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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투자 가이드/ 신규 매장 집중 개업으로 본 소매유통업 발전 추세

향기男 피스톨金 2008. 4. 29. 15:44

 

                   중국투자 가이드

   신규 매장 집중 개업으로 본 소매유통업

                       발전 추세

 

장사가 가장 잘 된다는 소매유통업 세밑 풍경 속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장면은 신규 매장의 집중적인 개장이다. 베이징 지메이 홈(集美家居)이 야심 차게 준비한 예술품 장식 성격의 아트 데코 매장이 지난 12월 22일 문을 열었다. 5만㎡ 규모의 매장이 베이징 남부 다훙먼(大紅門)상업단지에 자리 잡아 상업지구에 무게감을 실어 주었다. 12월 초 베이징 북부 중관춘(中關村)에는 딩하오 전자몰(鼎好電子商城)이 개업했다. 이로써 딩하오 전자몰은 총 면적 20만㎡에 이르는 전국 최대 단일매장으로 부상했다. 11월 하반기에는 징커룽 쇼핑몰(京客隆購物廣場) 이 베이징 주셴차오(酒仙橋) 하이테크산업단지에 입주했다. 8만㎡ 규모의 징커룽 쇼핑몰은 옌사(燕沙), 리두(麗都), 왕징(望京)상업단지와 인접해 있어 대형 상업시설이 부족한 베이징 동부의 단점을 보완했다.

베이징만 이런 것이 아니다. 다른 중심도시에서도 연말이 되자 새로운 대형 상점이 여기저기서 문을 열었다. 선전에는 이미 세계 굴지의 소매유통업체들이 속속 진출해 자리를 잡고 있다. 세계 3대 소매유통업체 메트로는 12월 13일 선전에 두 번째 매장을 열었고 15일에는 바오리톈훙(保利天虹)백화점, 16일에는 하이안청(海岸城)쇼핑몰, 18일에는 까르푸 바오리(保利)광장점이 차례로 문을 열었다.

연말연시 신규 매장을 집중 개업하는 것은 시장수요의 변화 법칙에 따른 선택이다. 소매유통업에서는 신정부터 춘제(春節, 음력설)까지가 연중 최고 성수기로 한 해 수익을 보장하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모든 업체가 이 시기에 갖은 노력을 다 쏟아 붓는다. 연말에 너도나도 신규 매장 여는 것은 ‘새 매장’, ‘새해’, ‘새봄’ 등 여러 우위와 맞물리게 되고 이러한 호기를 틈타 시장에서 기회를 선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07년 소매유통업 발전 추이를 돌아보면 연말 집중 오픈이 그렇게 단순한 이유 때문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사실 중국 시장의 지속적으로 왕성한 소비 수요에 힘입어 소매유통업은 사업을 계속 확장해왔다. 신점 오픈은 1년 내내 지속된 일이다. CB 리처드 엘리스(베이징)사가 발표한 2007년 베이징 시장 회고와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은 신점 오픈 절정기로 신점 면적이 2006년의 2배인 410만㎡에 이른다. 이 가운데 쇼핑몰 방식으로 운영되는 신점의 면적은 전체의 68.3%인 280만㎡다. 결론적으로 소매유통업의 3대 추이에 주목해야 한다.

1. 체인화

2007년 들어 백화점의 영업점 확장세가 두드러졌다. 베이징의 경우를 예로 살펴보면 란다오(藍島) 백화점은 진위(金隅)그룹과의 제휴를 통해 첫 체인점 란다오진위백화점을 북오환(北五環) 시싼치(西三旗) 상권에 오픈했다. 바이성(百盛) 쇼핑몰의 세 번째 지점이 동사환(東四環) 메이뤄청(美羅城)에 들어서면서 동부 구도가 완성되었다. 2008년에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추이웨이(翠微) 백화점은 무단위안(牡丹園)점을 오픈한 데 이어 톈퉁위앤(天通苑)에 공사 중인 4만㎡ 규모의 신점은 2008년 초 개업할 예정이다. 왕푸징(王府井) 백화점도 다중스(大鐘寺) 국제 프라자와 계약을 체결해 4만㎡에 이르는 신점이 2008년에 문을 연다.

2. 근교화

베이징,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 청두(成都) 등 중심도시의 팽창으로 도시 주변지역에 대규모 주거지가 형성되면서 쇼핑몰 수요도 발생했다. 이와 더불어 이 지역 내 대형 상업건물 매물도 소매유통업체의 확장에 발판을 제공했다. 상업 시장의 발전 전망에 대한 자신감으로 가득 찬 대형 소매유통업체들은 이 같은 추세에 힘입어 본격적으로 근교에 영업점을 설립하기 시작했다. 이리하여 도시의 기존 상권에서 벗어나 여러 곳에 분산적으로 새로운 상권이 형성되고 있다.

3. 통합화

소득이 늘어나고 문화적 소양이 높아지면서 사람들의 소비수요가 점차 복합적이고 감성적인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소비자들은 쇼핑몰이 단순히 물건을 파는 매장이 아닌 쇼핑, 레저, 모임 등 여러 가지 기능을 만족시키는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라고 있다. 이리하여 여러 업체에서 업태 통합을 주요 전략으로 채택하고 있다. 징커룽은 베이징 대형마트 체인업의 유명 브랜드로서 다년간 규모화 발전을 추진해 10년 동안 매장을 180여 개나 세운 그룹으로 성장했다. 징커룽이 2007년 말 개업한 쇼핑몰은 편의점, 대형마트, 대형 매장이 아닌 네 번째 업태, 즉 브랜드 상품 위주의 대형 종합쇼핑몰이다. 왕푸징, 우메이(物美) 등 유명 소매유통업체들은 벌써 백화점, 대형마트 등 다양한 업태의 통합화를 모색하기 시작했다.

이 같은 3대 추이는 이제 막 모습을 드러낸 초기 단계로 앞으로 그 양상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한 기세로 상승하는 중국의 사회소비 증가세로 미루어 볼 때 2008년 소매유통업은 계속해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다. 새해와 설이 다가온다. 새로운 한 해 중국 소매유통업체들이 대세의 흐름을 잘 읽어 모처럼의 발전 기회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출처:경제일보(經濟日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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