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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대해 궁금하면 '중국 마을'로 오세요!

향기男 피스톨金 2005. 11. 24. 12:30

 

     

               중국에 대해 궁금하면

 

               '중국 마을'로 오세요!

 

 

 

 

'중국 마을'과 '중국 마을' 운영진들. 건설 회사 직원부터 중국어 교사, 화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업을 갖고 있다  

중국어에 관심 있는 네티즌이라면 사이버 공간의 '중국 마을'(http://www.chinatowngroup.com/)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만큼 중국어에 대해 폭넓고 전문적인 정보를 많이 갖고 있는 웹사이트이다. 지난 해 4월에 개설된 중국 마을은 그 역사가 1년이 채 되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은 하루 방문객 1,000명이 찾아 올 정도로 국내 중국 관련 웹사이트 중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다.

 

처음에는 종합상사 직원이었던 원경주씨가 개인 홈페이지로 시작했는데, 고등학교 중국어 교사인 우치갑씨와 현재 중국 하얼빈 시의 한인상인회 회장 김병건씨 등이 주축이 되면서 지금은 약 150명의 회원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매일같이 중국 인민일보 사설을 게재함으로써 '시사 중국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중국인들의 해학과 중국어의 자연스러운 표현 방법을 배워볼 수 있는 '유머 중국어', 화제의 소설과 문학 작품을 소재로 배워보는 '침실 중국어', 그리고 중국어 관련 각종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서비스와 중국인과의 펜팔 주선, 중국 비즈니스 자문 역할 등 매우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놓고 있다.

 

특히 회원들이 서로 분담하여 날마다 A4지 20페이지 분량의 각종 자료를 업데이트하는 것이 중국 마을의 인기 비결이기도 하다. 마을 촌장이라고 불리는 원경주씨는 중국어뿐만 아니라 컴퓨터 분야에도 전문가로, 중국어 텍스트에 한어병음을 자동으로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과 이것을 인터넷상에서 구현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원경주씨는 "중국 비즈니스나 중국어 공부에 관심 있는 사람들, 인터넷을 하지 않고는 못 배기는 사람들이 모여 사람 냄새가 흠뻑 나는 웹사이트로 만들어 보겠다"면서 "중국 마을을 세계적인 온라인 중국어 학습 사이트로서 키우는 것이 올해의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1998년 3월 how pc 3월호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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