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38

세상이야기/인연으로 만난 우리 ♣♥

인연으로 만난 우리 ♥♣ 인연으로 만난 우리 ♣♥ 생각만 하여도 얼굴 가득 미소가 어리는 당신과 나의 만남이면 좋겠습니다. 장미꽃처럼 정열적인 사랑이 아니더라도 안개처럼 은은히 풍기는 은근한 사랑처럼 언제나 지치지 않는 은은한 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돌아보아도 언제나 그자리에 서..

내게는 없었던 일이 되었습니다

내게는 없었던 일이 되었습니다 내게는 없었던 일이 되었습니다 지난 시절 그렇게도 견디기 어려웠던 그것이 어느 새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변해 버려 여유로움이 넘치는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감추고만 싶었던 그것이 어느 덧 중년의 색으로 덧칠해져 있으며 내게는 없었던 일이 되었습니다 구르는 ..

향기男/그윽한 맛을 내는 친구

그윽한 맛을 내는 친구 그윽한 맛을 내는 친구 잊고 있다가 문득 생각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잊고 살다가 문득 내 삶 속으로 들어오는 정겨운 이들이 있습니다. 평소에는 있는 것 조차 의식하지 않고 살아가지만 힘겨운 날에, 외로운 날에 힘이 되어주는 이들이 있습니다. 사람들의 만남은 그저 일회..

행복편지/ 행복과 불행의 분기점

행복과 불행의 분기점 행복과 불행의 분기점 독일의 재무장관을 지낸 마르티 바덴의 젊은 시절 이야기입니다. 그는 집권 세력의 극보수파에 밀려나 고생을 무척 많이 했습니다. 따라서 그의 젊은 날은 궁핍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한번은 어느 지방에 여행을 갔다가 돈이 없어서 싸구..

사랑편지/비 오는 날에 떠오르는 그리움 하나 -詩 김정수

비 오는 날에 떠오르는 그리움 하나 -詩 김정수- 비 오는 날에 떠오르는 그리움 하나 詩 / 김정수 비 오는 날에는 열병처럼 내 마음을 짖누루는 작은 그리움이 있다 소나무 옹이처럼 박혀버린 작은 그리움 하나 지울 수 없는 그대 모습 영원히 남아 있지만 흐르는 세월 속에 바래진 모습은 식어버린 찻..

세상이야기/중년의 사랑

중년의 사랑 중년의 사랑 시. 박현진 중년을 누가 바람에 날아가는 세월이라 했던가 잡을 수 없는 인정이라고 했던가 세월이 몰고 간 시간의 간이역에 중년은 외로이 서 있다. 살아온 날을 뒤돌아 보니 첫사랑의 여운도 기억 속에 묻어 두고 아쉬운 마음만 토닥이며 중년의 문턱에 걸려 넘어진 사랑의 ..

향기편지/그대의 꿈속에서

그대의 꿈속에서 그대의 꿈속에서 이효녕 이 세상 끝나는 날까지 구름처럼 흐르는 그대의 이름 밑줄 쳐 빈 마음 채우면 마음은 모두 그대 사랑입니다 오래된 추억 더듬어 가슴에 차곡차곡 채워 놓는 밤 그냥 보낼 수 없는 인연 구름의 갈피에 끼워 세월 밖에서 바라보면 그대의 별은 더 반짝거려 그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