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밋는~한국여행/재밋는 한국여행

4월 남도는 봄꽃 물결, 축제의 향연

향기男 피스톨金 2006. 4. 4. 13:42

 

    4월 남도는 봄꽃 물결, 축제의 향연
 
▲ 섬진강변을 따라 펼쳐지는 벚꽃길은 색다른 묘미를 선사한다. 남도에서는 지금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려 '하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2005봄).
ⓒ2006 김인호
봄이 가장 봄답게 펼쳐지는 때는 아무래도 4월이다. 3월과 달리 봄이 한창 무르익을 무렵이기 때문이다. 4월에는 동백꽃, 매화, 산수유꽃에 이어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고 개나리꽃, 벚꽃, 배꽃, 자운영꽃이 연달아 피어난다. 이 꽃들은 봄을 가장 확실하고도 황홀하게 만들어 준다.

게다가 한꺼번에 우르르 피어나는 모습은 봄날로 들뜬 상춘객들의 마음을 한껏 부추긴다. 진달래 산천은 연분홍색으로, 개나리 골목은 노오란색으로, 벚꽃과 배꽃은 온통 '하얀 세상'을 연출한다. 꽃을 시샘하는 추위도 저만치 물러났으니 남도의 봄축제와 함께 이제 완연한 봄날을 만끽할 일만 남았다.

▲ '진달래산천'을 실감케 하는 여수 영취산의 진달래. 분홍빛 꽃사태를 맞은 듯하다.
ⓒ2006 여수시
우리나라의 봄은 온통 진달래 산천이다. 나지막한 산허리에 지천으로 피어나는 진달래는 양지바른 야산에 주로 자란다. 유난히 시인들의 영감을 자극해온 진달래, 올 봄에도 화려하게 피어 봄을 만끽하려는 여행객들을 반긴다.

진달래꽃은 영취산과 직결된다. 여수 영취산은 전국 3대 진달래군락지로 꼽힌다. 이 곳에서는 1일과 2일 진달래축제를 연다. 산신제, 사진촬영대회, 백일장, 자연보호 등산대회 등이 마련된다.

영취산의 진달래를 보려면 산을 올라야 한다. 넉넉 잡아 3시간이면 올라갔다 내려올 수 있다. 산이 낮기에 산행 코스라기 보다 관광 코스에 가깝다. 동·남·북사면 15만여 평이 진달래로 덮여 분홍빛 꽃사태를 이룬다. 이곳 진달래는 정상에서 본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

▲ 벚꽃여행의 명소 영암. 영암읍에서 왕인박사유적지를 거쳐 독천까지 50리, 그리고 독천에서 대불산단까지 50리가 모두 벚꽃나무를 가로수를 삼고 있다.
ⓒ2006 강평기
▲ 전라남도 대표 축제 가운데 하나인 영암왕인문화축제. 벚꽃이 만개하는 때에 맞춰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푸짐하다. 일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2006 강평기
벚꽃은 봄날 연인끼리, 가족끼리 함께 떠나는 단골 여행 테마다. 바람이라도 불면 벚꽃은 '꽃눈'이 되어 내린다. 자그마한 바람에도 눈처럼 휘날리는 벚꽃 잎은 봄을 즐기러 나온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다. 영암은 벚꽃여행의 명소. 영암군 영암읍에서 학산면 독천리에 이르는 50리 벚꽃이 장관이다. 독천에서 대불산단으로 이어지는 국도2호선의 벚꽃도 이에 못지않다.

이곳에선 8일부터 나흘 동안 전라남도의 대표축제 가운데 하나인 '왕인문화축제'가 열린다. 역사맞이 행차 '왕인박사 일본가오!'와 어린이왕인 골든벨, '왕인청풍'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된다.

벚꽃길 건강걷기대회, 도포제 줄다리기, 희망솟대 세우기, 도전 천자문 250계단, 종이공예전 등 다채롭게 마련돼 월출산을 배경으로 피어난 벚꽃의 풍치를 감상하며 재미난 행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여석산 쌍패농악과 갈곡들소리, 정동정호제 공연, 왕인예술단 공연, 우리꽃 야생화전 등도 마련된다.

