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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여행 길라잡이/ 항공편과 하이라이트 여행지

향기男 피스톨金 2007. 5. 24. 17:20

 

               중남미 여행 길라잡이/

 

           항공편과 하이라이트 여행지


▲국제선 항공편 선택
 

한국과 중남미를 잇는 노선은 크게 한국~미국(캐나다)~중남미, 한국~남아프리카공화국~중남미가 가장 일반적이고, 중동과 유럽을 경유하는 노선도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중남미 여행을 위한 항공편은 노선만 선택하는 간단한 과정이 아니다. 미국을 경유할 경우 미국비자가 반드시 필요하고, 여행 일정에 따른 현지에서의 연결편, 항공료 등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중미 여행 = 일반적으로 중미만 여행할 경우에는 아에로멕시코(AM), 멕시카나(MX), 일본항공(JL), 에어캐나다(AC), 아메리칸항공(AA) 등을 이용한다. 중미 여행은 멕시코시티를 출ㆍ도착 도시로 이용해 여행한다. 칸쿤, 쿠바 등 주요 여행지를 연결하는 항공편도 이용할 수 있다.

 

항공료는 4월 중순 현재 140만 원(세금 및 유류할증료 제외) 정도이다. 멕시코~쿠바~과테말라 코스로 여행 일정을 잡았을 경우, 칸쿤~아바나, 콰테말라~멕시코시티 구간은 항공권을 별도로 마련해야 한다. 멕시카나, 아에로멕시코, 타카항공(TA), 코파항공(CM) 등이 이 구간을 운항하고 있으며, 항공료는 200~250달러이다.

 

쿠바 여행은 쿠바항공(CU)의 에어텔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칸쿤에서 아바나까지의 항공편에 호텔 2박, 공항 센딩서비스를 포함, 350~400달러이다. 칸쿤~아바나 구간 항공권만 300달러이므로 에어텔이 훨씬 이익이다.

 

▷남미 여행 = 남미만 여행할 경우에는 란항공과 남아프리카항공이 좋다. 란항공으로 남미를 여행한다면 인천~LA~리마 구간과 상파울루~리마~LA~서울 구간의 항공권을 따로 구입하는 방식을 취한다. 항공료는 두 구간의 왕복항공료를 합한 가격의 절반으로 계산하는데 4월 중순 현재 219만 원(세금 및 유류할증료 제외) 정도이다.

 

반면 상파울루를 연결하는 남아프리카항공을 이용할 경우에는 상파울루~리마 구간은 따로 항공권을 마련해야 한다. 구간 편도 항공료는 400~500달러를 예상해야 한다.

 

남아프리카항공은 산티아고,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여행을 시작하는 이들을 위해 상파울루~산티아고나 상파울루~부에노스아이레스 구간(편도 10~15만 원)도 연결하고 있다. 상파울루 왕복 항공료는 4월 중순 현재 145만 원 선(세금 및 유류할증료 제외)이다.

 

▷중남미 여행 = 중남미 여행에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항공사는 란항공과 남아프리카항공, 에어캐나다이다. 국제선 연결은 항공사들이 대부분 비슷하지만 중남미 내에서의 이동에는 가장 많은 구간을 연결하고 있는 란항공이 편리하고, 가격 면에서는 남아프리카항공과 에어캐나다가 상대적으로 싸기 때문이다.

 

특히 아프리카 여행을 고려하고 있다면 무료 스톱오버를 제공하는 남아프리카항공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중동의 두바이를 경유하고 싶은 여행자라면 상파울루를 연결하는 에미레이트항공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이나 에어캐나다를 이용할 경우에는 이용객이 많으므로 좌석 잡기가 어렵다. 최소한 2~3달 정도의 여유를 두고 미리 항공권을 구입해야 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LA를 거쳐 아에로멕시코나 란항공을 이용하는 중남미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좌석을 잡는 데는 가장 편리하지만 항공료가 비싼 것이 흠이다.

