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SKI)이야기들/일 본 스키(ski)

일본 스키어들의 천국

향기男 피스톨金 2005. 12. 10. 11:42

 

일본 스키어들의 천국

 
우리나라에 비해 일본은 눈이 많이 내리는 편이다.

물론 오키나와 같은 남단 지역 은 일년 내내 여름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덥고도 이국적이지만 북도호쿠 지방 같은 경우에는 겨울철에 내리는 눈의 양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이들 지역이 스키장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본은 갖춘 셈이다.

거기에 지각변동으로 인해 생성된 높고 낮은 산이 산재해 있어 슬로프를 개발하는 데도 좋은 조건을 갖고 있다.

한국의 대부분의 스키장들이 인공제설기를 설치하고 사용하는데 반해, 일본 스키장은 100% 천연 눈이라는 점이 부러울 따름이다.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바 있는 나가노를 필두로, 센다이, 아키타 등이 유명하다.

물 론, 홋카이도의 강설량을 따라가긴 어렵지만 이에 못지않은 시설을 갖추고 있음은 분명하다.

특히 평소 기다리는 데 익숙하지 않은 한국인의 경우, 슬로프나 곤돌라 대기시간이 거의 없다는 점을 가장 마음에 들어 한다.

그만큼 같은 시간 안에 많이 탈 수 있다는 얘기. 한국보다 해가 빨리 지지만, 아침 식사 후에 스키를 타기 시작하면 이미 3~4시 정 도면 그만 타도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여유 있게 탈 수 있다.

실력이 빨리 느 는 것은 두말 할 필요도 없는 일. 하지만 일본 스키장에 한번 맛을 들이고 나면 한 국에서는 제대로 된 스키의 묘미를 느낄 수 없다는 점이 단점이라면 단점일까. 그 래도 2박3일 정도의 일정이면 한국 스키장에서 일주일 이상 머문 것과 같은 효과라 니 그리 손해 보는 일은 아닐 것이다.


또한 개별여행 상품이라, 현지 일정에 제약을 받지 않는 것도 좋다.

호텔에서 스키 장까지 자동차로 10~15분 가량 걸리는데 셔틀버스가 운행되어 편리하다.

식사 또한 다른 곳에 비해 잘 맞는 편. 아키타 직항편 취항과 함께 한국인들이 이 지역을 많 이 찾아 한식을 비롯해, 곳곳에 한국어 안내문을 설치해 놓아 여행이 한결 편리해 졌다.

◇상품정보=범한여행(www.redcaptour.com)에서 일본 스키 상품을 준비했다.

'아키 타 다자와 스키 3일'은 349,000원부터. 리프트권은 현지 구입(1일권 약 1,000엔~1, 500엔), 조석식과 온천욕 포함, 매주 목, 토요일 출발. '센다이 자오 스키 3일'은 399,000원부터, '아오모리 아지가사와 스키 3일'은 449,000원부터 판매한다.

<문 의 : 02-2001-47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