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world-OKTA]/하얼빈옥타 회원사 탐방

하얼빈 옥타 회원사 탐방/익인전자/기술혁신으로 시장주동권 잡았다

향기男 피스톨金 2007. 4. 4. 10:52

  

기술혁신으로 시장주동권 잡았다

하얼빈 익인전자유한공사


 2007/03/29 흑룡강신문

생산현장. /김상욱

 

할빈익인전자유한회사는 지난해 회사 창립 6년만에 년간 수출액 8493만달러를 실현, 할빈시에서 유일하게 중국 500대 수출기업으로 선정되며 우수한 기업으로 발돋음했다.

 

이 회사는 2001년  한국 H&T(에이치앤티)주식회사에서 730만달러의 등록자금에 1800만달러를 투자하여 설립한 한국 독자기업이다.

 

주정호 부총경리는 "경영관리를 빈틈없이 해나간 결과이며 상하가 합심한 결과입니다. 또한 현지 정부와 많은 동포들의 도움과 관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운이 좋은 셈'이라는 속내도 내비쳤다. 

 

그는 기술혁식을 통한 시장 주동권 장악이 성패의 관건이라고 주장했다.

"회사의 주제품은 하드웨어자기헤드(硬盘磁头)입니다. 정보화 시대인 오늘날 하드웨어자기헤드는 단지 컴푸터에만 사용되는것이 아니라 가전, 의료 자동차 등 각 분야에 널리 사용되기에 제품의 질만 좋으면 수출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과학기술이 제1 생산력이자 기업의 생명력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제품의 연구개발에 몰입했습니다"

 

2002년 이 회사는 설립 초기 20G,40G짜리 하드웨어자기헤드를 생산하던데로부터 지난해에는 200G,240G짜리를 개발, 생산해냈고 올해에는 300G짜리 하드웨어자기헤드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런 거대한 프로젝트(项目)를  완성하려면 첨단과학기술을 장악한 젊은 인재들이 필요했다.

회사에서는 매년 자질이 뛰여난 인재를 8명씩 선정하여 해외에 연수를 보냈으며 이들이 귀국한후 능력을 발휘할수 있는 조건을 마련해주었는데  '해외파'를  주축으로 연구개발센터를 세워  새로운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한 보람으로  할빈시에서 유일하게 중국 500대 수출기업에 선정되는 '불멸의 신화'를  창조했다. 

 

"우리 회사는 기술력과 경쟁력이 동업종에서 앞자리를 차지하면서 자체의 힘으로 새 제품을 연구 개발하게 됐고 또 한국의 삼성전자, LG, 일본 신고전기회사 등 대기업들과  파트너(伙伴)관계를  맺어 생산으로부터 판매에 이르는 완정한 사후봉사 경영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아울러 주 부총경리는  " 현대화 규모를 갖춘 기업이 성공하려면 기술혁신에만 매달려서는 역부족이다.

반드시 기업문화를 발전시켜 기업이 생존할수 있는 토대를 닦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우리 회사는 로사의 소통을 통한 기업문화를 형성하여 직원들의 적극성을 최적화 했고  '단결, 믿음, 향상, 혁신'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직원들마다 항상 자신을 가늠해보게 함으로써 기업의 령혼을 잃지 않게 했다" 고 덧붙였다. 이것 또한  성공 '비결'이라고 일축했다.

 

주 부총경리는 "올해 회사는 등록자금을 기존의 730만달러로부터 1050만달러로 늘리고 총 투자액을 1800만달러로부터 3000만달러로,  직원을 1300명으로부터 1500명으로 늘릴 예정이며 유능한 조선족 인재들을 많이 유치할 타산"이라고 설명했다.

 

믿음은 기업의 장원한 발전과 생존에 있어 근본의 하나이다. 이 회사는 직원들과 체결한 계약서에 따라 직원들에게 사회보험과 같은 일련의 복리를 해줌으로써 상호  신뢰를 투터이 했고 3성급 호텔을 방불케하는 현대식 기숙사를 새로 지어 직원들이 생활상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이런 정성 하나 하나가 결국  직원들이 회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효성'을 낳았다.      (2)

/문인숙 기자, 김련옥 견습기자  wss888@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