 


란항공을 이용해 중남미를 여행할 경우 인천~LA~멕시코시티 구간과 상파울루~리마~LA~인천 구간의 항공권을 따로 마련해야 한다. 또 중미 여행이 끝난 후 남미로 이동하기 위한 항공권은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과테말라~리마 구간의 타카항공 요금은 450달러이다. 중남미 일주에 필요한 항공편의 요금은 현지에서의 구간 이동 항공편을 제외하고 290만 원(세금 및 유류할증료 제외) 정도이다.

 

멕시코에서 여행을 시작해 상파울루에서 나올 수 있는 항공편은 일본항공과 아메리칸항공이 있으며 요금은 각각 145만 원, 170만 원(세금 및 유류할증료 제외)이다.

 

▲하이라이트 여행지 투어 방법

▷칼라파테 빙하 관광 = 천둥 같은 굉음을 내며 거대한 얼음 덩어리가 호수로 떨어져 내리는 페리토모레노 빙하는 남미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이다. 칼라파테는 빙하 여행의 거점으로 빙하가 있는 로스글라시아레스 국립공원까지 노선버스가 없으므로 투어에 참여하거나 렌터카,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일일투어는 국립공원 입장료(20달러)와 점심식사를 제외하고 40~50달러이며, 현지에서 4시간 동안 빙하를 감상할 수 있는 총 8시간의 일정이다.

여행인원이 4명 정도라면 좀 더 저렴하고 여유롭게 빙하 관광을 즐기는 방법으로 렌터카를 권한다. 4인승 소형승용차를 1일 50~60달러에 빌릴 수 있으므로 훨씬 저렴하다. 택시투어는 120달러 이상이다.

 

▷우유니 염호 = 우유니 염호는 세계 최고의 소금 호수로 건기에는 수분이 증발해 온통 하얀색의 평지가 펼쳐지며, 우기에는 하늘의 푸른빛을 반사하는 아름다운 광경을 목격할 수 있는 곳이다.

일단 거점인 우유니까지는 장거리 버스를 이용해 라파스에서 오루로를 거쳐 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총 13시간이 소요되며, 비용은 15달러 미만이 든다.

 


우유니 염호 관광은 투어에 참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주로 2박 3일 일정의 투어를 선택하는데 염호를 지나 산후안 마을에서 1박한 후,

 

다음날에는 높은 산속에 있는 라구나콜로라다 호수에서 아름다운 홍학 떼가 장관을 이루는 모습을 본다. 호수는 보는 각도에 따라 색깔이 변하므로 꼭 감상해보도록 한다. 투어 비용은 숙소, 이동수단, 식사를 포함 70달러이다.

 

▷이과수 폭포 =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로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파라과이의 접경에 위치해 있다. 평균 낙차 70m, 폭은 4.5km에 달한다. 이과수 폭포는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에서 관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르헨티나에서는 폭포를 위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데 웅장하며, 남성적이다.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폭포를 감상한 후, 제트보트를 이용하는 투어(20달러)에 참가하면 폭포 위쪽의 급류를 체험할 수 있고, 수영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폭포를 천천히 감상하기에는 브라질 쪽이 더 좋다. 거대한 폭포의 전경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장거리 침대버스를 타고 17시간을 이동하면 도착하며, 이과수에서 여행을 끝마친 후 리우데자네이루로 갈 때는 장거리 버스의 시설이 좋지 않기 때문에 땀항공(200달러)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연합르페르 2007-05-22 10:12]

글/임동근 기자(dklim@yna.co.kr),

사진 제공 및 도움말/아미고 투어(www.amigotour.com)

 



          여행비용과 꼭 알아야 할 정보

▲꼭 맛봐야 할 현지 음식
 

▷슈라스코(브라질) = 브라질을 대표하는 요리로 소고기, 돼지고기 등을 꼬치에 끼워 숯불에 구워내 토마토소스와 양파소스를 곁들여 먹는다. 굵은 소금을 뿌리기 때문에 간이 서서히 배고, 숯불에서 구워 담백하고 고소하다. 슈라스코 전문점에서는 빨간색과 초록색이 칠해진 막대기가 탁자에 놓이는데 그만 먹고 싶을 때는 빨간색 부분을 위로 가게 놓으면 된다.

