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마시는 이야기들/세계음식 이모저모 61

황태,“쫙쫙 찢어지어 이 몸이 없어질지라도~”

황 태, “쫙쫙 찢어지어 이 몸이 없어질지라도~” 황태의 본산 인제 용대리로 떠나는 늦겨울 여행 [프라임경제] 우리나라 겨울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은 설악산 고갯길인 한계령과 미시령, 그리고 진부령입니다. 홍천을 거쳐 설악으로 넘어가려면 반드시 거치는 곳중 하나가 미시령이고 오르기..

한국, 떡국 만둣국도 ''팔도 팔색''

한국 떡국 만둣국도 ''팔도 팔색'' 우리는 예로부터 설날엔 차례상과 세배 손님상을 준비하며 조상의 음덕을 기리고 손님을 정성껏 맞는 아름다운 풍속이 있다. 차례상에 오르는 갖가지 음식 중에도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떡국과 만둣국.“떡국을 먹어야 한 살 먹는다”라는 말이 있으니 “떡국·..

커피 "커피향 있어 행복한 겨울"

차·커피 마니아 6인의 '여기가 최고' 커피"커피향 있어 행복한 겨울" ◆ 생두 볶아서 바로 마셔야 최상의 맛 작가 원재훈(44)씨는 커피를 소재로 한 소설 ‘바다와 커피’를 낸 커피 마니아. 커피를 즐기며 술을 멀리하게 됐다는 그는 에티오피아 이가체페 커피를 즐겨 마신다. 단골 카페는 경기도 일산..

바다의 채소’ 김·다시마·미역

바다의 채소’ 김·다시마·미역 잡초라며 설움받던 시절도 있었답니다 [조선일보 김성윤, 김영훈 기자] 김,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海藻類)를 영어권에서는 ‘seaweed’라고 흔히 부른다. 직역하면 ‘바다의 잡초’다. 해조류를 먹지 않던 서양사람들에게 바닷가 바위에 들러붙은 김이나 미역이 한낱 ..

고등어,명태,비금섬초,이 겨울이 가기전에 꼭 먹고말거야

고등어,명태,비금섬초, 이 겨울이 가기전에 꼭 먹고말거야 꽁꽁 언 입맛 살려주는 ‘제철음식 삼총사’ [조선일보 김성윤, 이진한 기자] 이 겨울, 먹지 않고 넘기면 두고두고 아쉬울 제철 음식 세 가지는? 바로 고등어, 명태, 비금섬초다. 바닷물이 차가운 요즘 살이 오를 대로 오른 고등어. 담백한 감칠..

중국 상해,만두 이보다 더 맛있을 순 없다

중국 상해, 만두 이보다 더 맛있을 순 없다 [조선일보 김성윤 기자] ‘세계 만두의 수도(首都)’를 꼽는다면, 주저없이 상하이를 택하겠다. 최고의 만두로 꼽히는 샤오룽바오(小籠飽)의 탄생지가 바로 상하이기 때문이다. 궁극의 샤오룽바오를 맛보려면 금요일 저녁은 일찍 잠자리에 드는 편이 좋다. ..

과메기, 미역 말아 초고추장에 푹 찍어 '질~겅'

과메기, 미역 말아 초고추장에 푹 찍어 '질~겅' "과메기가 메기 아니에요?" 요즘 젊은 세대들은 '과메기'라고 하면 대부분 '메기'과의 일종이 아닌가 되묻 곤 한다. '과메기'의 원래 명칭은 옛 문헌에 '관목(貫目)'으로 표기되어 있다. '관목(貫目)'은 한자 풀이로 '눈을 꿰다'란 뜻이다. 즉 '관목'이 경상도 ..

프랑스요리 맛은 프렌치키스보다 깊다

프랑스요리 맛은 프렌치키스보다 깊다 지난해 우연한 기회에 프랑스 보르도지역의 유명 샤토들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 다. 고풍스러운 샤토에서 성주들과 함께한 오찬 혹은 만찬은 '왜 프랑스 요리가 세 계 3대 요리로 꼽히는지' 그 이유를 실감하게 해주었다. 특히 샤토에 고용된 전용 요리사들이 그..

中 상하이, 산해진미 찾아 떠나는 미각여행

中 상하이, 산해진미 찾아 떠나는 미각여행 유럽이나 동남아를 섭렵한 여행자라면 이제 중국 대륙으로 눈을 돌려볼 차례다. 특 히 베이징과 함께 새로운 패션을 주도하는 상하이는 전혀 중국답지 않은 매력이 가 득한 곳이다. 황푸강을 중심으로 한쪽에는 100여 년 전 조차지의 흔적이, 그 반대편은 중..

먹거리를 지키자-한식은 황금비율의 최고 건강식

특집―먹거리를 지키자 정혜경 호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한식은 황금비율의 최고 건강식 요즘 우리의 식생활은 너무 어지럽다. TV채널을 돌려봐도,잡지를 펼쳐봐도 과일이나 채소같은 한가지 음식에서부터 국적불명의 화려한 음식들까지 온갖 음식들이 몸에 좋은 양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