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밋는~한국여행/재밋는 한국의 산 68

한국의 겨울산 "딱~" 비명 지르는 대나무의 눈을 털다

"딱~" 비명 지르는 대나무의 눈을 털다 ▲ 눈 내리면 언제나 아름다운 잎사귀 하나 ⓒ2005 유근종 사람들은 저마다 겨울이 가까워오면 작은 약속을 하나쯤 만들고 있을 것이다. 바로 '첫눈이 오면 ~ 하자!' 이런 류의 약속일 것이다. 특히 여성들에게 이런 약속이 많지 않을까. 겨울이 오고 첫눈이 내리면 ..

눈보라 속에서 히말라야를 보다

눈보라 속에서 히말라야를 보다 [오마이뉴스 ] 기록적인 12월의 폭설 산행을 앞둔 며칠간 호남지역에는 계속 눈이 내렸다. 폭설로 인해 미리 짜놓은 덕유산 종주 일정이 차질을 빚지는 않을까 걱정됐다. 특히 험준한 남덕유산과 삿갓재까지의 등산로는 고도차이가 크다. 지도에는 4시간 소요되는 것으..

겨울 산, 눈꽃 여행…하얀 평원 '소백산'

겨울 산, 눈꽃 여행…하얀 평원 '소백산' 눈부시도록 설화가 만발한 겨울 산이 손짓한다. 겨울에만 볼 수 있는 맑고 깨끗한 하얀 침묵의 설원…. 겨울산행의 백미는 눈 내린 산을 가로지르며 맛보는 짜릿한 비경에 있다. 겨울철이면 하얀 눈을 머리에 이어 소백산이라 했던가. 소백산은 겨울이면 부드..

11월에 가볼만한 곳 추억으로 쭉 뻗은 둘만의 '단풍터널'

11월에 가볼만한 곳 추억으로 쭉 뻗은 둘만의 '단풍터널' 단풍 처럼 빠른 것도 드물겠다.어느새 남녘 땅까지 붉게 물들었다. 단풍나들이객들도 남으로 남으로 길을 잡고 있다.그 길 위에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체험거리가 있다면 더 즐겁지 않을까. 한국관광공사가 이색체험에 사색의 즐거움..

강원도 삼척‥ 하얀 포말에 봄향기가 묻어난다

강원도 삼척‥ 하얀 포말에 봄향기가 묻어난다 겨울을 갓 벗어난 상큼한 바닷바람이 도시의 매연에 거칠어진 피부를 스친다. 파도는 눈앞 바위에 부딪혀 하얀 포말을 내뿜는다. '뛰어들고 싶다'는 충동이 방망이 치듯 올라온다. 카푸치노의 부드러운 거품을 연상시키는 포말. 그 안에 몸을 던지면 자..

'내설악 백담사' 백설과 고요만이 가득한 '피안의 세계'

'내설악 백담사' 백설과 고요만이 가득한 '피안의 세계' 길은 있으나 쉽게 오를 수 없는 길.내설악의 깊은 곳의 겨울 백담사로 가는 길이다. 겨우내 발이 푹푹 빠질 만큼 눈이 쌓인 탓이다. 봄부터 가을까지 산 아래에서 백담사로 사람들을 실어나르던 셔틀버스도 겨울엔 다니지 않아 산 아래 백담사 매..

'한라산'‥ 탐스런 눈꽃 설국의 향연

'한라산'‥ 탐스런 눈꽃 설국의 향연 다행이랄까 불행이랄까. 눈꽃을 보러 나서는 길에 하필 눈발이 몹시 휘날린다. 눈구름은 산 정상에서 시작해 점차 아래쪽으로 내려온다. 흩어지는 눈송이로 하늘은 이내 뿌옇게 변했다. 오가는 사람들은 거칠어진 날씨에 몸을 움츠리며 서로의 안부를 묻는다. '안..

한국'강원도 정선' 눈꽃사이로 옛추억이 달린다

'강원도 정선' 눈꽃사이로 옛추억이 달린다 강원도 정선에 가면 이제는 많은 사람들의 추억속에나 남아 있을 법한 풍경들을 만날 수 있다. 옛날 탄광촌을 오가던 2칸짜리 꼬마열차도 그중 하나다. 꼬마열차는 한 때는 수 많은 사람들이 이용했던 정선의 주된 교통수단이었다. 하지만 탄광이 문을 닫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