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world-OKTA]/월드-옥타 사람들

재중한국인 첫 선량..조원진 국회의원당선자

향기男 피스톨金 2008. 4. 18. 17:23

 

 
      재중한국인 첫 선량..조원진 당선자
 
2008-04-18 10:52 온바오닷컴    

베이징에 '금의환향'.."700만 재외동포 대변인이 되겠다"

 

“재중한국교민의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당선될 수 있었다. 앞으로 700만 재외동포의 권익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재외국민으로는 유일하게 당선된 친박연대의 조원진 당선자(49.대구 달서병)가 16일 오후 베이징에 ‘금의환향’했다.

  
조 당선자는 낮은 인지도와 조직 열세 등 난관을 뚫고 당선의 영예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재중국한인회 부회장 겸 세계한인무역인협회(OKTA) 베이징(北京)지부 회장을 맡고 있는 재외국민으로서 유일하게 당선돼 국내 언론 뿐 아니라 재외동포 언론으로부터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6일 오후 3시 베이징 왕징에 위치한 재중한국인회 회의실에서 '조원진 국회의원 당선 축하모임'이 마련됐고 조 당선자와 교민단체 대표는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조 당선자는 이날 “박근혜 전 대표의 바람에 힘입어 당선됐다. 또한 재중한국교민의 지지와 성원에 있었기에 선전할 수 있었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대구 달서구 구민의 대변인으로서 뿐만 아니라 700만 재외동포의 대변인으로 의정활동을 펼칠 조 당선자는 재중한국인을 비롯한 재외동포의 권익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 당선자는 “임기 동안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법안을 발의해 예산 확보, 국민과의 소통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올 하반기에 실현될 재외국민 참정권 문제를 보다 더 적극적으로 연구해 재외국민 권리 신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하고 “조선족 동포의 비자 문제도 전향적으로 풀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국에서 10여년 사업을 해 온 그는 중국의 신노동법 시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진출 한국기업을 위해 “옥석을 가려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 진출 기업의 보험 문제와 함께, 중국 해당 정부와 우리 기업이 서로 이해할 수 있는 링크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조 당선자는 재외동포의 자녀 교육을 위해서도 힘 쓸 것을 약속했다. 그는 “재외동포 자녀의 교육을 위해 한글학교, 국제학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대구 기업의 중국 투자를 돕는 동시에 중국 민영기업의 대구 투자를 유치해 대구 경제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중국통인 그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중국 경제가 많이 발전한 만큼 중국 민영 자본을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998년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2000년 총선에 무소속으로 입후보해 고배를 마신 적이 있는 그는 1993년 (주)대우 베이징 주재원으로 중국에 첫 진출했다가 1996년 퇴사, 일시 귀국했으며 2000년대 초반 베이징으로 다시 진출해 사업을 해왔다.

  
현재 그는 무역과 유통 관련 분야의 사업을 하고 있다. 주방기구 전문회사인 한샘의 중국과 몽골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에서 설탕을 수입해 중국에 공급하고 철강재 수입업도 하고 있다.

  
이날 축하 자리에는 김희철 재중국한국인회 회장, 이시헌 재중국 다롄한국인회 회장, 고희정 재중국이우한국인회 회장 등 50여 명의 교민단체 대표와 관계자가 참석했다. [온바오 베이징]

[사진설명 : 친박연대의 조원진 당선자(49.대구 달서병)가 베이징 재중국한국인회 사무실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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