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SKI)이야기들/재밋는 스키(ski)이야기

웰컴 윈터, 전국 스키장 완전정복 네비게이션

향기男 피스톨金 2007. 11. 24. 10:07

웰컴 윈터, 전국 스키장 완전정복 네비게이션

세계일보|기사입력 2007-11-22 10:37 기사원문보기
[SW뉴스②]▲용평리조트-아이들 위한 키즈파크 오픈

‘스키 사관학교’의 명성을 잇기 위해 올해는 과감한 투자를 했다. 제설능력을 크게 향상시키고, 아이들을 위한 키즈파크를 새롭게 오픈한다.

키즈파크(가칭)는 스키나 스노우보드를 타지 못하는 가족 단위 고객과 어린이를 위한 스노우 테마파크다. 키즈파크가 들어서는 공간은 리조트의 중심부인 옐로우와 핑크 사이. 이곳에는 150m 길이의 눈썰매장·130m의 눈길을 따라 튜브를 타고 내려오는 ‘스노우 봅슬레이’·북극 에스키모인들의 삶의 공간인 ‘이글루 체험장’·눈으로 거대한 동물 캐릭터를 만드는 ‘캐릭터 눈동산’·얼음조각 등 눈과 얼음을 이용한 10여종의 놀이시설로 구성된다. 드래곤밸리호텔 주차장 건너편에 ‘솔한증막’도 새롭게 리뉴얼돼 선보인다. 이곳은 스키를 탄 후 피로를 풀거나 헝그러 보더들의 잠자리로 제공된다.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폐장일까지 매월 14일과 24일을 ‘스캔들데이’로 정하고 매번 테마를 달리해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12월 14일은 ‘연인과 부부’·12월 24일은 ‘가족’을 테마로 할인혜택을 준다.

여성과 어린이에게는 특별한 혜택을 준다. 여성만의 전용 휴식 공간인 ‘여성 전용 라운지’를 신규 오픈한다. 매월 6일·16일·26일에는 12세 미만 어린이에게 리프트권을 특별 할인해 준다. 또 휘트니스센터에 위치한 유아놀이방에 ‘피셔-프라이스’ 협찬으로 신규 놀이기구를 추가했다.

하이원리조트, 오후 정설시간없이 13시간 연장 개방

하이원리조트


개장 첫해인 지난해 41만명의 스키어가 찾아 화제를 일으켰던 스키장이다. 스키열차를 도입하고, 폐장일 전후로는 리프트를 무료 개방하는 등 이전까지 볼 수 없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올해도 파격적인 시스템을 선보였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오후 정설 시간을 없앤 것. 모든 스키장은 오후 4시30분부터 6시까지 정설을 실시한다. 이 때문에 한참 스키를 즐기다가도 멈춰야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나 오후 정설시간이 없어지면 원없이 탈 수 있게 된다. 하이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3시간 동안 슬로프를 연장 개방한다.

하이원은 마운틴탑(1345m)과 밸리탑(1376m), 마운틴허브(1250m) 등 3개의 정상을 가지고 있다. 또한 곤돌라 3기를 비롯해 4∼6인승 고속리프트 5기, T바 1기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장애인도 불편없이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스키스쿨을 산 위에 두어 초보도 산 위에서 배울 수 있게 했다. 반면, 유아 스키스쿨은 마운틴콘도 안에 가장 안전한 곳에 마련했다.

하이원은 올해도 스키열차를 운영하고, 리프트권을 소지하는 것만으로 확인이 가능한 핸즈프리 리트트권을 운영한다. 올해는 밸리스키하우스 밑에 1500여대가 주차할 수 있는 대형 주차장을 새로 마련했다.

휘닉스파크, 2월까지 주말강습 준비

휘닉스파크


지난해 슬로프 4개면과 눈을 테마로한 놀이공간 스노우빌리지를 오픈하며 공격적인 투자를 벌였던 휘닉스파크는 올해는 제설능력 보강과 함께 ‘소프트웨어의 변화’에 주안점을 뒀다.

우선 국가대표 데몬스트레이터 15명 가운데 6명이 활동하고 있는 스키스쿨이 눈여겨볼만 하다. 이들 가운데는 지난해 열린 데몬스트레이터 선발전 남자부 1위 변종문과 여자부 1위 양우영도 포함됐다. 이들 강사진은 최상급 스키어를 위한 클리닉과 중상급자를 위한 원포인트 레슨 등을 벌인다.

특히, 원 포인트 클리닉은 그동안 접하기 힘들었던 데몬스트레이터의 노하우를 저렴한 비용으로 전수받을 수 있는 기회다. ‘휘팍’은 직장인과 학생을 위해 12월부터 2월까지 주말을 이용한 강습 프로그램도 준비중이다.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도 보강됐다. 키즈 마스터즈 프로그램은 한정된 소수인원을 대상으로 마스터즈 전용슬로프에서 1:1 클리닉으로 진행된다. 만 4세에서 9세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강습이 종료될 때까지 전담강사가 책임을 진다.

