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 이야기들/세 상 칼럼들

독도의 가치!

향기男 피스톨金 2006. 4. 20. 10:14

 

                                독도의 가치! 


 

 

[2006.04.17 18:10:46 연합뉴스]

 

 

 

 

독도의 현황

 

◈ 주소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산 1~37번지


◈ 소유권 / 관리청

소유권 : 대한민국(1968년 3월 13일 국가보존등기)
관리청 : 해양수산부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재산관리인으로 지정(1996년 8월 8일)


◈ 공시지가 - 2억6758만488원(2004년 5월20일, 울릉군)


◈ 지리 현황 (역사정립기획단 행자부 건교부 해수부, 관보 제16030호, 2005년 6월 28일)

위치

동도 : 북위 37° 14′ 26.8′′  동경 131° 52′ 10.4′′ (독도 위치)
서도 : 북위 37° 14′ 30.6′′  동경 131° 51′ 54.6′′

각각의 위치는 최고위점을 기준으로 하며 독도 위치는 동도기준

구성
동도, 서도 외 89개의 부속도서(1㎡ 이상)
거리
독도-울릉도 : 87.4km(47.2 해리)
독도-경북 울진 죽변 : 216.8km(117.1 해리)
독도-시마네현 오끼섬 : 157.5km(85.0 해리)
경북 울진 죽변-울릉도 : 130.3km(70.4 해리)
면적

동도 : 73,297㎡ / 서도 : 88,639㎡ / 부속도서 : 25,517㎡ / 전체 : 187,453㎡

높이
동도 : 98.6m / 서도 : 168.5m
둘레
동도 : 2.8km / 서도 : 2.6km / 전체 : 5.4km
기타
동서도간 거리 : 151m(최단거리) / 평균해수면 : 16cm

◈ 전경 / 동도 / 서도

부속섬은 물개바위, 독립문바위, 촛대바위, 얼굴바위 등 각각의 생김새에 따라 이름이 다양하게 불리워지고 있다.



독도 전경


    동도에 지난 97년 11월 7일 총177억원여의 사업비를 들여 80m의 주부두와 20m의 간이부두, 137m의 진입로를 갖춘 독도접안시설이 준공되었있다.
    준공기념비에는 '대한민국 동쪽 땅끝, 휘몰아치는 파도를 거친 숨결로 잠재우고 우리는 한국인의 얼을 독도에 심었노라'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



동도



서도

독도는 천연기념물 336호 독도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2005년 3월 허가제를 신고제로 전환하며 탐방로를 포함한 일부를 해제하였다.

 

1982. 11. 16.

독도일원의 섬들을 천연기념물 336호로 지정, 보호(독도해조류 번식지)

1997. 12. 13.

독도 등 도서지역 생태보전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특정도서로 지정
(법률 제5447호)

1999.  6.  1.

문화재청 고시 제1999-1호 문화재 보호법 제16조 규정에 의한 국가지정 문화재관리 단체지정 및 천연기념물 제336호 독도관리 지침 고시

1999. 12. 10.

문화재청 고시 제1999-25호 문화재명칭 변경
(독도해조류 번식지->독도천연보호구역)

2000.  9.  5.

특정도서 지정고시 - 환경부 고시 제2000-109호

2000. 3. 탐방로등 11필지 천연보호구역 지정해제

 

 

 

[ 다 각도로 본 독도의 가치 ] 

 

 

 

울릉도에서 뱃길로 3시간 여 소요되는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산 42∼75번지'라는 행정구역을 가진 독도. 해발 98m의 동도와 해발 168m의 서도라는 두 개의 주요 섬과 주변의 가제바위, 지네바위, 구멍바위, 미륵바위 등 각각의 생김새에 따라 이름이 붙여진 36개의 암초로 구성된 독도. 250만년 이상 전에 울릉도, 제주도 보다 먼저 형성된 해저산의 진화과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세계적인 지질유적이라는 독도. 천연기념물 336호로 지정된 바다제비, 슴새, 괭이갈매기의 번식지 등 다양한 그들만의 아름다운 생태계가 형성된 독도

도대체 가로세로 400m의 이 조그마한 땅덩이에 무엇이 있길래, 한국과 일본은 이리도 오랜 세월 한치도 양보할 수 없는 영유권 전쟁을 벌이고 있는가?


