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카시아 꽃 향기 아카시아 꽃 향기 아카시아 꽃 향기 임춘리 가지마다 조롱조롱 매달려 엉켜 풍기는 달콤한 꽃향내 아낙의 수다 속 다정 깃든 향처럼 부담 없는 꽃 잔치 취하도록 마시고 즐기는 벌 들 축제 붕붕거리는 합주소리 파르르 쉴 사이 없이 추어대는 날개 춤사위 유흥 무르익는 소리 바람결 타고 이웃 꿀벌 청.. 주고받는 사계절이야기/주고받는 봄 이야기 2006.05.21
고운시,사랑하나 마음하나 사랑하나 마음하나 ☆사랑하나 마음하나☆ 사랑합니다 그대를 언제가지나 하늘 닫는 그 순간까지 그대따라 떠나겠습니다 그 어디든 그대 계신 곳 꿈처럼 달콤하지는 않아도 레몬빛 상큼함으로 그대와 함께하고 싶습니다 오늘하루 즐거우셨나요 뿌연하늘에 황사먼지 날리고 태양도 구름가운데 숨어 .. 주고받는 사계절이야기/주고받는 봄 이야기 2006.05.20
글,당신이 바람이라도 .. 당신이 바람이라도 좋겠습니다.. 당신이 바람이라도 좋겠습니다 글/이채 구름에 몸을 가린 달빛이 봄밤이 어여쁜 창가에서 나뭇잎과 숨바꼭질하는 밤 나 이렇게라도 당신 그리워 할 수 있어 달빛 한모금으로 가슴을 축입니다 당신은 저 달빛처럼 구름에 가리워졌어도 어딘가에서 나를 보고 있을 것 .. 주고받는 사계절이야기/주고받는 봄 이야기 2006.05.18
글,오월의 햇살은 오월의 햇살은 오월의 햇살은 글/진달레 산에도 들에도 풀숲에도 초록의 색채로 덧칠을 하고 녹음짙은 풀숲 틈바구니엔 찔레꽃이 하얗게 피어 향기를 뿜어낸다 보리밭엔 황금 색채로 덧칠을 하고 머지않아 초여름 추수를 하려고 햇살은 그렇게 쉼없이 계절을 준비한다 소리없이 부지런한 자연을 닮.. 주고받는 사계절이야기/주고받는 봄 이야기 2006.05.16
시,와~ 오월 와, 오월 와, 오월 야송/오승희 마술처럼 번져오는 푸르름이 떡 벌어진 등판에 오월을 업어왔다 가슴가득 초록을 물들이는 톡톡 튀는 상큼한 매력은 아무도 흉내 낼 수 없는 싱그러운 청춘인 것을 와, 오월 꽃잎에 걸린 잎사귀가 청사진의 피날레를 장식할 줄이야 가끔씩 가지에 걸린 아카시아 향기에.. 주고받는 사계절이야기/주고받는 봄 이야기 2006.05.15
시,오월의 느티나무 詩 오월의 느티나무 오월의 느티나무 아이비/이기호 나는 초록 옷을 갈아입은 길 가의 무던한 느티나무 주변을 지나가는 사람들은 참 많다. 한나절이 지나고 다시 저녁이 오고 밤이 와도 그냥 무작정 그 자리에 서 있어야 한다. 누구를 기다리는 것도 아니다. 누구를 배웅하는 것도 아니다. 나의 임무.. 주고받는 사계절이야기/주고받는 봄 이야기 2006.05.15
시.아! 오월인가 ~!! 아! 오월인가 ~!! 아! 오월인가 昭潭 소리없는 바람 연초록 나무를 건드리면 쏟아지는 보라빛 선율에 세상은 아찔하도록 어여쁘다 무엇이 사랑을 흔들어 숨겨논 그리움 시도때도 없이 툭툭 뛰쳐 나오게 하고 잠도 못자게 하는가 은은한 달빛 쉬어가는 그 꽃나무 아래 누구랑 둘이 서 있을때 꽃이파리 .. 주고받는 사계절이야기/주고받는 봄 이야기 2006.05.04
글,5월을 드립니다 5월을 드립니다 * 5월을 드립니다 / 오광수 * 당신 가슴에 빨간 장미가 만발한 5월을 드립니다 5월엔 당신에게 좋은 일들이 생길 겁니다 꼭 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왠지 모르게 좋은 느낌이 자꾸 듭니다 당신에게 좋은 일들이 많이 많이 생겨나서 예쁘고 고른 하얀 이를 드러내며 얼굴 가득히 맑은 웃음.. 주고받는 사계절이야기/주고받는 봄 이야기 2006.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