▲ 유달산 노적봉에서 시작하는 일주도로변은 온통 개나리와 벚꽃으로 뒤덮는다. 지난해까지는 '유달산꽃축제'로 열렸으나 올해부터는 '해양문화축제'로 확대했다.
ⓒ2006 전남도
산수유보다 샛노란 빛깔로 유혹하는 개나리는 목포 유달산에 줄지어 있다. 길게 늘어뜨린 가지에 촘촘히 꽃을 피워 마치 하나의 줄기인 양 조화를 이루며 장관을 연출한다. 이 개나리가 온 산과 일주도로를 뒤덮어 찬란하게 빛나는 곳이 바로 유달산이다. 이곳 유달산과 평화광장 등지에서는 독특한 해양문화와 풍부한 수산자원을 활용, 8일부터 16일까지 '해양문화축제'가 열린다.

평화광장에서는 만선의 깃발이 장관을 이룰 어선퍼레이드와 해상불꽃 쇼, 목포 선상여행, 추억의 악극단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해경 경비함 승선체험 행사가 준비된다. 빛의 거리 '루미나리에'에서는 청소년 록과 통기타, 힙합댄스 공연 등 젊은이를 위한 행사가, 꽃의 거리 유달산에는 만발한 개나리꽃을 배경으로 백일장대회, 남도사투리대회, 중국 자매도시 예술단 공연 등이 마련된다.

북항 활어회 난장에서는 수산물 깜작 경매, 추억의 라이브7080 등이, 동명동 홍어·젓갈 난장에서는 선창 각설이 품바, 난타공연 등이 마련돼 이 기간 목포 시내 전체가 온통 축제의 물결로 넘쳐난다.

▲ 고인돌을 매개 삼아 선사시대로의 여행을 선사할 고인돌축제. 고인돌 축조와 원시체험 등을 직접 해 볼 수 있다.
ⓒ2006 고재순
화순에서는 전라남도에 있는 유일한 세계문화유산인 춘양면 대신리와 도곡면 효산리 고인돌을 배경으로 한 축제가 20일부터 나흘 동안 열린다. 이 축제는 세계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과거 속에 묻혀 있던 고인돌시대의 신비스런 삶의 체험을 통한 가슴 벅찬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교육형 축제다.

관광객과 함께 고인돌 축조과정을 재현해 보는 고인돌 축조 재현행사와 관광객이 직접 선사인이 되어서 석기 만들기, 토기제작 및 굽기, 원시 주거지 및 원시 농경 생활체험 등 선사시대의 삶을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재미있게 경험해 볼 수 있는 선사생활 체험 학습마당도 마련된다. 원시시대 사냥과 어로를 체험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색다른 체험기회가 된다. 각종 공연과 전시행사도 푸짐하다.

▲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나무를 주제로 한 담양대나무축제. 여기서는 사각사각 대잎 부대끼는 소리를 들으며 하는 죽림욕 체험과 함께 대나무를 이용한 갖가지 제품을 만들고 이용해 볼 수 있다.
ⓒ2006 담양군
'대나무 고을'로 널리 알려진 담양에서는 대나무를 테마로 한 '대나무축제'가 29일부터 5월 7일까지 열린다. 죽세공예품 경진대회, 대나무악기 경연, 죽검 베기 대회 등 기획행사와 대통밥, 죽초액비누, 대숯천연염색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준비된다. 대나무 가장 무도회와 대나무 팬더열차,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하이킹 등도 볼거리다.

담양에는 한국대나무박물관과 죽림욕을 즐길 수 있는 5만여 평의 대나무 테마숲 죽녹원 등도 있어 대숲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밖에도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 금성산성, 가사문학의 산실인 송강정, 면앙정, 소쇄원 등 이름난 원림과 정자도 많다.