㉮ 독도의 일반적인 경제적 가치

독도주변 해역은 황금어장이다.

독도주변해역이 풍성한 황금어장이라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북쪽에서 내려오는 북한한류와 남쪽에서 북상하는 대마난류계의 흐름들이 교차하는 해역인 독도주변해역은 플랑크톤이 풍부하여 회유성 어족이 풍부 하기 때문에 좋은 어장을 형성한다.

어민들의 주요 수입원이 되는 회유성 어족인 연어, 송어, 대구를 비롯해 명태, 꽁치, 오징어, 상어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오징어잡이 철인 겨울이면 오징어 집어등의 맑은 불빛이 독도 주변 해역의 밤을 하얗게 밝히 곤 한다.

또한 해저암초에는 다시마, 미역, 소라, 전복 등의 해양동물과 해조류들이 풍성히 자라고 있어 어민들의 주요한 수입원이 되며, 특히 1981년 서울대 식물학과 이인규 교수팀의 조사에 의하면, 독도의 해조식생이 남해안이나 제 주도와 다른 북반구의 아열대지역이나 지중해 식생형으로 볼 수 있기에, 별도의 독립생태계 지역으로 분할할 수 있을 정도로 특유의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다.


㉯ 독도의 군사적 가치 및 해양 과학적 가치

1905년 노일전쟁의 최후를 장식한 이른바 '동해의 대해전'에서 독도의 군사적 가치는 유감없이 발휘되었다고 한 다. 당시 일본은 한국령 독도를 일본령 '다케시마'로 개명하며 시마네현 은기도(隱岐島)의 소관으로 1905년 2월 15 일에 일본내무성의 결정으로 독도를 강제적으로 일본령으로 편입하였으며, 1905년 8월 19일에는 독도에 망루를 준 공하였<극비 명치삼십칠팔년 해전사>기에, 러시아 함대를 맞아 대승을 거두게 되었다.

현재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독도에 고성능 방공레이더 기지를 구축하여 전략적 기지로 관리하고 있으며, 이곳 관측소에서 러시아의 태평양함대와 일본 및 북한 해·공군의 이동상황을 손쉽게 파악하여 동북아 및 국가안보에 필요한 군사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경상북도에 의하면 1998년부터 2001년까지 72억원을 들여 독도 북서쪽 800m 해상에 50평 규모의 철골 구 조물인 해양과학기지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한다.(대구매일신문.98년 12월 4일자) 이 독도 해양과학기지를 통해 독도주변해역의 해양상태를 보다 명확하게 파악하여 기상예보모델의 초기값 중 해양상태를 나타내는 값을 보다 정확하게 입력시킴으로서 보다 적중률 높은 기상예보가 가능함은 물론, 지구환경 연구, 해양산업활동 지원과 해양오염방지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 1993년 10월 북한 청진항 동쪽 300km 해상에서 러시아가 핵 폐기물을 투기한 행위가 환동해권 국가인 한 국 및 일본을 극도로 자극하였으며, 이후 동해 내에 투기된 오염물질의 이동, 확산, 분해, 해저 침적과정 등을 이 해하고 정확히 예측하는 과학적 검토가 요구되고 있다.(동해의 해수 및 물질순환에 관한 연구 3차년도 최종보고 서. 과학기술처. 1997)


㉰ 독도의 지질학적 가치 

독도는 세계적인 지질유적


앞서 잠깐 언급되었지만, 독도의 생성연도는 지금으로부터 약 450만년 전부터 250만년전 사이인 신생대 3기의 플라이오세(Pliocene epoch)기간의 해저 화산 할동에 의해 형성되어졌으며, 이 시기는 울릉도(약 250만 전∼1만년 전)및 제주도(약 120만년 전∼1만년 전)의 생성시기 보다 앞선 시기이다. 생성시기로 따진다면 울릉도, 제주도의 형인 셈이다. 애국가의 표현대로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은다면', 독도는 더 이상의 작은 바위섬이 아니고, 높이 2천여m의 거대한 산의 꼭대기라고 한다.

