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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기차여행의 꽃 융프라우 산악열차

향기男 피스톨金 2007. 8. 12. 20:23

  

         기차여행의 꽃 융프라우 산악열차

스위스는 나라 전체가 관광지라 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곳이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관광객들이 호감을 느낄 수 있는 편의시설들이 세심하게 마련돼 있는 까닭이다.

 

이름 없는 작은 마을을 가더라도 표지판이나 간판, 가로등, 간이역, 오솔길 등 어느 것 하나 사람들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 당연히 오래전부터 관광산업이 나라의 중요한 기간산업으로 발달했다.

 

그런 만큼 스위스에는 다양한 테마를 가진 여행상품도 많다. 기차와 우편버스를 이용한 여행, 유람선을 이용한 호수여행, 중세 마을을 찾아가는 여행, 자전거를 이용한 알프스 하이킹 등. 이 가운데서도 기차를 타고 스위스 곳곳을 찾아가는 여행은 '스위스 여행의 하이라이트'다.

 

◆베르너 오버란트의 명물

 

= '유럽의 정상(Top of Europe)'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융프라우는 유럽에서 가장 매력적인 여행지 가운데 하나다.

특히 지난 2002년 헬싱키에서 열린 유네스코 총회에서 융프라우와 알레츠 빙하가 세계자연유산으로 확정됐다.

 

세계자연유산은 '자연의 노벨상'이라 불릴 만큼 권위가 대단하다. 이로써 세계적으로 공식적인 평가를 받은 융프라우와 알레츠 빙하는 날이 갈수록 인기가 더욱 치솟고 있다.

융프라우 하면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명물은 산악열차다. 스위스는 산악지대가 많은 지형 특성상 일찍부터 철도가 발달했다.

 

국토의 동서 길이가 약 400㎞, 남북 길이가 약 300㎞인 데 비해 철도노선 총길이는 무려 5000㎞가 넘는다.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등산철도(비츠나우~리기쿨름 노선ㆍ1871년 개통)도 스위스에 있다.

 

스위스 전 지역을 마치 거미줄처럼 연결하는 스위스 철도는 공학기술의 경이로움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그 가운데서도 가장 돋보이는 성과물은 베르너 오버란트 지역의 융프라우 철도다.

 

스위스 인터라켄에 본사를 둔 융프라우철도회사는 융프라우 철도, 벤게르날프 철도, 쉬니케 플라테 철도, 하더 철도, 베르너 오버란트 철도, 라우터브루넨-뮤렌 철도 등과 같은 총 6개 산악철도로 구성되어 있다.

 

◆스위스 철도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

 

= 융프라우철도회사의 산악열차 가운데서도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노선은 클라이네 샤이데크(해발 2061m)에서 융프라우 요흐(해발 3454m) 사이를 운행하는 융프라우 철도다.

 

이 노선은 1896년부터 1912년까지 스위스의 철도 개척자인 아돌프 구에르첼러에 의해 건설됐으며 스위스 철도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다.

 

유럽의 정상으로 오르는 융프라우 철도 총길이는 12㎞이다. 클라이네 샤이데크에서 아이거 글라시어(해발 2320m)까지의 처음 1구간은 바깥을 볼 수 있는 산악지역으로 운행되며, 그 이후에는 석회암을 뚫어서 조성된 터널(길이 7122m)을 통과한다.

 

터널을 통과하는 동안에는 약 5분씩 두 번을 정차하면서 알프스의 절경을 감상할 시간을 준다. 첫 번째 정차역인 아이거반트(해발 2865m)에서는 그린델발트와 클라이네 샤이데크, 그리고 툰 호수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두 번째 정차역은 '얼음의 바다'라는 별명이 붙은 아이스메어(해발 3160m)다. 이곳에서는 그린델발트의 운터 글라시어까지 펼쳐진 빙하와 암벽들을 감상할 수 있다.

 

◆아이거와 알파인 가든을 볼 수도 있어

 

= 1893년 운행을 시작한 벤게르날프 철도는 스위스에서 가장 긴 산악철도(19㎞)이며 2개의 다른 노선으로 클라이네 샤이테크까지 관광객들을 실어 나른다. 그 노선 가운데 하나는 유명한 아이거 북벽을 따라 운행한다.

 

1893년에 운행을 시작한 쉬니케 플라테 철도는 이른바 '야생화의 천국'이라 불리는 쉬니케 플라테의 알파인 가든을 찾아가는 노선이다.

관광객들은 야생화뿐만 아니라 툰 호수, 브리엔즈 호수 등과 함께 3개의 봉우리(아이거ㆍ묀히ㆍ융프라우)를 감상할 수 있다.

 

1891년 운행을 시작한 라우터브루넨~뮈렌 산악철도(5.7㎞의 케이블 철도)는 라우터브루넨에서부터 61도 경사면을 오른다. 그루츠샬프에서 협궤열차로 갈아탄 후에는 자동차가 없는 지역인 뮈렌까지 아름다운 알프스로 관광객들을 실어 나른다.

 

90여 년 역사를 지닌 하더 철도는 인터라켄부터 융프라우 전체 지역을 조망할 수 있는 하더 쿨름까지 1.4㎞ 트랙을 오르며, 1893년 운행을 시작한 베르너 오버란트 철도는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루트샤이네 계곡을 찾아간다.매일경제 | 기사입력 2007-08-12 14:26 기사원문보기

 

 

        또 다른 기차여행 파노라마 루트

◆송일봉의 여행속으로◆

 

스위스는 아름다운 별명과 수식어가 많은 나라다. 스위스 곳곳(융프라우 요흐, 루체른, 취리히, 베른 등)을 여행하면서 멋진 추억을 만든 여행자들이 남긴 감탄사들이다. 그런 만큼 스위스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역시 매우 다양하다.

 

스위스는 1년 내내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는 동화의 나라다. 그렇다면 이 아름다운 나라를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여행할 수 있을까. 스위스를 찾아온 여행자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행복한 고민이다. 이 같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스위스 사람들은 계절, 산, 호수, 꽃, 와인, 문화유적 등과 같은 매개체를 이용해 독특한 여행상품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파노라마 루트'라 불리는 기차여행이다.

 

일반 여행자들에게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파노라마 루트 역시 이미 오래전부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기차여행이다. '파노라마'라는 단어가 의미하듯 약 4~8시간 동안 기차를 이용해 스위스의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는 기차여행 프로그램이다.

 

대표적인 코스로는 베르니나특급(약 4시간), 골든패스(약 6시간), 윌리엄 익스프레스(약 6시간), 빙하특급(약 8시간) 등이 있다.

 

베르니나특급은 알프스를 넘어 이탈리아 영역까지 이어지는 고산열차다. 쿠어 또는 생모리츠에서 출발해 베르니나 고개를 넘어 티라노까지 연결된다. 이른바 '꿈의 횡단노선'이라 불리는 골든패스는 루체른 호수에서 출발해 레만 호수까지 가는 프로그램으로 8개 호수를 지나며 루체른, 인터라켄, 츠바이짐멘, 몽트뢰 등을 연결한다.

 

하절기에만 운영하는 윌리엄텔 익스프레스는 유람선여행과 기차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루체른에서 출발해 프뤼렌, 고타르드 터널, 벨린조나 등을 지나 루가노까지 연결된다. 빙하특급은 스위스의 장대한 산악미를 통해 깊은 감동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체르마트를 출발해 브리크, 안데르마트 등을 지나 생모리츠에 도착한다.

매일경제 | 기사입력 2007-08-12 14:26 기사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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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기남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