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향기/ 詩 5월의 향기 ** 5월의 향기(1) ** 詩 / 靑松 권규학 계절의 여왕, 오월 쏟아지는 햇볕에서 아카시아 꽃향기가 묻어난다 비 갠 하늘 몽알몽알, 구름 꽃 병풍을 뚫고 한 줌 햇볕, 마당 가득 내려앉으면 겨우내 추위를 막아준 이불 껍질을 벗고 가마솥 가득 뜨거운 물을 뒤집어쓴다 삶아져 뽀-얀 이불 소청들 너.. 주고받는 사계절이야기/주고받는 봄 이야기 2006.05.03
시,봉숭아 - 박은옥,정태춘 봉숭아 - 박은옥,정태춘 봉숭아 - 박은옥.정태춘 초 저녁 별 빛은 초롱해도 이 밤이 다하면 질 터인데 그리운 내 님은 어딜 가고 저 별이 지기를 기다리나 손톱 끝에 봉숭아 빨개도 몇 밤만 지나면 질 터인데 손가락마다 무명실 매어 주던 곱디 고운 내 님은 어딜 갔나 별 사이로 맑은 달 구름 걷혀 나타.. 주고받는 사계절이야기/주고받는 봄 이야기 2006.04.20
시,언제나 봄빛같이-오광수 언제나 봄빛같이 언제나 봄빛같이 / 오광수 봄빛이 화사한 만큼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도 늘 화사했으면 좋겠습니다. 봄빛이 푸근한 만큼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도 늘 푸근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사랑을 시샘하여 삶이 겨울바람에 매섭게 시달릴 때도 우린 함께여서 늘 위로가 되었고 우리의 믿음.. 주고받는 사계절이야기/주고받는 봄 이야기 2006.04.15
4월의 노래 (詩 / 靑松 權圭學) 4월의 노래 (詩 / 靑松 權圭學) ** 4월의 노래 ** 詩 / 靑松 權圭學 꽃샘바람 주춤해진 4월 하늘 뿌연 황사 바람 밀어내고 파릇파릇 알록달록 움트는 새순, 만개한 봄꽃들 새봄의 희망, 의욕으로 핀다 뾰족이 고개 쳐든 들풀 개나리, 산수유, 진달래꽃 송이송이 망울망울 사랑을 전하고 내 어매, 아부지 무.. 주고받는 사계절이야기/주고받는 봄 이야기 2006.04.11
봄 일기 -이해인 봄 일기 -이해인 봄 일기 지난 겨울 추위의 칼로 상처받은 아픔, 육교의 낡은 층계처럼 삐꺽이는 소리를 내던 삶의 무게도 지금은 그대로 내 안에 녹아 흐르는 눈물이 되었나 보다 이 눈물 위에서 생명의 꽃을 피우는 미나리 빛깔의 봄 잠시 일손을 멈추고 어린이의 눈빛으로 하늘과 언덕을 바라보고 .. 주고받는 사계절이야기/주고받는 봄 이야기 2006.04.09
4월의 문턱에서 ~!! 4월의 문턱에서 ~!! 4월의 문턱에서 ~~" 병술년 새해를 맞이한지가 엇그제고 유난히 폭설의 피해도 많았던 지난 겨울 그 언 땅 속에서 새싹을 틔우며 시작한 춘삼월 잔설이 남아 차가운 시냇물 졸졸 소리에 언제 나왔는지 개구리 한마리 허우적거릴 즈음 양지바른 언덕배기 여기저기 들꽃을 피웠던 춘삼.. 주고받는 사계절이야기/주고받는 봄 이야기 2006.04.03
바람에게 전하는 사랑 바람에게 전하는 사랑 ♡ 바람에게 전하는 사랑 ♡ 하늘빛/최수월 사랑했던 날보다 더 많이 그리웠노라고 불어오는 소슬바람에 마음 실어 그대에게 전할래요. 흑백의 추억을 가끔은 꺼내 보며 행복의 꽃수레를 타고 살아가는 일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그대도 나처럼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추.. 주고받는 사계절이야기/주고받는 봄 이야기 2006.03.31
[스크랩] 봄의 서곡 봄의 서곡 / 노천명 누가 오는데 이처럼들 부산스러운가요 목수는 널판지를 재며 콧노래를 부르고 하나같이 가로수들은 초록빛 새옷들을 받아들었습니다 선량한 친구들이 거리로 거리로 쏟아집니다 여자들은 왜 이렇게 더 야단입니까 나는 鋪道에서 현기증이 납니다 삼월의 햇볕 아래 모든 이지러졌.. 주고받는 사계절이야기/주고받는 봄 이야기 2006.03.28
행복한 휴일을 봄꽃과 함께 .. 행복한 휴일을 봄꽃과 함께 .. **봄 이야기** 정산 김 용 관 방안에서 돌 맞는 아이가 비틀비틀 일어섰다 주저앉는다. 엉덩이가 아프기도 할 것인데 희죽 희죽 웃음을 흘리며 또다시 재기의 놀음을 그치지 않는다 “잘 한다”고 박수를 치는 어머니와 할아버지 지금 봄은 그렇게 오고 있다 아이가 일어.. 주고받는 사계절이야기/주고받는 봄 이야기 2006.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