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Travel)이야기들/재밋는 북유럽 동유럽 52

터키 지중해 바라보며 에페소 맥주 한 잔

터키, 지중해 바라보며 에페소 맥주 한 잔 ▲ 터키 안탈랴 차창으로 보이는, 중국 계림 산들을 닮은 지중해 저편의 산 ⓒ2006 이승열 멜하바! 유일하게 내가 알고 떠난 터키어이다. '안녕하세요' 근사하게 터키말로 저녁 인사를 하고 싶었지만 내 입에서 나올 수 있는 말은 멜하바를 넘지 못하고 있다. 그..

체코프라하, 눈물과 찬란함이 공존하는 천년고도

체코 프라하, 눈물과 찬란함이 공존하는 천년고도 체코의 수도 프라하. 천년의 세월이 그곳에 흐른다. 중세유럽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문학과 역사와 철학이 살아 숨쉰다. 진흙탕에서 연꽃이 피어나듯, 프라하는 1968년 자유화의 길로 접어들었지만 바르샤바조약군의 총칼 앞에 무참히 짓밟히고 말..

체코 프라하, 천문시계의 전설

체코 프라하, 생경한 이미지의 도시 [매일경제 2006-01-08 14:56] 프라하에 다녀 온 사람들은 한결같이 며칠은 너무 짧다고 이야기한다. 적어도 몇 달은 살다가 오라고 강력하게 권유하는 그들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넘쳐난다. 꼭 다 시 한번 가봐야지 라는 다짐을 굳게 해보지만 일상의 장벽을 넘기는 쉽지 ..

터키 이스탄불, 감히 상상할 수 없는 매력

터키 이스탄불, 감히 상상할 수 없는 매력 [매일경제 2006-01-08 15:02] 동양과 서양의 문명이 만나는 곳이라고 쉽게 말은 할 수 있지만 그게 어디 말처럼 쉬운 일일까. 혼재된 문명으로의 여행은 그래서 더 즐겁다. 이스탄불은 터키 여행 에서 반드시 빼놓지 말아야 하는 곳으로 터키의 모든 것이 집약되어 ..

핀란드ㆍ헬싱키, 겨울에 예쁜 북유럽

핀란드ㆍ헬싱키, 겨울에 예쁜 북유럽 핀란드는 북위 60도와 70도 사이에 위치해 있는 '북극의 나라'다. 맑은 공기와 때 묻지 않은 자연은 핀란드의 대표적인 관광요소다. 핀란드의 옛 이름인 수오미(Suom i)는 '호수의 나라'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수도인 헬싱키는 '북유럽의 흰 수도' 또는 '발트해의 아..

체코 프라하 ,가을빛에 물들어 완벽한 예술품이 되다

가을빛에 물들어 완벽한 예술품이 되다.. '체코 프라하' 그림 같다. 체코의 수도 프라하.어디서나 셔터를 누르면 그대로 작품이 된다. 백탑(百塔)의 도시,북쪽의 로마,유럽의 음악 학원.프라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붙여준 애칭들을 도심에서 몇 발자국만 떼면 금방 확인할 수 있다. 프라하는 옛 보헤미..

터키 이스탄불, 동.서양 품어안은 '문명의 이중주'

동.서양 품어안은 '문명의 이중주' .. '터키 이스탄불' 터키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유럽과 아시아를 동시에 갖고 있는 나라다.동로마 제국부터 오스만 투르크 제국에 걸쳐 1500여년간 세계 역사의 중심이었던 이스탄불을 가로 지르는 보스포러스 해협을 경계로 왼쪽은 유럽,오른쪽은 아시아로 갈린다...

핀란드 헬싱키 ‥ '발틱해 아가씨' 같은 순박한 청정도시

핀란드 헬싱키 ‥ '발틱해 아가씨' 같은 순박한 청정도시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는 아주 수수하다. '발틱해의 아가씨'란 별칭에서도 순박한 시골 처녀의 모습이 연상된다. 중심가인 만달헤임 거리 그리고 그 중간쯤에 있는 헬싱키 최대의 스토크만 백화점 주변을 제외한 대부분의 거리 분위기가 차분하..

핀란드 로바니에미 ‥ 白夜의 래프팅 … 짜릿한 스릴 폭풍

핀란드 로바니에미 ‥ 白夜의 래프팅 … 짜릿한 스릴 폭풍 덤보가 실실 웃는다. 뭐가 그리 재미있다는 것인지 연방 입꼬리를 실룩거리며 힐끗힐끗 쳐다보기까지 한다. 모닥불 위 시커멓게 그을린 주전자를 들어 찻물을 따를 때도 얼굴 가득한 장난기가 가시지 않는다. 도대체 뭐람? 덤보가 궁금증을 ..

터키 카파도키아 ‥ 지금 나는 낯선 별에 와 있나…

터키 카파도키아 ‥ 지금 나는 낯선 별에 와 있나… 참 기묘하게도 생겼다. 혹은 버섯같고 혹은 남근같은 원추형의 수많은 연갈색 암봉들,가파른 바위벽마다 벌집처럼 구멍이 숭숭 뚫려있는 동굴들,풀과 나무는 보기 드문 황량한 계곡에 끝도 없이 이어지는 바위산의 물결.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