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world-OKTA]/월드-옥타 사람들

World-OKTA 이영현 증경회장/ 국제 경쟁력있는 특산품 개발해야

향기男 피스톨金 2008. 4. 21. 18:51

 

<인터뷰> World-OKTA 이영현 증경회장

기사입력 2008-04-20 20:46

PLAY
 
<동영상 및 기사 원본 보러가기>


"국제 경쟁력있는 특산품 개발해야"

(이천=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이천 답고 국제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개발해
동포 무역인들에게 홍보했어야 했다"

15-18일 경기도 이천의 미란다호텔과 시민회관에서 열린 세계해외한인무역
협회(World-OKTA) 제10차 대표자회의와 수출상담회에 참석한 이영현 증경
회장은 18일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대규모 행사를 유치할만한 인프라가
제대로 안된 상황에서도 나름대로 준비를 철저히 했다"고 평가한 후 "그러나
이천시의 수출에 대한 정보가 부재한 것같아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천에는 쌀과 도자기라는 지역 특산물이 있지만 국제경쟁력이
갖춰져 있지 않다. 국내 기업을 상대로 전시하면 경쟁력이 있겠지만 이번
수출상담회에 찾아온 50개국의 동포 무역인들이 이 상품을 가져다 팔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을 내놓아야 했다"
쓴소리를 했다.

캐나다에서 '영리무역'을 운영하는 그는 "이천의 도자기는 너무 비싸다.
보면 갖고 싶은 도자기를 누구나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상품화시켜야
한다. 시장성 있게, 생활에 필요하게, 한국의 이미지에 맞게 만들어내는 것이
국제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이천쌀도 국제경쟁력을 갖추려면 도자기와 마찬가지로 국제시장
이 요구하는 조건에 충족하는 상품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떡, 식혜
등을 예로 들었다.

그는 이어 "세계 자본주의의 현실은 한국의 지역특산물을 그대로 받아들일
만큼 순진하지 않다. 대단히 냉엄하다"며 "다른 지자체들도 World-OKTA
행사를 유치하려면 이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이스하키를 하기 위해 캐나다로 유학갔다 정착한 그는 1970년대부터
'메이드 인 코리아'만 고집하며 현지 시장에 한국산을 공급했다.
현재 이 회장은 삼성테크윈 디지털카메라를 주력상품으로 북미지역에
공급하고 있다.

캐나다 동포무역인 사이에서 '대부'로 불리는 이 회장은 지난 2월 삼성테크윈
으로부터 디지털카메라와 CCTV 등 광학기기 1억달러어치를 수입해 캐나다에
판 공로가 인정돼 '1억달러 수출탑'을 받았다.

ghwang@yna.co.kr

 

World-OKTA 이영현 증경회장

기사입력 2008-04-18 15:22


(이천=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18일 경기도 이천의 미란다호텔과 시민회관에서 열린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 제10차 대표자회의와 수출상담회에 참석한
이영현 증경회장.

ghwang@yna.co.kr/2008-04-18 15:21:49/

 

 

 

 

     

Liszt - Hungarian Rhapsody No.2
 Franz liszt (1811~1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