스노보드는 국내 탑 프로라이더인 박현상 프로가 상주하며 기본기술부터 고난도 동작까지 강습하는 프로캠프를 연다.

비발디파크, 영상13도에서 가능 제빙기 도입

비발디파크


지난해 내방객 수 1위를 기록했던 비발디파크는 올해도 그 여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영상 13도에서도 눈을 만들 수 있는 제빙기를 도입한 것을 필두로 슬로프에도 변화를 줬다.

중급 째즈슬로프의 폭을 80m로 확대하고 리프트를 6인승으로 교체했다. 레게(중상급) 슬로프도 폭을 50m로 확장해 보다 여유롭게 스키와 보드를 즐길 수 있게 했다. 또 초급 발라드 슬로프의 리프트를 고속형으로 교체했다. 유스타워 주차장을 신설해 그동안 원성이 높던 주차난도 해소했다.

‘새벽스키의 원조’답게 시즌권자와 새벽 스키어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시즌권 구입자에게는 보험도 제공한다. 오전권과 야간권을 30분 연장해줘 알뜰 스키어도 충분히 라이딩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지난 시즌까지 9면을 운영했던 밤샘 슬로프도 올해는 10면으로 늘렸다. 최상급 슬로프를 제외하면 전 슬로프를 밤새도록 개방하는 셈이다.

오크밸리, 초급 슬로프 전면 개선

오크밸리


지난 시즌 첫 개장한 오크밸리도 슬로프를 새롭게 설계하는 등 큰폭의 변화를 줬다. 올시즌에는 초급 슬로프가 전면 개선됐다. 경사도가 낮고 굴곡이 있어 병목현상을 유발하던 1슬로프 중간을 고르게 폈다. 또 정체가 심해 불만이 많았던 하단부도 새롭게 리노베이션해 쾌적하게 스키를 탈 수 있게 했다.

콘도에서 바로 연결되는 베이스광장은 보다 넓게 확대해 스키를 타기 전의 몸풀기나 각종 체험 이벤트 등을 열 수 있게 했다. 슬로프의 조명을 추가로 설치하거나 조도를 개선해 야간에도 편안하게 스키를 탈 수 있게 한 것도 눈에 띈다. 전광판 상단에 대형 LED 시계와 온도계, 습도계로 신설해 스키어들이 궁금한 온도와 시간을 알 수 있게 했다.

지난해는 운영하지 않던 심야스키를 신설한 것도 눈길을 끈다. 오후 10시부터 새벽 3시까지 심야스키를 운영해 저렴한 가격에 최상의 설질에서 스키를 탈 수 있게 했다. 심야 스키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새벽3시까지 수도권을 대상으로 음료가 제공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렌털장비도 보강했다. 이번 시즌에는 로시뇰 스키 1000대, 아토믹 스노보드 300대를 추가로 구입했다.

현대성우리조트, 대규모 스노 테마파크 개장

현대성우리조트


2009 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를 유치한 현대성우도 대규모 스노 테마파크를 개장하는 등 공격적으로 올 시즌을 맞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알파 슬로프 곁에 개장하는 ‘스노우 어드벤쳐’. 국내 최대 규모인 3만5000㎡(약 1만500평) 크기로 다양한 놀이시설을 마련, 어린이와 가족 단위 고객의 재미를 책임진다. 450m의 봅슬레이썰매와 무빙워크만 360m에 달하는 눈썰매장이 압권이다.

이밖에 설경을 감상하며 왕복 600m을 오가는 ‘스노우모빌썰매’·눈과 얼음으로 만든 놀이 공간 ‘스노우랜드’와 ‘아이스랜드’·안데르센 동화의 캐릭터를 눈조각으로 재현한 ‘캐릭터마을’·15만개의 전구로 연출되는 빛의 축제인 ‘루미페스타’ 등이 마련됐다.

여성과 어린이를 위한 배려도 눈에 띈다. 스키하우스 내에 여성과 회원 전용 라운지를 각각 운영한다. 전용 라운지에는 화장대 및 탈의실 등 편의시설과 인터넷 이용 등이 가능한 별도의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시즌 중 일정기간 동안 야간에 여성만을 위한 무료 강습도 한다. 또 벽천폭포와 AI 슬로프 일대에 유아를 위한 놀이시설과 휴식공간인 키즈 존을 새롭게 오픈한다.

무주리조트, 야간 개장 슬로프 확대

무주리조트


남쪽에 위치해 개장일이 상대적으로 늦었던 무주는 올해도 역제설법을 활용해 전면 개장일은 강원도권과 어깨를 나란히 할 작정이다.

