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하얼빈 강물오염 혼란 진정국면> | |
[연합뉴스 2005-11-25 09:35] | |
25일 현지 언론 보도와 주민들에 따르면, 이번주 초부터 시작된 수돗물 급수 차질과 함께 대지진 소문으로 확산됐던 생필품 사재기와 일부 주민들의 탈출현상이 누그러들었다. 하얼빈시 당국은 생수와 쌀, 소금 등 생필품의 공급량을 늘리고 사재기를 막기 위해 판매량을 제한하는 한편 판매업소의 비축량 확보를 지시했다. 시 당국은 또 중앙에서 파견된 전문가들의 쑹화강 수질오염에 대한 조사 및 처리가 끝나는 오는 28일부터 수돗물 급수를 정상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린성 화학공장 폭발로 쑹화강에 형성된 약 80㎞ 길이의 오염띠가 3∼4일 뒤면 하얼빈지역을 완전히 통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무원은 24일 쑹화강 오염문제 해결을 위해 수리부, 환경보호총국, 건설부 등 관련 기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사단을 하얼빈시에 파견했다. 하일빈시에서는 지난 20일께부터 수돗물 공급이 차질을 빚기 시작하다가 23일부터 완전 단수에 들어갔다. 시 지진국은 이날 발표한 공고를 통해 지진 발생 가능성을 부인하고 이런 헛소문을 유포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지진예보관리조례'에 따라 엄벌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보호총국은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화학공장 폭발로 약 100t의 벤젠성분이 쑹화강으로 유입됐지만 지금까지 주민이 오염된 물을 마셔서 문제가 일어난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농업과학원은 하얼빈 수의연구소와 하얼빈의약그룹이 전국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백신 공급량의 60%를 생산하는 점을 감안, 단수로 인한 생산차질을 피하기 위해 충분한 물을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하얼빈 수의연구소 관궈중(管國忠) 부소장은 이미 충분한 양의 물을 확보하고 있어 백신 연구와 생산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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