▲ 함평은 '나비'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2008세계나비·곤충엑스포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도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준비하고 있다.
ⓒ2006 노호성
'나비'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함평에서는 29일부터 5월8일까지 여덟 번째 '나비대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1500만 평의 자운영과 유채꽃이 물결을 이루는 함평읍 친환경농업지구와 함평천 수변공원 일원에서 펼쳐질 올 축제는 지금까지의 나비와 곤충 관련 체험행사 외에도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봄축제는 따로 마련되지 않지만 이달 중순께 나주는 마치 하얀 눈이 내린 듯 '배꽃세상'을 연출한다. 눈처럼 희고 달빛처럼 환한 배꽃이 도로를 따라 펼쳐지고 산과 들에 펼쳐지기 때문이다.

배과원이 밀집해 있는 나주시 금천면 배박물관 주변과 봉황, 세지면의 도로변은 배꽃천지다. 은은하고 소박하게 피어난 꽃이 과일보다 더 매력적이다. 순천시 낙안면 일대에서도 배꽃을 만날 수 있다. 봄꽃의 색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낙안읍성민속마을과 함께 낙안 배꽃 나들이에 나서는 것도 좋겠다.

▲ 봄꽃여행의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배꽃. 이 꽃이 활짝 피면 배 주산지인 나주와 순천일대는 마치 하얀 눈이 내린 듯 하다.
ⓒ2006 이돈삼

 

 

 

 

 

황홀한 산수유·매화·벚꽃 구름 상춘객들 손짓

 

[세계일보 2006-03-24 10:27]    

 


3월도 끝자락, 벚꽃을 비롯한 봄꽃의 개화 소식이 남도에서 들려온다. 벚꽃 개화 시기만을 놓고 보자면 남부 지방은 28일부터 4월 3일, 중부 지방은 4월 4∼13일, 중부 내륙 산간에서는 4월 13일 이후에나 벚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상대는 내다봤다.
 
개화일로부터 일주일 정도 뒤에 절정을 이룬다는 점을 감안해 여행 계획을 짤 일이다. 멀리 남도까지 봄꽃 맞이를 떠나는 상춘객을 위해 올해도 한국철도공사는 5월 30일까지 ‘KTX를 타고 떠나는 봄꽃 여행’ 당일 상품을 마련했다. 유사한 시기에 진행하는 봄꽃 축제를 함께 소개한다.
 

섬진강 매화맞이 KTX는 31일까지 매일 아침 7시10분 용산역을 출발한다. 12만평 규모의 전남 광양 매화마을과 남원 광한루·춘향테마파크, 전주 한옥마을 등을 찾아간다.

 

섬진강과 매화꽃이 어우러진 전남 광양시 다압면의 자랑거리는 12만평 규모의 청매실 농원(061-772-4066). 2000개가 넘는 장독과 대나무 숲이 섬진강과 조화를 이뤄 장관을 이룬다. 매화 축제는 끝났지만 찾아볼 만하다. 홍익여행사 (02)717-1002

 

구례 산수유꽃 기차여행은 4월 2일까지 이어진다. 구례 산수유 마을, 전주 한옥 마을을 둘러본다. 청송여행사(1577-7788).

구례군은 4월 2일까지 산수유꽃 축제를 진행한다. 지리산 기슭인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 온천지구 일대에 군락을 이룬 수십만그루의 산수유를 즐길 수 있다.

 

축제에서는 풍년 기원제를 시작으로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고로쇠 약수 마시기, 산수유 차와 술 시음, 산수유 염색 체험, 산수유 엿 만들기, 산수유 기념품 만들기 등 산수유와 관련한 다양한 체험행사가 이어진다.

 

구례군 문화관광과 (061)780-2224. 이밖에 경기 이천시에서는 4월 7일부터 3일 동안 백사 산수유꽃축제를 연다. (031)633-0100

 

 

◇청매실농원 매화축제

 

벚꽃 기차여행은 진해 군항제가 끝나는 4월 9일까지 매일 아침 7시25분에 서울역과 용산역을 출발한다. 지역별 개화 시기에 맞춰 내소사·만경강·화개장터·하동 쌍계사·마이산행은 용산역, 합천 가야산· 경주 불국사·보문단지행은 서울역에서 출발한다.

