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world-OKTA]/월드-옥타 사람들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천용수 회장

향기男 피스톨金 2008. 4. 18. 17:47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천용수 회장
 
2008-04-14 09:53 연합뉴스    

"전세계 회원사 6천개 인프라로 활용해야"
15-18일 이천서 OKTA 수출상담회

    (자카르타=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한국 정부가 54개국 101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의 회원사 6천여개를 인프라로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의 천용수 회장은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이민 1세대들은 선택의 여지없이 '메이드인 코리아'를 찾고 있으며 조국을 위해 뭔가를 기여하고 싶어한다"며 "이제는 귀중한 자산인 동포기업인 네트워크를 제대로 잘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상 리딩CEO 포럼'에 참석한 천 회장은 "World-OKTA는 윤리 경영과 매출 규모 등을 종합한 뒤 철저한 심사를 거쳐 회원으로 선정하는 회원인증제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어느 기업인에게도 자신있게 거래를 추천할 수 있다"며 "우리 회원과 회원사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창구"라고 밝혔다.

   World-OKTA는 15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이천의 미란다호텔에서 World-OKTA의 제10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천 회장은 "이천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회원 470명과 경기도 지역의 중소기업인 200여명 등 모두 700여명이 참가한다"며 "이번 대회는 경기도 이천 지역의 중소기업이 해외로 눈을 뜰 수 있게 도와주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이번 행사는 차세대 리더십 포럼과 세미나, 국제위원장 회의, 정부 부처의 설명회, 수출상담회, 강연과 도자기 전시관 견학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17일 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 기업인과 해외 바이어가 참여하는 1:1 미팅과 제품 전시회 등이 함께 열린다.

   천 회장은 "재외동포와 국내 기업인이 온라인에서 원스톱으로 거래할 수 있는 동포 무역 종합포털사이트인 '트레이드 코리아'(www.tradekorea.com)를 한국무역협회와 협력해 8일 개통했다"며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동포 무역인을 활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 사이트에는 무역협회의 국내 회원사 6만5천개 가운데 2만8천곳의 자료가 업데이트돼 있을 뿐 아니라 해외기업 정보 25만건, 해외 바이어 정보 35만건, 해외 오퍼 정보 120만건 등이 축적돼 있다"고 덧붙였다.

   또 World-OKTA는 6월10-11일 KOTRA와 함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IT제품 상품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차세대 동포 무역인의 양성 또한 World-OKTA의 역점 사업이다.

   천 회장은 "지난해까지 '차세대 무역 스쿨'을 나온 1.5-2세 한인은 4천800여명으로 올해 말이면 6천여명에 달할 것"이라며 "이들은 또 다른 한민족 시대를 여는 자산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매출 1억4천만달러를 올리고 있는 호주의 코스트(KOAST)그룹을 경영하고 있는 천 회장은 World-OKTA에서 상임이사, 부회장, 이사장을 지냈으며 남.북한과 중국 등에 15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1992년 북한에 들어가 사업을 시작한 천 회장은 대북투자 사업가로는 보기 드물게 성공한 기업인으로 꼽히고 있다. 그는 2004년 남북 냉각기에도 평양에서 제1회 평양무역상담회를 열기도 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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