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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에서 찾은 '삶의 여유'

향기男 피스톨金 2006. 3. 9. 23:14

 

 

              후쿠시마에서 찾은 '삶의 여유'

 

 

 

[스포츠서울 2006-03-08 22:38]
[스포츠서울] 지루했던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왔다. 움츠렸던 마음을 펴기엔 여행이 딱이다.
 
최근 원화 강세로 일본여행은 한결 부담이 적어졌다. 그 중에서도 동북지방 중심지 후쿠시마는 독특한 여행지로 추천할 만 하다.
 

후쿠시마는 스키와 골프광에게 천국이다. 일본에서 3번째로 큰 현인 이곳에는 쭉쭉 솟은 산과 수심 50m에 달하는 이나와시로 호수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다.

 

해발 1819m 반다이산을 중심으로 26개 스키장과 60여개 골프장이 있다. 겨울엔 스키 천국. 아르츠반다이와 이나와시로가 대표적 스키장이다.

 

최근 일본 내 수요 감소로 대부분 스키장들이 해외고객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북적대는 우리나라 스키장에 비해 비싸지 않고 훨씬 쾌적하게 스키를 즐길 수 있다.

 

가는 겨울이 아쉽다면 3~4월 폐장 직전 추억을 가져보자. 또 골프장은 멀리 태평양을 바라보며 라운딩하는 색다른 묘미가 있다.

 

현 내에는 130여개 온천이 있어 운동으로 지친 몸을 달래준다. 복잡한 다른 지역 온천과는 달리 시골스런 여유가 감돈다.

 

전통있는 볼거리도 많다. 쓰루가성은 위압적인 오사카성 보다 작지만 단아하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이쓰와카마쓰 시도 소박하다. 4월에는 벚꽃축제도 열린다.

 

오오우치주쿠는 과거 에도시대로 가던 영주가 묵던 전통숙박마을로 40여 가구의 민가가 남아있어 일본의 독특한 건축양식을 엿볼 수 있다.

 

관광객들을 위한 찻집, 기념품점 등이 있고 숙박도 가능하다.

 

◇여행정보

 

아시아나항공이 주 5회(월 금 제외)운항. 스키 골프 온천 숙박 등 3~4일 패키지 50만원대 문의 인터내셔널 커뮤니케이션 (02)737-1122 www. japanpr.com

 

 

후쿠시마(일본) | 조선현기자 dal@


 

 

 

 

 

***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K.622 아다지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