 

영화 ‘왕의 남자’ 촬영지와 내소사 왕벚꽃 여행을 묶기도 하고, 선운사 동백꽃과 내소사의 왕벚꽃을 보고 곰소항을 들르는 상품 등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국내 최대 벚꽃 길로 꼽히는 경남 하동 ‘화개장터∼쌍계사’ 길은 천을 따라 벚꽃이 십리나 펼쳐져 있다. 하동군은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화개장터 일대에서 화개장터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하동군 문화관광과 (055)880-2375.

 

이 밖에 지자체의 벚꽃 축제로는 전남 구례 섬진강변 벚꽃 축제(4월 7∼9일, 061-780-2602), 전북 진안군의 마이산 벚꽃 축제(4월 15일, 063-430-2322), 충북 제천시의 청풍호반 벚꽃축제(4월 15∼16일, 043-640-4370), 인천광역시의 인천대공원 벚꽃 축제(4월 15일부터, 032-440-4942)와 월미 벚꽃 축제(4월 16일, 032-765-4131) 등이 계획돼 있다.

 

선운사 동백과 청보리밭 축제 기차여행은 4월 14일부터 5월 7일까지 진행하고, 지리산 철쭉꽃 기차여행은 5월 한 달 동안 이어진다.

 

봄꽃 기차 여행 상품과 관련한 자세한 일정과 가격은 철도공사 홈페이지(www.korail.go.kr)나 철도고객센터(1544-7788), KTX관광레저(1544-7786) 등으로 연락하면 된다.

 

 

 

 

◇진해 군항제(왼쪽), 구례 산수유꽃축제

 

 

 

 

   4월, 진분홍 꽃바람 속 향긋한 봄 즐기기

 

 

 

 

[데일리안 2006-04-01 12:01]    

 

주말의 화려한 외출, 벚꽃축제 속으로 떠나자!
진해·쌍계사·경주 ‘벚꽃테마열차’ 타고 떠나는 봄꽃여행


[데일리안 송효숙 기자]
꽃샘추위가 여느 때보다 얄궂다 했더니, 기어코 봄의 문턱에 하얀 눈발을 뿌려 놓았다. 벌써부터 유난을 떨던 꽃봉오리는 깜짝 놀랐을 것이다. 허나, 꽃피지 않는 봄은 없다 했던가. 노랑을 선두로 분홍, 빨강 꽃망울들이 하나 둘 피어나기 시작한다. 이제 곧 흐드러지게 피어나 보는 이의 마음을 살랑살랑 흔들어 놓을 꽃바람. 이제 곧 벚꽃 시즌이 개봉박두 된다.

꽃길 따라 한 걸음, 두 걸음 ‘KT&G 신탄진제조창’

대전 시민이라면 이곳에서의 추억 하나쯤은 가져봤을 터. ‘KT&G 신탄진제조창’을 가득 메우고 있는 벚나무가 하늘 아래로, 머리 위로, 손과 어깨 위로 너울너울 춤추는 꽃잎을 떨어뜨리며 장관을 선사한다.
 
따사로운 햇살과 함께 온통 벚꽃으로 뒤덮인 길을 따라 걷고 있노라면 봄의 향기가 조용히 눈과 코를 감싸 쥔다. 4월 7일부터 9일까지는 지역의 특성과 전통을 살리며 수준 높은 문화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벚꽃축제도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042-620-6126)


도로 위로 번지는 벚꽃의 향연 ‘계룡산 동학사’

신탄진의 벚꽃 축제를 놓쳤다면, 대전 국립묘지 부근에서부터 동학사까지 약 4km에 이르는 벚꽃길로 발길을 돌려보자. 도로 위로 온통 연분홍빛으로 물드는 이곳은 속세를 벗어나 꽃눈 속을 걷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 것이다.
 
