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고받는 사계절이야기/주고받는 봄 이야기 76

시,봉숭아 - 박은옥,정태춘

봉숭아 - 박은옥,정태춘 봉숭아 - 박은옥.정태춘 초 저녁 별 빛은 초롱해도 이 밤이 다하면 질 터인데 그리운 내 님은 어딜 가고 저 별이 지기를 기다리나 손톱 끝에 봉숭아 빨개도 몇 밤만 지나면 질 터인데 손가락마다 무명실 매어 주던 곱디 고운 내 님은 어딜 갔나 별 사이로 맑은 달 구름 걷혀 나타..

시,언제나 봄빛같이-오광수

언제나 봄빛같이 언제나 봄빛같이 / 오광수 봄빛이 화사한 만큼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도 늘 화사했으면 좋겠습니다. 봄빛이 푸근한 만큼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도 늘 푸근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사랑을 시샘하여 삶이 겨울바람에 매섭게 시달릴 때도 우린 함께여서 늘 위로가 되었고 우리의 믿음..

4월의 노래 (詩 / 靑松 權圭學)

4월의 노래 (詩 / 靑松 權圭學) ** 4월의 노래 ** 詩 / 靑松 權圭學 꽃샘바람 주춤해진 4월 하늘 뿌연 황사 바람 밀어내고 파릇파릇 알록달록 움트는 새순, 만개한 봄꽃들 새봄의 희망, 의욕으로 핀다 뾰족이 고개 쳐든 들풀 개나리, 산수유, 진달래꽃 송이송이 망울망울 사랑을 전하고 내 어매, 아부지 무..

행복한 휴일을 봄꽃과 함께 ..

행복한 휴일을 봄꽃과 함께 .. **봄 이야기** 정산 김 용 관 방안에서 돌 맞는 아이가 비틀비틀 일어섰다 주저앉는다. 엉덩이가 아프기도 할 것인데 희죽 희죽 웃음을 흘리며 또다시 재기의 놀음을 그치지 않는다 “잘 한다”고 박수를 치는 어머니와 할아버지 지금 봄은 그렇게 오고 있다 아이가 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