올해는 상급자를 위한 야간 개장 슬로프를 확대한다. 상급 코스는 야간에 가시거리가 짧고 위험도가 높아 스키장측에서 개장을 꺼리는 편. 하지만 올해는 만선 베이스 상단의 프리웨이를 추가로 개장해 야마가와 레이더스 하단 등 모두 3개면을 운영한다.

안전펜스도 확대했다. 올해는 미뉴에트(182m)와 터보(367m)에도 펜스를 설치, 총 21㎞의 슬로프 가운데 17㎞가 안전 펜스를 갖추게 됐다. 만선베이스를 대표하는 초심자용 슬로프인 ‘서역기행’은 솔마을 구간에 일부 급경사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편편하게 정비했다. 또 카빙스키 1000세트를 추가로 구입했다. 가족호텔은 외관과 내부 모두 오스트리아풍으로 리노베이션을 했다.

GS강촌리조트, 셔틀버스 출발지 대폭 확대

GS강촌리조트


올 시즌은 스키어와 보더들이 편리하게 스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의 묘를 살리는데 신경을 썼다.

국내 유명 프로라이더가 직접 설계한 보드파크는 10여개의 기물을 마련해 각자의 실력에 맞게 즐길 수 있게 했다. 원포인트 레슨을 비롯한 프로들의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청소년들이 부담없이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주니어요금제를 도입해 중·고교생은 성인의 90% 요금으로 스키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셔틀버스의 노선 증편도 눈여겨볼 만하다. 서울·경기권 스키어 및 스노보더들을 위한 셔틀버스의 출발지를 40곳 이상으로 늘려 새벽에 장비를 들고 먼 거리를 이동해야 했던 수고를 덜 수 있게 했다. 또한, 서울 청량리역에서 강촌역까지 스키열차를 이용하면 스키상품을 특별요금으로 구입할 수 있게 했다. 강촌역과 리조트를 연결하는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오후 10시∼오전 2시까지 운영되는 심야스키는 주중·주말 관계없이 12월 21부터 60여일간 운영한다. 심야 셔틀 노선도 강남선과 강북선 2개로 확대하고, 심야 시즌권을 구입하면 오전권을 50% 할인해준다.

스포츠월드 김산환 기자 is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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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겨울아’ 스키시즌… 스키장 어디가 좋을까

국민일보|기사입력 2007-11-22 17:22 기사원문보기


반갑다, 겨울아!

은빛 설원을 질주하는 스키 시즌이 활짝 열렸다.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고 눈이 내리자 하이원스키장을 비롯해 강원지역 스키장들이 지난 주말부터 경쟁적으로 문을 열고 있다. 이달 말 개장을 목표로 제설작업을 하고 있는 수도권 스키장들도 영하의 날씨가 계속될 경우 내주 중반에 슬로프를 오픈할 계획이다.

올 스키 시즌의 화두는 무한경쟁. 지난해 정선의 하이원스키장과 원주의 오크밸리 스노파크가 가세하면서 스키장들은 광폭 슬로프와 초고속 곤돌라를 설치하고 섭씨 15도에서도 눈을 만드는 제빙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시설 확충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해마다 진화를 거듭해온 스키장들의 서비스 경쟁도 치열하다. 24시간 운영하는 슬로프를 선보이는가 하면 안전시설도 대폭 강화했다. 콘도를 구하지 못한 스키어들을 위해 찜질방을 숙소로 개방하고 피로를 풀 수 있는 닥터피쉬탕까지 만들었다. 뿐만이 아니다. 수도권과 스키장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늘리고 다양한 할인혜택을 내놓은 등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스키어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하이원스키장(정선)

지난 17일 올 시즌 처음으로 개장한 하이원스키장은 여느 스키장과 달리 초보자의 무대도 정상이다.

마운틴 콘도와 정상의 마운틴 톱을 연결하는 2832m 길이의 곤돌라를 타면 거미줄처럼 연결된 슬로프 사이로 눈꽃이 활짝 핀 낙엽송 군락과 백두대간이 광활하게 펼쳐진다. 초급부터 최상급까지 모두 18개의 슬로프를 갖춘 하이원스키장의 장점은 겨울이 길어 5개월 동안 스키를 즐길 수 있다는 점. 3기의 곤돌라와 5기의 고속 리프트가 콘도와 슬로프를 직접 연결하는 '스키 인, 스키 아웃(ski-in ski-out)' 시스템을 갖췄을 뿐 아니라 최첨단 스키장답게 리프트권을 호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감지되는 핸즈프리 시스템으로 스키어들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하이원 스키장에는 정상이 3개다. 백운산 정상 아래에 자리 잡은 마운틴 톱(1345m)을 중심으로 좌우에 완만한 초급코스로 연결된 밸리 톱(1376m)과 마운틴 허브(1250m)가 위치하고 있다. 가장 긴 슬로프는 마운틴 톱에서 밸리 허브를 거쳐 밸리 베이스까지 이어지는 제우스 1, 2, 3 슬로프. 총 연장이 4.2㎞(표고차 680m)로 초보자용으론 국내에서 가장 길다.

