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Travel)이야기들/재밋는 러시아몽골 23

발하쉬를 떠나 카작의 수도인 아스타나로

발하쉬를 떠나 카작의 수도인 아스타나로 ▲ 발하쉬 호수. ⓒ2006 김준희 발하쉬 시에서 조금 높은 곳에 올라 남쪽을 바라보면 아파트와 나무 사이로 멀리 발하쉬 호수가 보인다. 도시에서 바라본 그 파란 호수는 푸른 하늘과 겹쳐져서 수평선까지 뻗어 있다. 맑은 날 오전에 햇살을 받아서 하얗게 반짝..

돌의 도시’ 타슈켄트,이슬람 르네상스‘ 피운 중앙아시아의 심장

돌의 도시’ 타슈켄트 이슬람 르네상스‘ 피운 중앙아시아의 심장 [한겨레] ‘돌의 도시’ 타슈켄트는 기원전부터 ‘차치’ 란 이름으로 알려진 오아시스 도시다 오랫동안 숙원으로 남았던 탈라스 전쟁의 현장과 명마의 고향을 확인해 준 키르기스스탄은 뜻깊은 방문지였다. 국토의 94%가 해발 1000m ..

타슈켄트,달리는 버스에서 중앙아시아의 별을 보다

타슈켄트 달리는 버스에서 중앙아시아의 별을 보다 ▲ 누쿠스에서 타슈켄트로 가는 버스 ⓒ2006 김준희 누쿠스에서 타슈켄트로 가는 버스는 예상보다 더 상태가 안 좋아 보였다. 아마 우리나라의 80년대 버스가 저렇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외관이 낡아 보이는 버스다. 누쿠스에서 타슈켄트까지는 1200..

카라칼팍 자치공화국의 수도 누쿠스에 가다

카라칼팍 자치공화국의 수도 누쿠스에 가다 ▲ 카라칼팍 자치공화국의 수도 누쿠스 ⓒ2005 김준희 내친 김에 계속 서쪽으로 가기로 했다. 이번 목적지는 카라칼팍 자치 공화국의 수도인 누쿠스. 타슈켄트에서 서쪽으로 약 1200km 떨어진 도시다. 카라칼팍은 우즈베키스탄 영토내에 있는 자치공화국이다...

우즈벡키스탄,부하라에서 본 우즈벡 독립기념축제

우즈벡키스탄, 부하라에서 본 우즈벡 독립기념축제 부하라 구경의 시작점은 아르크 성이었다. 부하라 왕국의 왕이 살던 곳이라는 이 성은 7세기 경에 만들어졌다고는 하지만 현재의 양식은 16세기에 이루어진 것이다. 정면에서 바라본 성의 모습은 황토색 벽돌로 매끈하게 쌓은 모습이었다. 별다른 장..

모스크바,화려한 불빛의 모스크바

화려한 불빛의 모스크바 (모스크바=연합뉴스) 김병호 특파원 = 러시아의 크리스마스는 12월 25일이 아닌 1월 7일이다. 성탄절은 연초 10일동안 연휴기간에 포함돼 있다. 하지만 소련이 붕괴된 뒤 러시아에도 유럽에 맞춰 12월 25일을 크리스마스로 축하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 때가 되면 모스크바 거..

카자흐스탄, 해발 3163m, 천산에 오르다

카자흐스탄, 해발 3163m, 천산에 오르다 ▲ 카자흐스탄의 구수도인 알마티 ⓒ2006 김준희 한우리 민박집 박 사장님은 글자 그대로 호방한 성격이었다. 훤칠한 키에 시원시원한 목소리가 인상적인 박 사장님은 카자흐스탄으로 이주해서 몇 년 전부터 알마티에서 민박집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알마티는..

카자흐스탄,"포크롭카" 언덕서 고선지의 포효 들리는 듯

카자흐스탄 탈라스, "포크롭카" 언덕서 고선지의 포효 들리는 듯 [한겨레] 국경 초소에서 동남쪽 7㎞, 격전장이던 탈라스강변의 평원 지하에 적어도 200여기 무덤이 있을 것이다 우리가 카자흐스탄 대초원을 가로질러 이곳 잠부르를 찾은 것은 저 유명한 탈라스 전쟁의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고구..

몽골 낚시 여행,바다같은 호수,전설 속 물고기를 낚다"

바다같은 호수,전설 속 물고기를 낚다 몽골 낚시 여행 [조선일보 김재곤 기자] 광활한 초원과 말 달리는 유목민의 나라. 몽골하면 흔히 떠오르는 이미지다. 하지만 몽골에는 약 4000여개에 이르는 하천과 호수에 30여종의 물고기가 살고 있다. 이곳에서 즐기는 낚시여행은 몽골의 또다른 맛을 느끼게 해..

우즈베키스탄 이찬 칼라의 성벽을 떠나며

우즈베키스탄 이찬 칼라의 성벽을 떠나며 [오마이뉴스 ] '이찬 칼라'라는 성의 안쪽은 많은 이슬람 건물과 유적이 모여 있는 곳이다. 이중에서 독특한 유적을 꼽으라면 3개의 미나레트와 '꼬흐나 아르크'를 들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외에도 많은 메드레세와 성원이 있긴 하지만 그 건물들은 사마르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