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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 3가지를 알면 쉬워진다

향기男 피스톨金 2008. 9. 25. 13:25
내 집 마련 3가지를 알면 쉬워진다
새 주택 공급, 공부하세요!
①사전 예약제 확정 분양가 보고 계약…포기도 가능
②지분형 임대주택 10년간 지분 늘려 취득…매각 불가
③청약저축 중·소형 주택 원하면 가입을

 

정부가 향후 10년간 500만 가구를 짓는 '도심 공급 활성화와 보금자리 주택 건설' 방안을 내놓으면서 무주택자들의 내 집 마련 전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의 이번 발표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새로 도입된 사전 예약제와 지분형 임대 주택. 그리고 청약 기회가 크게 늘어난 청약저축 통장 활용법도 다시 한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정부의 주택 공급 제도에 대한 궁금증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풀어본다.



■ 현 분양제보다 1년 빨리 공급하는 '사전 예약제'

Q: 사전 예약제가 무엇인가?

A: 현재 아파트 건설이 착공될 때쯤 분양하는 방식보다 1년 먼저 청약을 받아, 예비 당첨자를 선정하는 제도를 말한다. 지역별로 흩어져 있는 중소형(85㎡ 이하) 공공분양 아파트를 매년 상·하반기로 묶어 개략적인 설계도와 평형·호수· 분양가를 제시하면 청약저축 가입자가 신청, 예비 당첨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예비 당첨자 물량은 전체 공급의 80%이며 예약금은 따로 없다.
Q: 예비 당첨자는 어떻게 결정하나?

A:
우선 주공 등 공공기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급 물량을 소개하고, 사전 예약을 신청한 청약저축 가입자 중에 무주택자, 납입횟수, 저축액 등을 기준으로 예비 당첨자를 결정한다. 동점자가 있는 경우에는 생애 최초 구입자, 부양 가족수가 많은 사람에게 우선권을 줄 계획이다.

Q: 본 청약은 따로 있나?

A: 확정 분양가가 제시되는 정식 입주자 모집공고(본 청약)가 있다. 여기서 예비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하지 않으면 최종 당첨자로 확정되고, 사전예약을 받지 않은 잔여물량(20%)은 일반 청약 방식으로 분양된다.

Q: 예비 당첨자가 청약 포기할 수 있나?

A: 확정 분양가가 예상 가격보다 높거나 입지 여건 등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청약을 포기할 수 있다. 단, 예비당첨 자격을 유지한 상태로는 다른 아파트에 청약할 수 없고, 본 계약을 포기하더라도 재당첨 제한 금지 등의 제재는 받지 않는다.
■ 10년에 걸쳐 내 집 마련하는 '지분형 임대'

Q: '지분형 임대'란 무엇인가?

A:
지분형 임대는 계약부터 입주 때까지 최초 주택가격(입주자 모집 당시 건설원가 수준의 금액)의 30%를 내고, 나머지 지분을 입주 4년 후 20%, 8년 후 20%, 그리고 분양전환 시점인 입주 10년 후 30%씩 나눠 추가 취득하는 방법으로 소유하는 주택이다.

Q: 지분을 매입하는 방법은?

A: 최초 주택가격에서 취득한 지분(30%)을 뺀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국민주택기금 입주자 금리(연 5.2%·2008년 기준)로 월세를 내야 한다. 지분 취득이 늘어날수록 매달 납부해야 하는 월세는 줄어드는 구조다. 추가로 매입하는 지분의 가격은 건설원가와 당시 감정가 중 싼 것을 고르는 것으로 입주자에게 유리하다. 입주 10년 후에 취득하는 최종 지분 가격은 감정가로 결정된다.

Q: 누가, 언제부터 가입할 수 있나?

A: 청약저축을 가입한 저소득 무주택 세대주가 대상이다. 일부는 저소득 신혼부부에도 특별 공급된다. 정부는 2018년까지 공급할 20만 가구 중 1000가구(전용면적 60㎡ 이하) 정도를 올 연말까지 수도권에서 시범 공급할 계획이다.

Q: 임대 기간 중에도 지분 매각 가능한가?

A: 소유권을 100% 확보하기 전에는 지분을 다른 사람에게 팔 수 없다. 타인에게 집을 재임대하는 것도 금지된다. 다만 주공 등 공공기관에 지분을 되팔거나 임대 기간 중 집값이 오르면 상승분을 반영해주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내 집 마련이 더욱 유리해진 청약저축

Q: 보금자리 주택을 얻는 데 유리한 청약통장은?


A: 국토부는 "앞으로 공공주택의 경우 (청약 예·부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용면적 85㎡ 이상 중대형은 없다"고 밝혔다. 반면 중소형 공공분양 주택의 사전 예약제와 지분형 임대주택은 청약저축 가입자만 대상으로 한다. 따라서 청약저축 가입자들이 청약 예·부금 가입자보다 상대적으로 큰 혜택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현재 청약저축 가입자는 전국에 267만4261명이다.

