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 부담 늘면 옷부터 안 산다 | |
[헤럴드 생생뉴스 2006-08-07 10:08] | |
가계가 금리인상으로 이자부담이 늘자 당장 새 옷 사는 일부터 미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두 가구 가운데 한 가구는 앞으로 금리가 추가로 오르면 지갑을 닫고 허리띠를 더 조이겠다고 밝혀 금리가 향후 소비회복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전국 1000가구를 대상으로 ‘금리상승세에 대한 가계의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30.5%인 305가구가 최근 금리상승에 따른 이자부담으로 소비를 줄였다고 답했다.
반면 금리상승으로 이자 수입이 늘어 소비를 늘렸다는 대답은 3.6%에 불과했다.
금리상승으로 소비를 줄인 305가구 가운데 ‘가장 크게 지출을 줄인 항목’에는 4분의 1이 넘는 26.9%가 의류비를 꼽았다. 이어 교양ㆍ오락비 22.6%, 내구재 구입비 14.4%, 교통ㆍ통신비 13.4%, 식료품비 12.5% 등의 순으로 금리인상의 영향을 받았다.
또 조사 가구의 44.6%는 향후 금리가 추가 상승하면 소비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가장 크게 줄일 항목’으로도 의류비(24.4%)가 교양ㆍ오락비(24.7%)와 함께 축소 대상 1순위에 올랐다.
금리인상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적극 반대’ 13.9%, ‘반대’ 57.2%로 조사대상 가구의 71.1%(711가구)가 반대 입장을 밝혔다. 소득이 낮을수록 대체로 금리인상에 부정적이었다.
반대 이유로는 가계소비 감소 67.8%, 기업투자 위축 15.8%, 부동산시장 위축 11.3% 등이 꼽혔다. 최재원 기자(jwchoi@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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