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SKI)이야기들/재밋는 스키(ski)이야기

스티켓을 지킵시다 충돌하면 먼저 사과

향기男 피스톨金 2006. 1. 27. 11:01

 

       스티켓을 지킵시다. 충돌하면

 

       먼저 사과하고 일으켜 주세요

 
 "가장 안전하고 즐거운 스키장 문화! '스포츠조선-양지파인리조트'가 앞장섭니다."
 

 스포츠조선과 양지파인리조트가 올 겨울에도 스키장 안전-예절 공동캠페인 '스티켓'(스키장 에티켓)을 펼친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스티켓'은 스키어들로부터 그간 국내 선진스키문화 정착의 견인차역을 해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스키장 사용자들의 눈(雪) 사랑, 겨울 사랑은 모두 한마음. 하지만 누구나 안전하고 즐겁게 스키를 즐기려거든 무엇보다 상대에 대한 너그러운 이해와 배려가 우선이다.

 

양지파인리조트가 올 겨울 현장에서 안전-예절 캠페인을 펼치는 동안, 스포츠조선은 이를 주제로 한 '스티켓' 기획 기사를 이번 주 부터 8회에 걸쳐 게재할 예정이다.

 

 영하를 밑도는 쌀쌀한 날씨로 스키어들의 마음은 이미 하얀 설원을 달리고 있다. 백색의 슬로프를 질주하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즐겁다. 하지만 자칫 주의를 게을리 하면 크게 다칠 위험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추운 날씨로 인해 평소보다 근육이 경직되고 유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가벼운 충돌도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스노보드는 스키를 탈 때보다 시야도 좁고 균형을 잡기가 쉽지 않아 넘어지거나 다른 사람과 충돌하는 경우가 많다.

 

 슬로프에서 위험한 상황이나 곤경에 처한 사람을 보면 먼저 구조의 손길을 내밀거나 패트롤에게 바로 연락하는 등 조그마한 배려가 당사자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

 

 이럴 때 도움을 받은 사람은 "고맙습니다"라는 '감사의 말' 한마디를 전한다면 스키장의 분위기는 한층 밝고 활기차게 된다.

 

 또 본인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상대방에게 실수를 했을 경우, 웃는 얼굴로 전하는 사과 한마디가 상대방의 마음을 누그러뜨릴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안전은 스스로 지켜야하는 만큼 위기 상황 대처방법에 대해 철저히 숙지하고 슬로프 활강 중에 정지나 휴식은 반드시 가장 자리를 선택해 미리 충돌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 김형우 기자 hwkim@>

 

 

보드 안고 리프트 타면 위험
[스포츠조선 2006-01-19 12:10]
 스포츠조선과 양지파인리조트가 안전하고 즐거운 스키장을 만들기 위해 이번 시즌 함께 펼치고 있는 '스티켓(스키장 에티켓)'의 여섯번째 주제는 '보드를 안고 탑승하면 추락 위험이 있어요!'이다.
 

 겨울 스포츠의 꽃으로 부상하고 있는 스노보드. 스릴을 즐기는 젊은이들 사이에 매년 그 인기는 더해간다.

 

하지만 스키를 탈 때보다 시야도 좁고 균형을 맞추기가 쉽지 않아 넘어지거나 충돌사고도 빈번하다.

 

 지난 해 소비자보호원 집계에 따르면 2001년 이후 스키를 타다 다친 사람은 2배정도 증가한 반면, 스노보드 이용자의 부상은 무려 5.5배나 늘어났다고 한다.

 

 하지만 스노보드 부상은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지켜도 예방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조금은 번거롭더라도 손목보호대나 헬멧 같은 기초 보호 장구를 반드시 착용하는 것은 필수.

 

 또 스노보드를 타다 넘어질 때는 요령이 따로 있다. 체중을 엉덩이 쪽으로 싣고 서서히 주저앉으며 팔을 옆으로 붙여야 손목 부상을 막을 수 있다.

 

 무엇보다 많은 보더들이 쉽게 잊어버리고 있는 안전수칙중의 하나는 보드를 안고 탑승할 경우 추락 위험이 있다는 것. 자칫 무게중심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리프트 탑승시에는 반드시 스노보드를 착용하고 탑승해야 안전하게 보드를 즐길 수 있다.

 

 < 김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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