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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퀸즐랜드, 여유롭고 평화로운 태양의 나라

향기男 피스톨金 2007. 8. 20. 13:20

 

    퀸즐랜드, 여유롭고 평화로운 태양의 나라

해외여행이 일상의 일부처럼 인식돼 가고 있는 요즘. 여행상품들도 점차 세분화, 특성화되는 추세다. 여행 경험이 많은 사람이 늘어나면서 이들이 원하는 여행 조건도 덩달아 다변화하는 까닭이다.

 

이제는 예전처럼 유명 관광지 위주로만 상품을 포장해서는 여행자들 관심을 끌 수 없다. 시각은 물론이고 마음까지 움직일 수 있는 감동 마케팅으로 보다 차별화된 상품들을 선보여야 한다.

 

이 같은 맥락에서 볼 때 호주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여행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춘 나라다. 변화무쌍한 자연환경,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은 다른 계절은 물론 여름 피서지로도 결코 손색이 없다.

 

바닷가를 따라 세계 최고 수준 해변 휴양지가 즐비하고 인근의 크고 작은 섬들은 아름다운 리조트로 꾸며져 있다. 그런가 하면 자연의 장점을 이용한 래프팅, 호스 라이더, 열기구 타기, 열대우림 트레킹, 부시 워킹 등은 여행의 즐거움을 한껏 북돋워준다.

 

◆개성 강한 '선샤인 스테이트'

= 개성이 강한 호주의 여러 지역 가운데서 여름과 가장 잘 어울리는 곳은 아마도 '선샤인 스테이트(Sunshine State)'라 불리는 퀸즐랜드가 아닌가 싶다.

 

호주에서 서호주 다음으로 큰 주인 퀸즐랜드는 약 7400㎞의 긴 해안선을 가지고 있다. 세계적인 휴양지로 명성이 높은 골드 코스트와 선샤인 코스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등은 퀸즐랜드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명소들. 이 가운데서도 길이 약 2000㎞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는 호주가 자랑하는 최고 관광자원이다.

 

현재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돼 있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는 세계 최초 해양공원이자 호주 특유의 아름다운 자연미를 대변하는 대명사. 끝도 없이 펼쳐진 바다 곳곳에 350종이 넘는 각양각색의 크고 작은 산호초가 저마다 자태를 뽐내고 있다.

 

'코드 홀'과 '하트 리프' 등과 같은 세계적으로 이름난 산호초 근처에는 고급 리조트들이 자리 잡고 있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는 크고 작은 섬 600여 개가 있다. 이 가운데 관광객 편의를 위해 개발된 섬 20여 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자연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


퀸즐랜드는 항공 회사인 콴타스항공과 영화 '레인맨'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콴타스항공이 영화 '레인맨' 대사를 통해 세계에서 유일한 무사고 항공회사로 소개됐고, 콴타스항공 영문 표기인 'QANTAS'의 첫 글자인 'Q'는 퀸즐랜드를 의미한다.

 

퀸즐랜드는 호주 북동쪽 대부분을 차지한다. 따라서 같은 주에 속해 있다 해도 남쪽과 북쪽 기후는 큰 차이를 보인다.

 

북쪽 케언스가 상당히 더운 반면 남쪽 브리즈번은 비교적 서늘한 편이다. 케언스의 8월 평균 최고기온은 섭씨 26.6도, 브리즈번은 섭씨 21.9도 정도이며 두 도시 사이의 거리는 약 1390㎞다.

 

◆코드 홀과 하트 리프 명물

= 퀸즐랜드 주요 도시로는 콴타스항공의 고향인 롱리치를 비롯해 케언스, 타운즈빌, 매카이, 록햄프턴, 브리즈번 등이 있다. 저마다 자연적ㆍ문화적 특성이 있는 도시들이지만 일반 관광객에게는 케언스와 브리즈번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케언스는 퀸즐랜드 북부의 관광 중심지이자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관문 구실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도시다. 호주 다른 도시들에 비해 유명세도 덜하고 규모도 작지만 보다 색다른 여행을 원하는 여행자들로 인해 상당히 분주하다.

 

케언스를 찾은 관광객들은 근교 열대우림에서 스카이 레일을 타거나 래프팅을 즐기고, 한두 시간 거리에 있는 리조트 섬으로 하루 또는 이틀 정도 일정으로 크루즈를 떠나기도 한다.

 

케언스의 바닷길 관문인 트리니티 워프는 인근 섬으로 피크닉을 가려는 관광객으로 늘 붐빈다. 케언스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섬으로는 그린 아일랜드를 비롯해 리자드 아일랜드, 피츠로이 아일랜드, 핑크 아일랜드, 힌친브룩 아일랜드 등이 있다.


이 가운데서도 쾌속선으로 50분 거리에 있는 그린 아일랜드가 그나마 가장 대중적인 리조트 섬으로 꼽힌다. 섬 일부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있다.

 

그린 아일랜드는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며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서 좋다. 그린 아일랜드에서 가능한 해양 스포츠로는 스노클링, 패러 세일링, 스쿠버 다이빙, 헬리콥터 투어와 수상 비행기 투어 등이 있다.

 

시드니와 함께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브리즈번은 현대적인 도시다. 하지만 생각과는 달리 브리즈번 시내 중심가는 그리 큰 편이 아니다.

브리즈번에서 권할 만한 명소로는 코알라와 캥거루를 만날 수 있는 론파인 코알라 보호지역,

 

시내에서 올드윈드밀까지 이어지는 위컴 테라스, 쇼핑가인 퀸 거리, 박물관과 미술관 등이 모여 있는 퀸즐랜드 문화센터, 1년 내내 예쁜 꽃들이 피어 있는 뉴팜 공원 등이 있다.

매일경제 | 기사입력 2007-08-19 13:56 기사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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