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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라차부리 골프/우아한 '예술골프' 도전을 즐기세요

향기男 피스톨金 2007. 7. 16. 11:25

 

    태국 라차부리 골프/ 우아한 '예술골프'

                도전을 즐기세요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서쪽으로 125km 떨어진 라차부리는 한때 번성했던 스완나품 왕국이 있었던 유서 깊은 도시다.

선사시대의 유물과 동굴벽화도 그대로 남아 전해지고 있다.

해발 500m의 도시는 연평균 기온 22~23도를 유지하는 골프 라운드의 최적지이기도 하다.

이곳에 한국인이 경영하는 태국 최초의 한국인 전용 골프 리조트 '우성캐슬힐'이 자리잡아 한국 골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캐슬힐CC는 한국형 마운틴 코스와 태국형 레이크 코스가 절묘한 조화를 이뤄 골퍼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챔피언 티 블랙코스의 길이가 6863야드.비교적 긴 코스로 도전적인 레이아웃이 인상적이다.

티잉그라운드는 화이트(6068야드),블루(6455야드),레드(5555야드) 등 네 곳이 모두 열려 있어 원하는 곳에서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지난 7일 캐슬힐 왕중왕전에 참가한 골퍼들은 "한국 골프장의 묘미와 이국의 골프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평지로 이뤄진 일반적인 태국 골프장과는 달리 이곳은 완만한 업다운이 있어 재미를 유발한다는 것.코스 주변에 우거진 삼림은 차분하면서도 격조 있는 분위기 속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도우미다.

인아웃코스의 홀 바로 앞으로 리조트가 연결돼 있어 이동이 편리한 것도 장점이다.

동호회 등 수많은 골프 마니아들이 지속적으로 찾는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다.

가장 인상적인 홀은 핸디캡 1번의 12번홀.441야드 파4홀로 필드 우측 200야드에 달하는 긴 벙커가 애를 먹인다.

티잉그라운드에서 바라다 보이는 라차부리 주변의 산세가 장관이다.

이어지는 13번홀은 파3 210야드의 숏 홀.클럽 선택을 신중히 해야만 1온이 가능하다.

파5의 15번홀은 롱기스트를 재는 롱 홀.601야드의 장거리로 앞바람을 안고 플레이해야 하기 때문에 어지간한 장타자가 아니고는 파 세이브가 쉽지 않은 곳이다.

한국인 직원이 상주해 코스 관리를 하고 있다.

현지 직원과 250여명의 경기보조원에 대한 교육이 매일 진행돼 한국어로 간단한 의사 소통이 가능하다.

지정 캐디제도 운영된다.

한식을 위주로 한 식단 또한 방문객의 입맛을 사로잡은 지 오래다.

한국식 노래방에 편의점 등 부대시설은 덤.

'언덕위의 성'이란 이름의 유럽 왕궁 스타일 호텔급 콘도미니엄 내에는 새로 단장한 88개의 객실과 120평에 달하는 대형 클럽하우스,태국에 단 네 곳밖에 없다는 야외수영장,골프연습장,마사지 룸 등 피트니스 시설,컨퍼런스 룸,VIP룸 등이 있다.

전 이용시설에 한글 표기가 돼 있고 한화 및 수표 통용도 가능한 한국인만을 위한 한국인 전용 골프장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골프장 인근의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캐슬힐CC에서 40분 거리에 있는 담넌 사두억 수상시장을 들 수 있다.

수로 위에 세워진 집들,운하를 따라 서 있는 오래된 전통가옥들은 다양한 열대 과일 나무 등과 어우러져 남국의 정취를 물씬 풍긴다.

1시간 거리의 카오총프란에선 100여개의 불상들이 안치된 동굴과 200만마리의 박쥐가 서식하고 있는 박쥐 동굴도 만날 수 있다.


한국경제 | 기사입력 2007-07-16 10:17 기사원문보기
traveljoy@hankyung.com


라차부리 골프 상품 나왔어요 ‥ 우성 캐슬힐ㆍ예은항공여행사


우성 캐슬힐(02-3461-1800)과 예은항공여행사(02-365-8226)는 리조트에 숙박하며 무제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라차부리 골프투어 상품을 내놓았다.

타이항공을 이용하는 3박5일,5박7일 상품이다.

3박5일 일정은 19∼25일 77만9000원,8월4∼16일 81만9000원,16∼31일 69만9000원.5박7일 일정은 19∼25일 87만9000원,8월4∼16일 91만9000원,8월17∼31일 79만9000원이다.

요금에는 왕복 항공료,인천공항세,관광진흥기금,유류 할증료,전쟁보험,리조트 전 일정 숙박,전 일정 식사,무제한 그린피,바비큐 파티,왕복 교통비,현지 공항세가 포함되며 전동카(2인승 600바트),캐디피(200바트),캐디팁(200바트)은 별도다.

 

 

                            yoshikazu mera, counter-tenor
                    
 
 

 

            

                                           

                                          향기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