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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유럽배낭여행 가이드

향기男 피스톨金 2006. 2. 13. 20:47

 

 

 

          '왕초보' 유럽배낭여행 가이드

[조선일보]

■ 목표를 분명히 한다


‘유럽 5대 박물관·미술관 기행’ ‘전통음식 맛보기’ ‘뮤지컬·오페라 감상’ 등 큰 틀을 잡는다. 특정 도시에서 꼭 보고 싶은 명소를 정하고 동선을 짠다.

 

이때 너무 욕심 내지 말자. 또 한 도시에 오래 머물거나 작은 도시를 방문하는 여유로운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무조건 돈만 남겨오는 무미건조한 여행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계획적인 예산집행도 필수.


■ 배낭여행도 종류가 많다


 

현지에서 숙식을 모두 스스로 해결하는 개별 배낭 여행도 있지만 숙박을 정해 주는 ‘호텔팩’, 인솔자가 나오는 ‘단체 배낭여행’도 있다.

 

개별 배낭 여행을 떠날 경우 저렴하고 편리한 항공권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 호텔 팩을 선택할 때는 호텔 위치와 등급을 잘 따져보아야 하며 단체 배낭여행의 경우는 인솔자의 역량에 따라 차이 난다.


■ 배낭여행 성공의 열쇠는 정보수집


 

여행 전에는 물론, 여행 중에도 정보수집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여행 중 기차역이나 숙소에서 만난 배낭족에게 끊임없이 말을 걸어 갖가지 생생한 정보를 얻어내자.


■ 철저하게 여행 전략을 짠다


 

정보 수집·동선 짜기가 여행의 시작이다. 파리에서 달팽이 요리를 먹고 싶다면 정확한 식당 주소·위치·주문 방법·가격까지 철저하게 파악하고 떠난다.

 

유럽 박물관·미술관은 넓고도 넓다. 단시간에 제대로 돌아보기 위해서는 각 박물관, 미술관에서 꼭 보고 싶은 작품을 확실하게 찍은 다음 동선을 짜야 한다. 예를 들어 프랑스 파리 오르세 미술관은 1층?3층?2층 순으로 감상하면 좋다.

 

1층에서 출발, 1호방 앵그르 ‘샘’/5호방 밀레 ‘만종’/6호방 밀레 ‘이삭줍기’/14호방 마네 ‘올랭피아’/7호방 쿠르베 ‘화가의 아틀리에’/19호방 마네 ‘풀밭위의 점심식사’/

 

(에스컬레이터 타고 3층 이동)31호방 드가의 ‘댄스 교습’/34호방 모네 ‘양산을 쓴 여인’ ‘수련’/35호방 고흐 ‘자화상’ ‘오베르의 교회’/39호방 르느와르 ‘피아노 앞의 소녀들’/44호방 고갱 ‘타히티의 여인들’/45호방 쇠라 ‘서커스’/(2층 이동)로댕 테라스로 가서 ‘지옥의 문’ ‘발자크’ 순으로 돌아보자.

(손봉기 SBK투어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