 

▷페이조아다(브라질) = 돼지족발이나 귀 등의 허드렛고기를 검은콩과 함께 삶은 것으로 밥과 함께 먹는다. 감자의 일종인 마니옥 가루를 곁들이기도 한다. 옛날 노예로 끌려온 흑인들의 요리이다. 아사도(아르헨티나) 소나 양을 통째로 구운 것으로 부위에 따라 명칭이 다르다. 안심, 등심, 갈비 등이 있으며, 파리야(Parrilla)라 부르는 식당에서 먹을 수 있다.

 

▷해산물 요리(칠레) = 해안선이 긴 나라답게 해산물 요리가 발달해 있다. 붕장어를 튀기거나 구워 레몬을 뿌려 먹는 것에서부터 해산물 모둠숯불구이 등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세비체(페루) = 생선을 레몬즙과 야채, 향신료에 버무린 일종의 회무침이다. 산뜻한 맛이 특징이다.

 

▲건강 관련 주의사항

▷황열병 예방접종 = 볼리비아의 경우 입국 시 황열병, 수두, 조류독감 등의 예방주사 확인서를 요구한다. 황열병 예방접종은 인천공항검역소(032-740-2703)나 국립의료원(02-2260-7092)에서 출국 10일 전에 할 수 있다.

 

▷고산병 = 쿠스코, 쿠노, 우유니 등은 3천400~5천m의 고산지역이다. 일반적으로 2주간 고산지역 여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고산병에 대비해야 한다. 병원을 통해 다이나막스 3~4일분을 준비한 후 고산지역 여행 전날부터 하루 1알씩 복용한다. 고산병 증세는 피부가 간지럽고 발진이 생긴다.

 

▷배탈 및 설사 = 음식과 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이다. 물은 되도록 사 먹는 것이 좋으며, 현지식은 놓칠 수 없는 기회이므로 꼭 체험하되, 배탈 및 설사에 대비해 소화제와 설사약을 준비하도록 한다.

 

▲여행 비용 = 개별 여행에서는 항공료를 제외하면 숙박비, 식비, 교통비가 주로 들어가는 비용이다. 중남미 여행에서 1일 여행비는 평균 미화 50달러로 잡고 있다.

게스트하우스 급을 숙박시설로 이용할 경우 2인 1실 기준으로 멕시코가 10~15달러, 과테말라 7~10달러, 페루 10~15달러, 볼리비아 10~15달러, 칠레 15달러,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15~20달러이다.

 

▲여행 준비물

▷배낭 = 준비물이 많기 때문에 남성은 55~65ℓ, 여성은 45ℓ의 대용량을 준비하도록 한다. 허리를 보호할 수 있는 구조의 배낭이 좋다.

 

▷의류 = 고산지대를 방문할 때 춥기 때문에 바람을 막을 수 있는 점퍼 정도를 준비하면 된다. 바지는 현금이나 소지품이 분실되지 않도록 주머니에 지퍼가 달린 것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되도록 짐을 줄이기 위해 두꺼운 외투는 현지에서 구입할 것을 권한다. 1만 원 내외의 싼 가격에 외투를 마련할 수 있다.

 

▷신발 = 쿠스코에서 마추픽추까지 3박 4일간의 잉카 유적지 트레킹을 제외한다면 예상보다 걷는 일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등산화보다 편안한 운동화를 준비하고, 샌들도 가져가도록 한다.

 

▷선크림, 선글라스, 모자 = 햇빛이 강렬하기 때문에 날씨가 선선해도 피부가 쉽게 그을린다. 챙이 긴 모자나 선바이저를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선크림은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여성의 경우 얼굴을 최대한 가릴 수 있는 마스크도 준비하면 도움이 된다.

