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고받는 사계절이야기/주고받는 봄 이야기 76

詩,새벽이 흐른는 샛강

詩, 새벽이 흐르는 샛강 새벽이 흐르는 샛강 연서리꽃 / 김덕천 가끔 하얀 별빛 꼬리를 늘이고 작은 내를 흐르는 물빛 비치는 조각달에 뛰어오르는 피라미들이 애절하다. 어둠 속을 헤매다가 겨우 눈을 비비고 나오는 새벽 안개 샛강을 향해 줄 달음질 하고 그 줄 달음에 한 걸음 내디디면 길섶에 여민 ..

글,사랑이라는 나무 아래

사랑이라는 나무 아래 사랑이라는 나무아래 / 최 민순 신비로운 그림자 벗어날 수 없기에 살면서 지금까지 사랑이라는 낱말아래 사랑을 키웠습니다. 기다림도 알았고 아픔도 알았던 순간 사랑의 나무는 훌쩍 자라서 넓은 가지를 가지고 있었고 끊임없는 바람의 노래 소리 들으며 사랑은 잔잔한 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