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Travel)이야기들/재밋는 중국여행 101

'중국 황산' '하늘공원'서 전설을 본다 ..

'하늘공원'서 전설을 본다 .. '중국 황산' ‘신들의 발자국을 따라가다 보면 그들 초옥 앞마당에 깃들 수 있을까.’ 길을 나서면 늘 마음이 조급하다. 풍진을 떨쳐내지 못한 탓이다. 이른 아침부터 비가 흩뿌렸다. 조바심이 난다. 황산시(黃山市)에서 버스로 1시간 남짓 달려 황산에 들어선다는 ..

백두산 야생화 트레킹 ‥ 봄빛 꽃너울 천상의 화원

백두산 야생화 트레킹 ‥ 봄빛 꽃너울 천상의 화원 백두산의 봄은 아주 늦게 찾아온다. 6월도 중순이 돼서야 바람결에 봄기운이 실린다. 봄은 곧바로 여름으로 넘어가고,여름은 다시 가을에 자리를 내준다. 불과 3개월 남짓,계절은 그렇게 쫓기듯 자리바꿈을 한다. 그렇다고 허투루 지나는 게 아니다. ..

타이베이 101 빌딩‥죽순처럼 쭉뻗은 '508m 하늘정원'서 "野! 好"

타이베이 101 빌딩‥죽순처럼 쭉뻗은 '508m 하늘정원'서 "野! 好" 타이베이는 대만의 수도. 많은 역사유물과 활기찬 분위기의 관광 명소로도 이름 높다. 세계 4대 박물관 중 하나인 고궁박물관. 장개석 전총통의 기념관인 중정기념당, 전형적인 대만풍 사원인 용산사, 큰 규모의 야시장인 스린야시장 등이..

청더 황제들의 '웰빙파크'...'여기선 나도 황제님'

황제들의 '웰빙파크'... '여기선 나도 황제님' .. '중국 청더' 2백여년 전 연암 박지원 선생이 압록강을 건너 육로로 찾아갔던 열하(지금의 청더:承德)를 뱃길을 거쳐 따라 나선다. 유명한 고전 '열하일기'는 1780년 연암 선생이 8촌형 박명원을 따라 조선의 사신 일행과 함께 청나라 황제 건륭제의 칠순연..

사오싱 文香이 가득한 '동양의 베니스'

文香이 가득한 '동양의 베니스' .. '중국 사오싱' 와신상담(臥薪嘗膽). '원수를 갚거나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괴로움을 참고 견딘다'는 의미의 고사성어다. 장작더미 위에 누워 자고,쓰디 쓴 곰 쓸개를 핥으면서까지 굴욕을 되새기며 스스로 다잡는 권토중래(捲土重來)의 의지가 가득한 말이다. 주..

항조우 산빛도...물빛도...'春色天下'

산빛도...물빛도...'春色天下' .. '중국 항저우' '하늘엔 극락이 있고 지상엔 항저우가 있다' 중국 7대 고도중 하나이자 저장성의 성도인 항저우는 사시사철 강물이 은빛 띠를 이루며 흐르고 산은 신비롭고 호수는 푸르고 아름다워 예부터 지상낙원으로 불렸다. 일찌기 북송시대 제일의 시인으로 이름을 ..

무이산 코발트빛 물살에 봉우리가 출렁인다

코발트빛 물살에 봉우리가 출렁인다.. '중국 무이산' '山無水不秀 水無山不淸,曲曲山回轉 峯峯水抱流'(산은 물이 없으면 수려하지 않고 물은 산이 없으면 맑지 못하다. 골짜기 골짜기마다 산이 돌아가고,봉우리 봉우리마다 물이 감아돈다.) 한시에 문외한이라도 중국 동남부 제일의 절경으로 꼽히는 ..

상하이 ‥ 황푸강 뱃고동 풍경을 깨운다

중국 상하이 ‥ 황푸강 뱃고동 풍경을 깨운다 중국 상하이는 삭막한 도시다. 온 도시가 시멘트로 뒤덮여 있다고 할 만큼 콘크리트 건물로 가득 차 있다. 시내에서 한적한 녹지를 찾기란 쉽지 않다. 넘쳐나는 거리 인파를 헤집고 나가자면 짜증부터 난다. 40도 더위에 숨이 턱턱 막힌다. 이런 상하이를 ..

장가계 秋色 번지는 무릉도원이 부른다 ..

秋色 번지는 무릉도원이 부른다 .. '중국 장자제' ‘해가 뜨면 일하고/해가 지면 쉬고/우물 파서 마시고/밭을 갈아 먹으니/임금의 덕이 내게 무슨 소용이 있으랴’ 중국 삼황오제 시대의 요임금 때 지어졌다는 ‘격양가’의 노랫말은 태평성대의 모습을 함축해 보여준다.할 일이 있고 주리지 않으며 ..

태산 천하제일 절경..가을 전설을 줍는다

천하제일 태산 절경..가을 전설을 줍는다.. '중국 산둥성' 중국 산둥성은 한국과 아주 가깝다. 한반도를 향해 툭 튀어나온 산둥반도 동쪽 끝의 작은 항구도시 스다오(石島)는 인천에서 직선거리로 330km 밖에 안 된다. 산둥성에서 아침닭이 울면 그 소리가 서해 연안마을에서도 들린다는 좀 과장된 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