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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세터는 샴페인을 마신다/ Enjoy Champagne

향기男 피스톨金 2007. 2. 27. 23:59

 

        트렌드세터는 샴페인을 마신다

 

                Enjoy Champagne

요즘 파티에선 샴페인을 마시는 것이 트렌드다. 샴페인은 와인의 한 종류로, 포도를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탄산가스가 생성된 발포성 와인 중에서 프랑스 샹파뉴 지역에서 제조된 것만을 일컫는다. 이는 양질의 포도 생산을 가능케 하는 샹파뉴 지역 고유의 자연 환경과 포도 품종, 그리고 수세기에 걸쳐 전해오는 제조 방법의 독창성을 법률로 인정한 것이다.

 

샴페인의 탄생

 

샴페인은 17세기 후반 돔 페리뇽 수사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그는 샹파뉴 지방의 오빌리에 수도원의 와인 담당 수도사였는데, 당시에는 지하의 와인 저장고에서 봄이면 숙성 중이던 와인이 가스의 압력을 견디지 못해 병이 폭발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발효 중이던 효모가 겨우내 활동을 멈췄다가 기온이 올라가면서 다시 활동을 시작, 남은 당분을 2차 발효해 탄산가스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의아하게 생각한 돔 페리뇽은 이를 맛보게 되고 그 특별한 맛에 놀란 것.

 

 이후 압력을 견딜 수 있는 두께의 병과 철사로 뚜껑을 단단히 고정시키는 방법을 고안해냈는데, 이로써 샴페인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샴페인의 종류 생산 연도의 유무에 따른 분류_

 

제품 라벨에 생산 연도를 표기한 것을 빈티지(Vintage) 샴페인이라 하는데, 특별히 포도의 작황이 좋은 해에만 만들어진다. 빈티지 샴페인은 포도를 적어도 3년 이상 숙성시킨 다음 만들기 때문에 매년 나오는 게 아니라 평균 10년에 3∼5차례 정도 생산된다.

 

이와는 달리 여러 해의 와인을 섞어서 만든 것을 논-빈티지(Non-Vintage) 샴페인이라 하며, 별도의 생산 연도는 표시하지 않는다. 논 빈티지 샴페인은 각 제조 회사의 블렌딩 노하우에 따라 서로 다른 독특한 맛을 내 현재 생산되는 전체 샴페인의 약 85%를 차지하고 있다.

 

포도의 품종에 따른 분류_

 

샴페인 제조에 사용되는 포도 품종은 3가지로, 백포도인 샤도네이(Chardonnay), 적포도인 피노 누아(Pinot Noir)와 피노 뮈니에(Pinot Meunier)가 있다. 일반적으로 샴페인은 두 가지 이상의 와인을 섞어 만들지만, 때로는 샤도네이만으로 만드는 경우도 있는데 이렇게 제조된 샴페인을 ‘블랑 드 블랑(Blanc de Blancs)’이라고 부른다.

 

반대로 피노 누아, 또는 피노 뮈니에로 만든 샴페인은 ‘블랑 드 누아(Blanc de Noirs)’라고 한다. 한편 샴페인 이름에 사용되는 ‘퀴베(Cuvee)’라는 단어는 첫 번째 압착에서 얻은 가장 좋은 포도즙으로만 만들었다는 것으로 최고급 샴페인을 뜻한다.

 

이 외에 로제 샴페인은 샴페인의 2차 발효 과정에서 소량의 레드 와인을 첨가해 핑크빛을 띠는 것을 말한다.

 

당분의 함량에 따른 분류_

 

제품 라벨을 살펴보면 ‘Brut’라고 표시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흔히 ‘드라이’한 맛으로 표현하는 단맛이 없는 샴페인을 뜻한다. 시판되는 제품의 대부분은 브뤼 종류다. ‘Sec’이라고 표시된 것은 단맛이 약간 가미된 것을 말한다. 당도가 없는 것부터 높은 것까지 단계별로 나열하면 엑스트라 브뤼(Extra Brut), 브뤼(Brut), 엑스트라 섹(Extra Sec), 섹(Sec), 드미 섹(Demi Sec)으로 구분되며, 당도가 가장 높은 것은 두(Doux)로 분류된다.

