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밭(GOLF)이야기들/말레이 풀 밭(golf)

말레이시아 정글속에서 즐기는 골프의 매력 다타이베이 골프클럽

향기男 피스톨金 2005. 12. 22. 14:47
 
        말레이시아 정글속에서 즐기는
 
      골프의 매력 다타이베이 골프클럽

  

 

열대의 섬으로 떠나는 겨울 골프 여행..


말레이시아의 제주도로 일컬어지는 랑카위 섬. 다타이 베이 골프

클럽은 해양 스포츠의 천국인 이 섬에 있다. 1992년 개장된 국제

규모의 코스이다. 코스 주위는 수령이 몇백 년은 되어 보이는 오리

나무로 둘러싸여 있어 정글의 미로 속에서 골프를 즐기는 기분이 든다.

 
 

정글 속에서 즐기는 골프의 매력 다타이 베이 골프 클럽


말레이시아 북쪽 랑카위 섬은 세계적인 신혼 여행지이자 자유 면세

지역이다. 동시에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리조트 지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말레이시아는 국토의 60%가 상록 활엽수로

우거진 밀림이다. 야자나무, 대나무, 등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특히 고무나무 재배 면적이 세계 1위여서 곳곳에서 쉽게 고무나무

 밭을 볼 수 있다. 적도 가까이에 있는 열대 몬순 지역이어서 1년

내내 우리 나라의 한여름과 같은 무더운 날씨가 계속된다.

 

덕분에 일년 내내 아름다운 꽃들이 지천으로 피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이 나라 국화인 하이비스코스를 비롯한 80여

종의 난이 제각기 아름다운 향과 꽃을 자랑하며 도시 곳곳을

장식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제주도로 일컬어지는 랑카위 섬은

해양 스포츠의 천국이자 골프 파라다이스이다.

 
 

1992년 개장된 다타이 베이 골프 클럽은 국제 규모의 파 72홀로

구성되어 있다. 코스 정면에는 높은 삼각산이 그림처럼 보이고 코스

주위는 몇백 년씩 된 키 큰 장대 오리나무로 둘러싸여 있어 코스가

어디에서 시작하여 어디에서 끝나는지 알 수가 없다.

 

정글의 미로 속에서 골프를 즐기게 되는 것이다. 숲 속에서 들려

오는 열대 새들의 울음소리 때문에 시끄럽기 짝이 없을 뿐만 아니라

나무에 매달린 원숭이가 퍼팅하는 골퍼 옆에서 꽥꽥 소리를 질러

대기도 한다.

 

이 골프장에서 관리하는 70여 마리의 꽃사슴이 먼 발치에서 골퍼들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장면도 볼 수 있다. 평평하면서도 운치가 있는

코스 곳곳에는 워터 해저드가 포진해 있고 그 주위에는 노란 물난초,

 연꽃, 하얀 생강꽃이 피어 있어 골퍼의 마음을 부드럽게 해 주고 있다.

이 골프 코스는 월간 <골프다이제스트> 선정한 자료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3번째 명 코스로 뽑혔다. 또 동남아 골프 기자 골프

협회 회원에 의해 가장 아름다운 골프 코스로 선정되기도 했다.

콸라룸푸르 국제 공항에서 40분 정도면 랑카위 섬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