 

▷전기 화로 = 밥을 짓거나 라면, 계란을 삶아 먹고 고구마, 옥수수 등 현지의 음식을 맛볼 때 유용하다. 서울의 대형시장, 등산용품점이나 대형마트에서 코펠이 딸린 여행용 전기 화로를 5만~6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

 

▷배터리 = 현지 배터리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충전용 배터리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배터리가 꼭 필요하다면 한국에서 미리 구입하도록 한다.

 

▷여행안내서 = 여행을 떠나기 전 역사, 지리, 생활 등 여행지에 대해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 좋다. 현지 여행정보는 현지의 관광안내센터에서 얻을 수 있으므로, 꼭 필요하다면 방문할 곳에 대한 정보만 따로 분철해 가도록 한다.


▲국가별 환전, 통화와 환율

중남미에서는 일반적으로 국경에서 버스 요금을 비롯해 1일 식사 및 숙박비 정도만 환전하도록 한다. '카사 데 캄비오(Casa de Cambio)'라고 불리는 환전소나 은행, 노상 등에서 환전을 할 수 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노상에서 환전하는 것이 은행이나 환전소보다 유리하지만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는 노상 환전이 불법이므로 은행과 환전소를 이용하도록 한다.

 

쿠바 페소는 미국에서의 환전수수료가 10%에 달하므로 되도록 멕시코에서 하도록 한다. 평균적으로 1일 여행비는 50달러를 예상하면 된다.

글/임동근 기자(dklim@yna.co.kr), 사진 제공 및 도움말/아미고 투어(www.amigotour.com)

 

 

                 여행시기와 일정짜기
 

문화와 역사 중심의 유럽 여행, 휴양을 위한 동남아 여행, 광활한 자연을 둘러보는 아프리카 여행. 반면 중남미는 마야와 잉카 유적, 광활한 자연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천혜의 여행지이다. 꼭 여행하고 싶은 대륙에 중남미가 1위로 꼽히는 것도 여행자들이 도전과 로망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중남미 여행을 위해서는 시간과 돈이 많이 필요하다. 지리상으로 가장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이동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항공료도 그만큼 비싸다. 중남미로 떠나는 이들 가운데 직장에 매이지 않는 자유직종이나 방학 기간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 교사들이 많은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최근에는 짧은 일정의 중남미 상품이 선을 보이면서 솔로 남성과 여성이 증가하기도 했다.

 

'중남미 7개국 완전일주 17일 또는 20일', '중남미 9개국 완전일주 20일', '멕시코-페루 12일', '남미 5개국 19일' 등 패키지 상품이 나와 있지만 여행 일정표를 보면, 짧은 기간에 너무 많은 곳을 방문하기 때문에 여행은 '수박겉핥기'가 될 수밖에 없다.

 

여행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란항공의 '중남미 7개국 완전일주 20일' 패키지를 예로 들어보자. 일정을 보면 멕시코, 쿠바,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페루 등 중남미의 주요 목적지를 대부분 포함하고 있다.

 

인천과 로스앤젤레스의 국제선 구간을 제외하고 이용하는 항공편은 총 13회이다. 인천-로스앤젤레스 구간 왕복에 3일을 잡아야 하기 때문에 중남미에서는 17일 동안 하루가 멀다하고 비행기를 타는 셈이다.

 

수많은 유적을 품은 멕시코시티와 테오티와칸을 하루에 둘러봐야 하고, 매력적인 쿠바의 아바나, 황홀한 우유니 염호,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도 하루밖에 시간이 없다. 칠레 산티아고와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는 반나절에 불과하다. 나머지 관광지도 하루 이상의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머무르며 둘러보는 경우가 거의 없다.

 

중남미를 꼭 가보고 싶지만 충분한 시간을 내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이런 패키지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자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또 중남미에 대한 정보가 국내에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모험심이 아주 강한 사람이 아니라면 패키지가 그나마 좋은 수단이다. 그러나 여행의 진정한 즐거움과 묘미를 결코 체험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은 머릿속에 담아두고 선택해야 할 것이다.