 

샴페인 제대로 즐기기 보관 요령_

 

샴페인 보관에 가장 좋은 온도는 11℃ 정도로, 일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온도가 높아지면 산화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 보관하고 구입 후 1년 이내에 마시는 것이 좋으며, 진동에 민감하므로 수평으로 눕혀놓는다.

 

서빙 요령_

 

샴페인의 미묘한 맛과 향은 8∼10 ℃ 사이에서 최대한 느낄 수 있다. 따라서 샴페인을 서빙할 때는 이보다 낮은 온도인 6∼8 ℃가 좋은데, 가장 좋은 방법은 절반은 차가운 물로, 나머지 절반은 얼음 조각을 채운 통에 샴페인 병을 최소한 30분 정도 넣어두는 것이다.

 

단, 온도가 너무 낮으면 특유의 향이 사라지기 때문에 얼리는 것은 금물. 한편 샴페인 뚜껑을 열 때 흔들어서 요란한 소리와 거품을 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샴페인을 올바르게 즐기는 방법이 아니다. 이 경우 많은 양이 흘러 넘치는 것은 물론 샴페인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기포가 사라지기 때문.

 

뚜껑을 열 때는 코르크를 조용히 돌려서 빼는데, 샴페인 온도가 높을 경우 압력에 의해 코르크가 퉁겨 나갈 수 있으므로 온도를 적당히 낮춘 뒤에 열도록 한다.

 

시음 요령_

 

샴페인 잔은 가늘고 긴 플루트(Flute)를 사용하는데, 이는 탄산가스가 잘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다. 테스트를 할 때는 플루트에 3∼4cm 정도 높이로 따라서 거품의 색깔과 양을 확인하며 잔의 목을 잡고 살짝 돌려 향기를 충분히 느끼도록 하고, 마실 때는 잔의 2/3 정도를 채우는 것이 적당하다.

 

1 돔 페리뇽 빈티지 1998 세계 유명 인사들이 즐겨 찾는 돔 페리뇽의 빈티지 샴페인. 신선한 아몬드와 자몽 향이 조화돼 더욱 깊고 부드러운 풍미를 지닌 것이 특징이다. 750ml 16만원대.

 

2 모엣&샹동 브뤼 임페리얼 모엣&샹동의 스타일을 보증하는 제품으로 잘 알려진 샴페인. 세 가지 포도 품종이 조화를 이룬 순한 맛으로, 과일과 꽃이 가미돼 신선한 향까지 즐길 수 있다. 750ml 6만원대.

 

 3 멈 꼬르동 루즈 프랑스 최고의 명예훈장인 레지옹 도뇌르의 상징을 담은 레드 리본 라벨로 유명한 멈의 대표적인 제품. 피노 누아 베이스 위에 최대 5종의 빈티지 와인을 높은 비율로 블렌딩해 산뜻하면서도 풍부한 맛이 느껴진다. 750ml 12만원선.

 

4 페리에 주에 벨레포크 1998 6년간 숙성을 거친 페리에 주에의 빈티지 샴페인. 높은 함량으로 블렌딩된 샤르도네와 피노 누아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맛에 소량의 피노 뮈니에가 더해져 깊은 풍미를 더한다. 20만원선.

 

5 모엣&샹동 로제 임페리얼 피노 누아 포도를 사용한 보다 강한 맛의 로제 샴페인. 처음에는 과일 맛을, 중간에는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마지막에는 신선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남는다. 200ml 2만원대.

 

■제품 협찬 / 돔 페리뇽&모엣&샹동(02-6424-1045)·페리에 주에&멈(02-3466-5806)

■진행 / 신경희 기자 ■사진 / 이명헌(Style Studio, 02-514-6577)

[레이디경향 2007-02-27 10:42]    

 

Merci Cherie - Frank Pourcel (별이 빛나는 밤에)

 

우린 누구나가 각자의 자기만의 시그널을 갖고있다

큐사인과 함께 들어올 수도있지만 소리없이 왔다

바람처럼 그렇게 지나갈수도있다....

아무도 모르게..

 

           

 

    

                                       첨부이미지향기남그늘집 조심 조심요

 

                                                                                 




향기남그늘집

                                                                  

                                 

                                             추억속에 남을 즐거운 이시간을 위하여
                                                 따뜻한 가족 들과  마음과 마음에
                                                     기쁨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서로 이쁜 사랑들 나누시며
                                               오손도손 행복한 시간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향기남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