Q: 청약 예금·부금 가입자는 어떻게?

A: 국토부는 청약 예·부금 가입자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도록 전체 분양물량의 40%인 50만 가구를 민간택지로 공급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는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돌아갈 150만 가구에 비해 크게 부족한 물량. 따라서 공공이 짓는 중·소형 주택(전용 85㎡ 이하)에 관심이 있는 청약 예·부금 가입자라면 기존 통장을 해약하고 청약저축에 가입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스피드뱅크 박원갑 소장은 "최근 벌어지고 있는 청약 예·부금 통장 해지 현상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이라면서 "청약통장을 신규로 가입할 때는 앞으로 공급물량이 많은 청약저축 통장을 가입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고 말했다.
/ 조선일보
홍원상 기자 wshong@chosun.com
입력 : 2008.09.23 05:56
청약자 설레게 하는 세 개의 보석
하반기 분양 이끌 기대주
친환경 생태 김포한강신도시
국제업무지역 개발 청라지구
저렴한 분양가 앞세운 아산신도시
입지 여건 뛰어나 경쟁 치열할 듯

 

찜통 같은 무더위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로 '개점 휴업'에 들어갔던 분양시장이 다시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다. 이달 말부터 본격 분양이 시작되는 곳은 김포 한강신도시, 인천 청라지구, 충남 아산신도시. 특히 이들 지역은 모두 대규모로 개발되는 신도시와 공공택지지구라는 점에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을 끈다. '스피드뱅크' 이미영 분양팀장은 "이들 단지는 하반기 분양 물량 중에서도 입지 여건이 뛰어나고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아 청약 경쟁률이 상당할 것"이라며 "다만, 청라지구·김포 한강신도시의 경우 분양 후 7~10년 간 되팔 수 없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친환경 생태도시로 조성 '한강신도시'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운양동·양촌면 일대에 1172만7000㎡ 규모로 조성되는 김포 한강신도시는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한강을 끼고 있는 쾌적한 환경이 장점이다. '친환경 생태신도시'로 개발한다는 게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의 방침이다. 토지공사는 "한강을 활용해 16㎞ 길이의 수로(水路)를 조성해 소형 유람선도 운행하고, 주변 한강변은 조류생태공원으로 꾸밀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통 여건도 나아질 전망이다. 김포공항에서 한강신도시까지 연결하는 경전철과 올림픽대로와 한강신도시를 잇는 김포고속화도로 개통이 예정돼 있다.
이런 가운데 우남건설은 오는 29일 '우남퍼스트빌' 모델하우스 개관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한강신도시 남쪽 지역인 AC-14블록에 위치하고 지상 13~26층 15개 동에 총 1202가구가 모두 중대형(130~250㎡)으로 이뤄진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IC에서 자동차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고 단지에서 5~10분만 걸으면 한강 수로도 만날 수 있다. 예상 분양가는 3.3㎡당 1000만~1100만원 선. 이미영 팀장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최근 주변에서 분양한 아파트 평균 가격(1200만~1400만원)보다 200만~300만원 저렴한 편"이라며 청약가점 커트라인으로 40점을 예상했다.
국제금융도시로 개발되는 청라지구

인천경제자유구역 중 하나인 청라지구에서도 오는 9월을 목표로 분양을 준비 중이다. 우선, 지난 6월 같은 지역에서 최고 3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호반건설이 이달 말 A20블록에서 '호반베르디움' 620가구(114㎡)를 공급할 예정이다. 다음달에는 풍림산업이 M3블록에 주상복합과 오피스텔 '풍림 엑슬루타워'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55층 3개 동 규모로 주상복합 2개 동(126~203㎡·616가구)과 오피스텔 1개 동(132~211㎡·352실)으로 구성된다.

청라지구의 가장 큰 특징은 송도·영종신도시와 함께 국제업무지역으로 개발된다는 점. 서울과의 거리도 약 30㎞로 가까운 편이고 금융을 비롯한 국제업무기능, 첨단 레저시설, 화훼단지 등이 조성된다. 여기에 간선급행버스(BRT·201 0년 예정)와 자동차전용도로(왕복 6~8차로·2010년 예정)가 개통되면 교통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가 850만원에 공급 '아산신도시'

최근 높은 청약 경쟁률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충남 아산신도시도 다시 분양에 들어간다. 지방 분양시장이 침체를 거듭하는 가운데에서도 아산신도시가 돌풍을 일으킨 이유는 낮은 분양가 때문. 지난달 요진건설산업의 '와이시티'(Y CITY)도 3.3㎡당 850만원의 분양가로 1개 주택형을 제외한 전 평형이 1~2순위 청약에서 마감됐다.