지질학적으로 보면 독도는 동해의 해저로부터 해저의 지각활동에 의해 불쑥 솟구친 용암이 오랜 세월동안 굳어지면서 생긴 화산성 해산이다. 이러한 독도는 원래 동도,서도가 한덩리인 화산섬이었다. 몇십만년의 세월이 흐르며 바닷물에 의해 침식작용 과 바람에 의한 풍화작용을 거듭하며 원래 부드러운 성질의 돌이 천천이 깍여들어갔다.(파랑에 의한 해식작용) 이러한 해식작용의 결과로 칼로 깍은 듯 날카롭고 가파른 해식애(sea cliff)들이 만들어졌으며, 한편에서는 서도의 북 쪽과 서쪽 해안처럼 파식대지(wave-cut platform:파도에 깎여 만들어진 바닷가 해저의 평탄면) 이 형성되었다.

이러한 지질구조를 갖는 독도는 지질학적으로 큰 중요성을 갖고 있다. 독도는 해저 밑바닥에서 형성된 벼개용 암과 급격한 냉각으로 깨어진 부스러기인 파쇄각력암이 쌓여 올라오다가 해수면 근처에서 폭발적인 분출을 일으켜 물위로 솟다가 대기와 접촉할 때 생기는 암석인 조면암, 안산암, 관입암 등으로 구성된 '암석학의 보고'라고 한다.

해저산이 수면위로 모습을 드러내는 경우는 드문 예이며, 또한 오랜 세월 동안 파식 및 침강작용에 의해 원래 의 모양을 간직하기가 매우 어려운데, 독도는 해저산의 진화과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세계적인 지질유적이라 고 한다.


㉱ 일본이 독도에 관심을 갖는 진짜 이유 

독도주변 해역에 천연 가스층이 존재한다. 1997년 12월 러시아과학원 소속 무기화학 연구소에서 연구중인 경상대 화학과의 백우현 교수는 연구소장 쿠즈 네초프(Kuznetsov)로부터 '한국의 동해바다 한 지점에 붉은 색으로 하이드레이트 분포 추정지역임을 분명히 표기하고 있는 지도'를 선물로 받았다.(신동아, 98년 9월호)

'하이드레이트'란 메탄이 주성분인 천연가스가 얼음처럼 고체화된 상태로서, 기존 천연가스의 매장량보다 수십배 많은데다가 그 자체가 훌륭한 에너지 자원이면서도 석유자원이 묻혀 있는지를 알려주는 '지시자원'이라고 한다.

98년 5월 백우현 교수가 러시아를 재방문했을 때 '동해에 관련된 하이드레이트의 자세한 정보'를 부탁하자, 쿠즈 네초프 소장은 다음과 같은 의미 있는 답변을 했다고 한다. 『우리 연구소 규칙상 공개할 수 없는 자료입니다. 그런데 일본이 동해의 독도영유권을 끈질기게 주장하고 있다지요?』. 신동아는 이 부분의 이야기를 매우 충격적으로 다루고 있다. "지금까지 일본이 한국의 영토인 독도를 자기네들 땅이라고 우겨온 중요한 이유가 동해상의 풍부한 해양자원 확 보를 염두에 둔 전략이라는 항간의 소문이 근거있는 것임을 보여주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현재 하이드레이트의 개발수준은 그 매장량이 막대한데도 개발기술이 초보단계이므로 러시아 만을 제외하고 상 업적 생산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일본은 하이드레이트층에 대한 매우 축척된 탐사자료를 통해 99년 11월에는 난카이 해구에서 시험생산체계에 돌입한다고 한다.

1997년 기준 우리의 원유소비량은 전세계6위이며, 원유 수입량은 세계 4위이며, 에너지의 해외 의존도는 97.8%라고 한다.(신동아 98년 9월호. 1997년 에너지 경제연구원) 이러한 이유로 정부는 1970년부터 30만㎢에 달하는 대륙붕에 7개의 광구를 설정하여 해저탐사를 벌여왔으며, 실제 89년과 93년에는 비록 경제성이 미흡했지만 동해중심해역에서 가스층이 발견되었으며, 최근 98년 7월 27일에 는 울산 남동쪽 50km 해상의 대륙붕에서 이전의 것과 비교 안되게 뛰어난 천연가스층이 발견되었다.