특히 박정자 삼거리에서 동학사 주차장에 이르는 구간은 최고의 명소로 손꼽히며 왕벚꽃이 긴 터널을 이룬다. 4월 5일부터 16일까지는 국립공원 동학사 진입로 구간에서 ‘계룡산 벚꽃축제’가 펼쳐진다. 같은 달 13일부터 16일 까지 계룡산 신원사 중악단에서 ‘계룡산 산신제’가 개최되며, 11일부터 14일까지는 계룡산 분청사기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문의: 041-840-2540, 042-600-2431)

하늘, 땅, 물 위로 모두 벚꽃이구나 ‘제천 청풍호반’

푸르른 호수의 물빛과 짙푸른 산경이 연분홍 벚꽃과 어우러져 장관을 만들어 낸다. 제천시 금성면에서 청풍면까지 이르는 약 13㎞의 벚꽃 터널을 따라, 따사로운 봄바람을 따라 느긋한 드라이브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하늘의 꽃이 떨어져 물 위에 앉으며 더욱 경이로운 풍경을 선물하는 ‘제천 청풍호반’은 어느 곳보다 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4월 9일부터 17일까지 청풍호반 일원에서 열리는 벚꽃축제는 봄을 더욱 화사하게 해줄 것이다. (문의: 043-640-4370)

이 밖에 서울특별시 여의도 벚꽃 축제(4월 8~15일, 02-2670-3120), 경남 화개장터 벚꽃 축제(3월 31일~4월 2일, 055-883-5715), 전남 구례 섬진강변 벚꽃 축제(4월 7∼9일, 061-780-2602), 전북 진안군의 마이산 벚꽃 축제(4월 15일, 063-430-2322), 인천광역시의 인천대공원 벚꽃 축제(4월 15일부터, 032-440-4942)와 월미 벚꽃 축제(4월 16일, 032-765-4131) 등의 축제가 계획되어 있다.

철도공사, 31일부터 ‘벚꽃테마열차’ 운행

◇ ⓒ 철도공사
거대한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도로와 수많은 인파가 숨막힌다면 기차로 벚꽃 여행을 즐겨도 좋겠다. 이에 한국철도공사에서는 3월 말부터 4월 9일까지 전국 벚꽃 명소로 떠나는 ‘벚꽃 테마열차’를 마련해 운행한다.
 
서울, 대전 등의 역에서 특별열차를 타고 꽃마을의 인근 역에 도착한 후, 버스로 이동하여 구경하고 다시 열차를 타고 돌아오는 일정이다.

* 진해 군항제 벚꽃열차(당일· 무박 2일)= 서울 2· 6· 8· 9일, 대천· 홍성· 예산 등 4일, 청주· 대전· 양동· 원주 등 5일에 각각 운행 된다. 해군사령부· 해군사관학교· 장복산공원을 선택할 수도 있다. 요금 3만 7천 4백 원 ~ 6만 5천 원. 무박 2일은 서울에서 3월 31일과 4월 1· 7· 8일에 운행되고 한려수도와 해금강 유람선, 외도 관광이 추가된다. 요금 8만 5천 원.

* 하동 쌍계사 벚꽃열차(당일· 무박 2일)= 4월 4일 ~ 6일(3회). 용산역 또는 의정부역을 오전 7시경 출발해서 섬진강 드라이브를 즐긴 뒤 지리산 쌍계사 벚꽃터널길을 감상한다. 요금 4만 5천 ~ 5만 9천 원. 무박 2일(3월 31, 4월 1· 8일)은 삼천포 연륙교 해돋이와 화개장터 관광이 추가된다. 요금 5만 9천 원.

* 경주 불국사 벚꽃열차(당일)= 4월 4일(1회). 의정부역 아침 5시 30분 출발, 7시 영등포역 경유. 불국사 벚꽃관광을 감상하고 밤 9시 30분 영등포역 도착. 요금 4만 5천 6백 원. (문의: www.korail.go.kr, 1544-7788)/ 송효숙 기자

 

 

 

 

 

JennyFlute(젤이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