이번에는 고속철도(KTX) 천안아산역 인근인 4·6블록에서 STX건설이 'STX 칸(KAN)' 797가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13개 동에 129~170㎡로 구성되고 분양가는 '요진 와이시티'와 비슷한 3.3㎡당 800만원대 후반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아산신도시(2053만㎡)는 분당신도시(1963만㎡)보다 규모가 큰 데다 KTX를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그러나 주변 천안지역을 중심으로 미분양 아파트가 쌓여있다는 점이 다소 부담스런 부분이다. '닥터아파트' 이진영 팀장은 "최근 아산신도시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분양가가 저렴하게 나와 투자 가치가 있다"며, "하지만 인구 유입과 주택 수요에 비해 분양이 너무 많이 이뤄진 만큼 실수요자 위주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조선일보
홍원상 기자 wshong@chosun.com
 
 
내 집 마련 올가을엔 세 가지 열쇠로…

추석 연휴가 끝나고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아파트 분양시장도 다시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다. 건설사들이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도 신규 아파트 공급을 재개하고 있다. 가을철 분양 시장의 관전 포인트는 세 가지. '닥터아파트' 이진영 팀장은 "올해 정부가 도입한 신혼부부용 주택이 9월부터 본격적으로 공급되고 2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도 10개나 쏟아진다"며 "새롭게 개통되는 신(新) 역세권 주변에서 청약에 들어가는 단지들도 관심을 끄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신혼부부에 우선 공급되는 소형 주택

결혼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았고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라면 소형 주택에 관심을 가져 볼만하다. 정부가 신규 분양단지 중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의 30%를 신혼부부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닥터아파트'는 올가을(9~11월) 수도권에서 전용면적 60㎡ 이하가 포함된 신규분양 단지는 총 22곳에 8106가구라고 밝혔다.

대림산업은 다음 달 서울 용산구 신계동에서 재건축 아파트 699가구 중 264가구(81~186㎡)를 일반 분양한다. 여기에 포함된 소형 주택(공급면적 81~82㎡)은 27가구로 이 중 8가구가 특별공급 대상이다. 걸어서 8~10분이면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과 4·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을 이용할 수 있고 용문시장, 용산구청이 가깝다.

동부건설은 서울 강북구 미아 뉴타운을 재개발해 총 376가구 중 76가구(79~144㎡)를 일반 분양한다. 이 가운데 소형 주택(79~80㎡)은 54가구로 신혼부부 특별공급분은 15가구가 될 전망이다. 경기 지역에서는 대한주택공사가 오는 12월 광명시 소하동 일대에서 771가구(76~149㎡)를 분양한다. 소형 아파트(76㎡)는 57가구로 이 중 일부가 신혼부부용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2000가구 이상 대단지 10곳에서 공급

연말까지 전국 10개 지역에 공급되는 2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도 청약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대단지는 아파트 입주에 맞춰 대형 상가나 관공서, 학교 등 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오고 도로나 지하철 등 교통망이 확충되는 경우가 많은 게 장점으로 꼽힌다. 소규모 단지에 비해 매매가 잘 돼 환금성이 높다는 점도 매력 중 하나.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분양되는 아파트 중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는 총 2만5073가구로 이 중 2만3055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삼성물산은 다음 달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반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반포 래미안' 2444가구(85~267㎡) 중 42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주변에 지하철 3·7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이 있고 2009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도 단지 앞에 들어선다.

남양건설은 다음 달 충남 천안시 두정동에서 2035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116~185㎡의 중대형으로 설계됐고 지하철 1호선 두정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신 역세권 주변에도 줄줄이 분양

고(高)유가 시대에 지하철·철도가 새로 개통되는 신(新) 역세권 주변 아파트들도 주택 수요자가 선호하는 단지들이다. 우선 2009년 상반기에 개통 예정인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 인근(강서구 방화동)에서 동부건설이 147가구(81~113㎡) 중 57가구를 다음 달 일반 분양한다.

경의선 복선전철도 문산~성산 간 구간이 2009년에 개통될 예정. 이 가운데 문산역 주변인 파주시 문산읍 당동리에서 극동건설이 11월 1030가구(100~152㎡) 분양을 준비 중이다. 운정역과 가까운 교하신도시 A-4블록에서는 한양이 780가구(85~149㎡)를 다음 달 공급한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분당선 정자역을 잇는 신분당선도 2010년 개통 예정이다. 서해종합건설대우건설은 판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판교신도시 내 아파트 948가구를 오는 11월 분양할 계획이다.

/ 조선일보
홍원상 기자 wshong@chosun.com

 

   
III.Rondo Tempo di Minuetto

 

       

 

향기男그늘집↗↗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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