실제 국내 대륙붕 및 인접 중국과 일본의 석유 발견지점을 지도를 보면, 동중국해에서 동북방향으로 울산남동 쪽을 거쳐 독도인근해역을 거쳐 일본 서부연안을 향해 유전지대가 펼쳐진다고 한다. 30만㎢의 광할한 대륙붕에서 단지 30개의 시추공만을 꽂았을 뿐이며(일본은 38만㎢의 대륙붕에서 175개의 시추 공을 꽂았다고 한다), 이중 12개는 외국계회사가 국내에 석유를 팔려면 의무적으로 한반도 대륙붕에서 석유를 탐 사해야 한다는 의무조항 때문에 그나마 형식적으로 시추공을 박았다고 한다.

금번 러시아 과학원의 연구소에서 제공한 동해의 '하이트레이트층' 의 분포추정 지도나 석유발견지도의 경향을 보았을 때 독도주변해역의 해양석유자원의 보유가능성은 매우 명확하다고 하며, 그 경제적인 가치 또한 매우 높다 고 한다

독도주변해역의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정부는 분명 상기해야 할 것이며, 결코 독도주변해역의 경제적 가치와 무관하지 않을 일본정부의 독도영유권 주장을 의미깊게 상기해 야 할 필요성이 재기된다.

 

 

    일본은 진정 ‘깡패국가’가 돼 가는가?


- 일본 문부과학성의 고교 교과서 왜곡에 대한 독도수호대 입장 -

일본 문부과학성은 29일, 내년부터 일본 내 일선 고등학교에서 사용될 예정인 역사와 공민, 그리고 지리교과서에 ‘독도’와 ‘조어도’가 일본의 영토라는 사실을 명확히 기술(記述)할 것을 요구하는 등 사실상의 검정결과를 발표하였다.

 

지난해 중학교 교과서 왜곡에 이은 ‘병적(病的)수준’의 집착이 아닐 수 없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는 것이다. 우리는 어제 있었던 문부과학성의 발표를 일본의 미래와 양심을 버린 ‘사상적 테러’라고 규정한다.  

독도(일본名 다케시마)는 국제법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것이 일본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문부과학성은 주장하고 있다. 특히, 일부 군국주의적 우익세력이 아닌 일본 교육의 총괄행정 부서인 문부과학성의 역사 및 사회 인식 수준이 이 정도라는 사실이 가히 충격적이다.

 

중학교, 고등학교에 이어서 대학 교재도 이러한 수순을 밟아갈 것인가? 일본 교육 전(全)과정을 침략적, 군국주의적 사상으로 무장시킬 예정인가?

독도수호대는 ‘독도의 날’ 제정 운동과 더불어 일본의 불법적 독도 편입조치인 ‘시마네현 고시’의 부당성을 널리 알려왔다. 그러나 일본 시마네(島根)현은 작년 3월에 그들이 말하는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을 통과시킨 후 지난 달 22일 이를 기념하는 행사까지 개최하였다.

 

더욱이 뒤 이은 일본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강행으로 한일 양국은 걷잡을 수 없는 냉기류에 현재까지 휩싸여있다. 경색된 한일 관계를 성의 있고 진지하게 풀기는커녕 반복된 역사적 망언과 왜곡으로 몰아간다면 그 파국의 책임은 전적으로 일본 정부에 있음은 너무나 자명한 사실이다.  

무엇보다 우리 정부는 연이은 일본의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역사 왜곡에 안이한 대응을 지양하고 보다 확고하고 결연한 의지와 행동을 일본정부에 보여줘야 한다.

 

정부차원에서 대일 외교 기조를 지금과는 다르게 잡아 나가야 하며 독도 관련 시민단체 및 민간차원의 연구와 활동지원을 폭넓게 확대해야 한다. 정부의 발 빠른 움직임만이 제2, 제3의 역사 왜곡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2006년 3월 30일

독/ 도/ 수/ 호/ 대


 

 

 

 

 

JennyFlute(젤이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