올 시즌 특징은 슬로프를 고르는 정설시간(오후 4시30분∼6시)에도 쉬지 않는다는 것. 습기가 적어 뽀송뽀송한 설질을 앞세워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쉼없이 슬로프를 운영한다. 야간에 운영하는 슬로프도 6개에서 9개로 늘렸다. 또 스키어들의 안전을 위해 패트롤 스테이션을 두 곳에 두고 안전사고 때 신속하게 연락할 수 있도록 슬로프 가장자리에 구급약품을 갖춘 응급시설도 설치했다.

강원랜드에서 건설한 하이원스키장은 부대시설이 다양하다. 403실 규모의 콘도 2동과 호텔(강원랜드, 하이원)을 비롯해 회전식 전망 레스토랑 '톱 오브 더 톱', 2개의 눈썰매장, 유아놀이방, 노천탕, 사우나, 수영장, 카지노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내달 14일부터 20일 동안 열리는 '대한민국 산타축제'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시즌 내내 펼쳐져 스키어들을 즐겁게 한다.

하이원스키장은 서울역과 고한역을 하루 1회 왕복 운행하는 스키열차에 이어 올해부터는 부산∼서울∼고한을 잇는 스키열차도 운행한다. 카페, 스키적재실 등을 갖추고 이벤트를 진행하는 스키열차는 354석으로 서울역에서 고한역까지 3시간 50분 걸린다(홍익여행사 02-717-1002). 경기 여주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감곡IC를 빠져나와 38번 국도를 타면 영동고속도로 상습 정체 구간을 피할 수 있다. 영월∼고한을 잇는 38번 국도 4차선 확장공사도 내달 초에 일부 구간이 완공돼 30분 정도 단축된다. 시즌권 구입자는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주요 도시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www.high1.com, 1588-7789).

비발디파크(홍천)

지난 20일 개장한 대명리조트의 비발디파크는 13개의 슬로프를 갖춘 스키장. 밤샘 스키의 원조인 비발디파크는 올 시즌 밤샘 슬로프를 10개로 늘렸다. 또 슬로프의 폭을 확장한데 이어 오전권과 오후권의 이용 시간도 30분씩 연장했다. 시즌권 구입자에게 보험을 무료로 가입해주고, 날로 늘어나는 보더를 위해 전체 슬로프를 스키어와 보더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비발디파크는 스키장 최초로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눈을 만드는 제빙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존의 제설기는 섭씨 2도 이하·습도 60% 이하에서만 제설이 가능하지만 제빙시스템은 얼음을 얼려 눈을 만들기 때문에 섭씨 15도에서도 제설작업을 할 수 있다. 1801실 규모의 콘도와 워터파크인 오션월드, 그리고 볼링장 당구장 수영장 등 다양한 레저시설과 부대시설을 갖춘 비발디파크는 젊은 스키어들에게 인기. 시즌권 구입자와 새벽 스키어들을 위해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오션월드와 연계한 복합시즌권도 선보였다. 특히 오션월드의 찜질방은 알뜰 스키어와 방을 구하지 못한 스키어들에게 최적의 숙박 장소. 수도권에서 1시간 거리(www.daemyungresort.com, 1588-4888).

오크밸리(원주)

이달 말 개장 예정인 오크밸리 스노파크는 가족 단위 스키어에게 인기. 초보자 2개, 중급자 5개, 상급자 2개 등 9개의 슬로프로 구성된 스노파크는 비록 규모는 작지만 아기자기하면서도 고급스런 분위기로 인해 '퍼스트 클래스 스키장'이란 별칭을 얻었다.

골프장을 겸한 오크밸리는 유럽풍의 콘도 240실과 최고급 레스토랑, 연회장 등 각종 편의 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다. 오크밸리는 이번 시즌에 초보자 슬로프의 굴곡을 없애고 오후 10시부터 오전 3시까지 이용하는 심야스키를 도입했다. 이를 위해 슬로프의 조명을 밝게 개선하고 제설기도 대폭 확충했다. 아울러 수도권 전역을 커버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탑승객에게 식수와 음료도 무료로 제공한다.

이밖에 골프빌리지에 어린이를 위한 눈썰매장을 만들고 지친 발의 피로를 풀 수 있도록 닥터피시 카페를 만들었다. 매주 인기가수 초청 콘서트가 펼쳐지고 크리스마스와 새해 및 설날에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시즌권을 구매하면 주중 객실 50% 할인혜택도 준다(www.oakvalley.co.kr, 033-730-2873). 박강섭 기자 kspar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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