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Travel)이야기들/재밋는 북유럽 동유럽 52

크로아티아,②전쟁속에서도 문명과 예술 간직한 도시들

크로아티아 ②전쟁속에서도 문명과 예술 간직한 도시들 크로아티아는 긴 역사의 상처에도 불구하고 예술과 문명의 상징들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로마가 살아 숨쉬는 도시 ‘스플릿’과 독일군도 찾지 못한 ‘자다르’의 보물들을 만나면 두근거리는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우리에게 아직..

터키,괴뢰메 오픈 뮤지엄을 가다

터키, 괴뢰메 오픈 뮤지엄을 가다 점심을 먹은 후 햇살을 받으며 괴레메 오픈 뮤지엄으로 향했다. 이곳으로 가는 길은 정말 한적하고 시골길 같지만 색다르다. 다른 곳과 다를 것 없는 조용한 길이지만 주변은 상상하지도 못했던 모양의 바위들로 가득하다. 간간이 보이는 나무들과 새파란 하늘에 구..

터키엔 ‘터키탕’이 있더라

터키엔 ‘터키탕’이 있더라 터키는 우리와 국민정서가 많이 비슷하다. 터키는 우리나라만큼 긴 역사를 갖고 있으며 수차례 외세의 침략을 당했다. 그리고 축구를 광적으로 좋아한다. 그래서인지 터키 사람들은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엄청난 호감을 갖고 친절을 베풀었다. 친절했던 사람들 덕에 ..

핀란드 북극권 ‘라플란드’산타마을에 산타가 있었네

산타마을에 산타가 있었네… 핀란드 북극권 ‘라플란드’ 《 눈도 많고 추위도 심한 올겨울은 그 어느 해보다도 겨울 분위기가 짙다. 이런 겨울에는 산타클로스 전설이 태어난 북구 스칸디나비아가 생각난다. ‘산타파크’와 ‘산타빌리지’가 있는 핀란드의 북극권, 라플란드(Lapland·핀란드 노르웨..

터키 안탈랴,지중해 바라보며 에페소 맥주 한 잔

터키 안탈랴, 지중해 바라보며 에페소 맥주 한 잔 ▲ 터키 안탈랴 차창으로 보이는, 중국 계림 산들을 닮은 지중해 저편의 산 ⓒ2006 이승열 멜하바! 유일하게 내가 알고 떠난 터키어이다. '안녕하세요' 근사하게 터키말로 저녁 인사를 하고 싶었지만 내 입에서 나올 수 있는 말은 멜하바를 넘지 못하고 ..

터키 이스탄불, 바자르에서 '사모님' 소리를 듣다

터키 이스탄불 바자르에서 '사모님' 소리를 듣다 [오마이뉴스 김동희 기자] 강렬한 햇살 때문에 술탄아흐멧에서 그랜드 바자르(Grand Bazaar)까지 가까운 거리임에도 걸어서 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트램으로 두 정거장. 잠시 동안이나마 에어컨에 열기를 식히며 그랜드 바자르로 향했다. 이스탄불에서 가..

터키 이스탄불, 감히 상상할 수 없는 매력

터키 이스탄불, 감히 상상할 수 없는 매력 동양과 서양의 문명이 만나는 곳이라고 쉽게 말은 할 수 있지만 그게 어디 말처럼 쉬운 일일까. 혼재된 문명으로의 여행은 그래서 더 즐겁다. 이스탄불은 터키 여행 에서 반드시 빼놓지 말아야 하는 곳으로 터키의 모든 것이 집약되어 있는 수도 이 상의 도시..

체코 프라하, 생경한 이미지의 도시

체코 프라하, 생경한 이미지의 도시 프라하에 다녀 온 사람들은 한결같이 며칠은 너무 짧다고 이야기한다. 적어도 몇 달은 살다가 오라고 강력하게 권유하는 그들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넘쳐난다. 꼭 다 시 한번 가봐야지 라는 다짐을 굳게 해보지만 일상의 장벽을 넘기는 쉽지 않은 법. 최근에는 다양..

터키는 문명충돌이 낳은 미운 오리새끼?

터키는 문명충돌이 낳은 미운 오리새끼? ▲ 보스포러스해협에서 본 돌마바흐체 궁전 전경 ⓒ2005 김정은 익숙해진다는 것은 무디어지는 것 에페소의 로마유적에 흠뻑 빠져있다 이즈미르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터키 여행의 시발점이었던 이스탄불로 다시 되돌아 온 순간, 이스탄불 길가에 포장된 고..

핀란드 로바니에미, 메리크리스마스~ 산타 할아버지

핀란드 로바니에미, 메리크리스마스~ 산타 할아버지 착한 어린이에게만 선물을 가져다준다는 산타 할아버지를 기다리느라 밤잠을 설쳤던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것이다. 하얗게 새어 버린 머리와 덥수룩 한 수염, 그리고 사슴 루돌프를 대동하고 바람처럼 나타나는 산타클로스. 12월 과 가장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