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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치 구경 이렇게 좋은 데가…

향기男 피스톨金 2006. 8. 16. 14:58

 

 

       서울 경치 구경 이렇게 좋은 데가…

 

 

            서울시 ‘우수경관 조망명소’ 50곳 선정
 


▲ 중랑구 봉화산에서 본 남산 방향 모습.
서울 도봉구청 옥상에 가면 중랑천과 주변 시가지의 경관이 한 눈에 들어온다. 구의동 테크노마트 9층 하늘공원에 서면 올림픽대교와 한강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남산이나 63빌딩처럼 잘 알려진 곳들 말고도,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장소가 서울에는 즐비하다.
 

서울시는 15일 50곳의 ‘우수경관 조망명소’를 선정했다.

표〉 각 구청과 공원 관계자들이 추천한 168곳을 심사해 추려냈다. 최우선 기준은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가’이다.

 

따라서 개인 건물이나 땅은 소유주가 동의한 곳만 포함시켰다. 중구 신당동의 금호산 산책로와 같이 생활 주변의 장소면서, 계절에 따른 경치 변화도 아름다운 곳이 많이 소개됐다.

▲ 구의동 테크노마트에서 본 한강.

유형별로 보면, 산 꼭대기나 능선 혹은 중턱이 33곳으로 가장 많다. 서울숲과 중랑천 철새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성동구의 응봉산 팔각정과 같은 곳이다.

 

또 선유도공원의 선유교처럼 평지에서 먼 경치를 바라볼 수 있는 곳도 14곳이다.

 

강서구 가양동의 허준박물관과 같이 옥상에 서면 뜻하지 않은 장관을 보게 되는 건물도 3곳 있다.

서울시는 다음 달까지 이들 조망 명소로 가는 길을 정비하기로 했다.

 

또 시야를 가로막는 나무 등도 가급적 정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조망대·의자·

 

안내판 및 간이 운동시설 등을 놓아 시민들이 보다 편히 이용하게 할 계획. 이춘희 조경과장은 “앞으로 각 지역 주민과 전문가들 의견을 들어 추가로 50곳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남산 중턱에서 내려다본 용산.

곽수근기자 topgun@chosun.com
입력 : 2006.08.15 23:25 37' / 수정 : 2006.08.15 23:5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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