진다.

 

큐켄호프는 15세기께 네덜란드의 백작부인인 자코바 반 바이에렌의 소유지 중 일부였다.

이곳은 귀족들의 연회를 위한 채소와 허브를 재배하거나 음식을 만들어 제공하며 사냥을 위한 장소로도 이용돼 부엌(큐켄)을 공급하는 정원(호프)이라는 뜻으로 지금의 이름 큐켄호프를 얻었다.

 

이후 부유한 상인 가문에서 인수해 네덜란드의 유명한 조경 전문가가 지금까지도 큐켄호프 공원의 기본이 되고 있는 영국 스타일로 디자인했다.

이어 1949년 리세 시장이 구근식물 재배자들과 수출업자들을 초청,연례행사로 야외 꽃 전시회를 계획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행사 첫 해에만 23만6000명이 전시장을 방문했고 지속적으로 방문객 수가 늘어나 현재는 연간 90만명 이상이 큐켄 튤립 축제를 찾고 있다.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같은 저명 인사들이 방문하면서 큐켄호프는 네덜란드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지역이자 세계에서 가장 사진을 찍고 싶어하는 장소로 거듭났다.

22일 시작된 꽃축제(www.keukenhof.nl)는 5월20일까지 이어진다.

 

대표적인 이벤트는 '린네',꽃의 왕으로 유명한 스웨덴의 식물학자 카를 린네 탄생 300주년을 기념해 스웨덴을 주제로 한 다양한 꽃 전시가 열리는 것을 이른다.

 

우리에게 말괄량이 삐삐로 잘 알려진 삐삐의 꽃 모자이크도 만들어질 예정이다.

또 실내전시장에서 열리는 플라워 쇼에는 네덜란드 전역의 꽃 경진대회에서 올라온 꽃들이 매주 바뀌어 전시된다.

꽃마차 퍼레이드와 패션쇼, 음악공연 등이 연속으로 개최돼 볼거리를 선사한다.

 

'플란더스의 개'로 유명한 벨기에의 앤트워프.'위다'라는 필명의 영국작가가 19세기에 앤트워프를 방문하고 만들어낸 소년과 개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는 미국 일본 한국에 이미 오래 전 알려졌지만 실제 앤트워프에서는 1985년이나 돼서야 이를 알았다.

 

주인공 네로가 그토록 보고 싶어했던 루벤스의 '십자가의 환희'와 '십자가의 하강' 작품이 있는 성모대성당은 1352년부터 1521년까지 169년에 걸쳐 지어졌다.

 

웅장한 위용과 레이스 세공 같은 북탑의 섬세함은 감탄을 자아내며 네덜란드 최고의 고딕 건축 양식으로 자리잡았다.

 

이탈리아 미술을 흡수하고 그만의 표현력으로 드라마틱한 빛과 색채의 인상을 보여주었던 루벤스의 걸작 '십자가의 환희' '부활' '십자가에서의 하강' '마리아의 승천' 4점이 보관된 보물창고이기도 하다.

 

작가는 동화를 통해 우정에 대한 경의뿐 아니라 강한 표현력으로 바로크의 매력을 발산한 궁정화가 루벤스에 경의를 표하고 있다.

동화 속에서 네로가 파트라슈와 함께 살던 곳으로 그려진 호보켄 마을은 네로와 파트라슈의 동상이 있어 수많은 관광객,특히 일본인들이 즐겨 찾는다.


네로의 여자친구 알로즈가 살던 곳에서는 멋진 풍차도 볼 수 있다.

traveljoy@hankyung.com

 

[ 레이 스톤 아코르그룹 아태지역 수석부사장 인터뷰 ]

"한국은 관광산업에 있어 세계에서 유래 없이 역동적이고 영향력 있는 국가로 2014년께에는 해외여행객 2000만명 시대를 맞을 것으로 전망한다."

 

개별 호텔 그룹으로 처음 한국을 비롯한 주요 관광국에서 호텔 엑스포를 대규모로 전개하고 있는 아코르.레이 스톤 아시아 태평양지역 수석부사장이 최근 방한,아코르의 진취적인 마케팅 전략을 이같이 소개했다.

 

"아코르는 아태지역에서 비즈니스를 주도하는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엑스포 행사를 진행,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한 스톤 부사장은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관광지인 중국 대만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지에 아코르 호텔 계열을 확대하는 한편 마일리지 제공 등 이용객들에게 반대 급부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개관한 노보텔 앰배서더의 부산 진출에 큰 의미를 부여하면서 "명품 브랜드의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보텔 부산은 해운대의 중심부에 위치한 데다 인근에 벡스코 등 대형 컨벤션 등 인프라가 훌륭해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한국의 주요 거점 도시와 관광지에도 아코르 호텔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ravelj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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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물섬투어, '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 7일' 상품 내놔 ]

보물섬투어(02-2003-2255)는 고품격 여행 전문 브랜드 '먼나라 이웃나라' 상품 중 하나로 유럽의 봄을 찾아 떠나는 '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 7일' 상품을 내놓았다.

 

네덜란드 큐켄호프 꽃 축제에 참가하면서 이웃 나라인 벨기에(브뤼셀,브뤼헤,앤트워프,호보켄)와 룩셈부르크를 돌아보는 여정이다.

'플란더스의 개'의 배경지 앤트워프는 북해로 흐르는 스헬데 강가에 있다.

 

15세기에는 유럽 굴지의 무역항이었던 이곳은 항구도시 이미지가 강하지만 최근에는 새로운 감각과 루벤스의 시대가 교차하는 유행의 발상지가 되어가고 있다.

 

대한항공을 이용하며 가격은 1인당 179만원.4월 1·15일·29일과 5월13일에 출발한다.

[한국경제 2007-03-2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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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남그늘집

                                                                  

                                 

                                             추억속에 남을 즐거운 이시간을 위하여
                                                 따뜻한 가족 들과  마음과 마음에
                                                     기쁨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서로 이쁜 사랑들 나누시며
                                               오손도손 행복한 시간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