 

중남미 여행 전문여행사인 '아미고 투어'의 박재혁 사장은 "중남미는 배낭여행으로 둘러보는 것이 가장 좋다"며 "시간이 충분히 많은 사람이라면 중남미를 한꺼번에 2~3달 정도 둘러보는 것이 좋겠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중미와 남미를 분리한 2회 일정이나 한번은 중미, 남미는 지역을 둘로 나눠 총 두세 번에 걸쳐 다녀오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행시기


중남미는 북반구와 남반구를 포괄하는 광활한 지역이기 때문에 어느 특정 시기가 최고라고 말하기 어렵다. 일단 중남미를 중미, 남미 북중부, 남미 남부 등 3개 지역으로 나눠 최고의 여행 시기를 알아본다. 중미의 경우 멕시코시티를 중심으로 남동쪽으로 여행지가 분포해 있기 때문에 열대기후대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멕시코시티처럼 해발 2000m가 넘는 곳은 낮에는 햇볕이 따갑고, 밤에는 쌀쌀하다. 반면 멕시코 남동부의 카리브 해 연안과 과테말라, 쿠바 등은 연중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다. 우기인 여름보다는 건기인 겨울이 여행하기에 더 좋으며, 특히 7~8월에는 이들 국가 국민들이 휴가를 즐기는 시기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남미는 북중미와 반대의 기후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기후보다는 지형적인 요인을 더 고려해 여행 시기를 잡는 것이 좋다. 페루, 볼리비아, 칠레 중북부는 사막과 고산지대, 아마존 밀림 등으로 나뉘어 있다. 사막지역은 건조하고, 안데스 고산지대는 춥고 일교차가 심하다. 이 지역은 겨울인 5~9월이 가장 여행하기 좋다.

 

또 칠레 남부와 아르헨티나는 겨울에는 혹한이 찾아오므로 여름철인 11~3월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푸른 하늘을 고스란히 반사해내는 볼리비아 우유니의 장관을 기대한다면 비가 내리는 1월에 여행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비가 많이 오면 우유니 소금 사막을 건너서 여행하는 것은 포기해야 할지도 모른다.

 

▲일정짜기

중남미를 제대로 여행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일정을 짜는 일이다. 여행기간과 방문지의 개수에 따라 일정은 천차만별이 된다. 물론 항공사의 항공편 운항 도시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아본 후 일정을 짜는 데 참고해야 한다.

 

중남미 여행 코스는 멕시코에서 시작해 쿠바, 과테말라 등 중미를 둘러본 후 남미의 에콰도르,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브라질을 여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반대로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시작해 반대 방향으로 도는 일정도 가능하다.

 

남미만 여행할 경우에는 페루의 리마나 브라질의 상파울루에서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다. 칠레의 산티아고에서 시작하는 경우에는 북쪽의 페루, 볼리비아를 포기하거나 상파울루까지 여행한 뒤 항공편으로 산티아고까지 이동해 다시 북쪽을 여행해야 하는 복잡한 일정이 되어버린다.

 


남미만 돌아본다고 해도 결코 짧은 일정이 아니다. 거의 두 달의 기간을 투자해야 한다. 남미 여행 코스를 리마~산티아고, 산티아고~상파울루로 나눠서 돌아보는 것도 남미를 제대로 여행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대개 멕시코에서 쿠바, 과테말라를 거치는 중미여행은 20~25일을 잡아야 하고 자메이카, 아이티, 도미니카 등을 포함할 경우 40일, 리마~산티아고, 산티아고~상파울루는 각각 한 달을 예상해야 한다. 인천을 출발해 미국의 로스앤젤레스를 경유해 중미나 남미의 출발 지점까지의 왕복 항공 일정은 3일을 잡으면 된다.

 

중남미 여행 길라잡이
① 여행시기와 일정짜기
② 항공편과 하이라이트 여행지
③ 여행비용과 꼭 알아야 할 정보


 


향기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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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남그늘집

                                                                  

                                 

                                             추억속에 남을 즐거운 이시간을 위하여
                                                 따뜻한 가족 들과  마음과 마음에
                                                     기쁨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서로 이쁜 사랑들 나누시며
                                               오손도손 행복한 시간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