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 이야기들/세 상 사람들 105

하얼빈 안중근 항일르포/이토 히로부미 저격장소 안내판도 없어

하얼빈 안중근 항일르포 이토 히로부미 저격장소 안내판도 없어 1909년 10월26일 오전 9시 조선총독부 초대 통감을 지낸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일본 추밀원(樞密院) 의장을 태운 특별열차가 하얼빈역에 도착했다. 열차에서 내린 이토는 러시아 재무대신 코코프체프의 안내로 의장대를 사열하며 걸어..

사람들/범여주자 연설스타일 각양각색

범여주자 연설스타일 각양각색 "좌중을 압도하라." `제3지대 신당'인 대통합민주신당 창당으로 범여권 대선주자들의 경선 레이스가 닻을 올리면서 주자별 연설 스타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컷오프'(예비경선)와 본경선을 앞두고 줄줄이 예고돼 있는 각종 유세에서 누가 기선을 제압하느냐에 따라 ..

사람들/정경화씨 줄리아드 음대 교수 됐다

정경화씨 줄리아드 음대 교수 됐다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59)씨가 미국 줄리아드 음대 교수로 후학 양성을 시작한다. 줄리아드의 교무.행정을 담당하는 로버트 로스는 30일 기자와 만나 "정씨가 내년 9월부터 학생들을 맡아 가르치기로 하는 모든 계약이 끝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

사람들/특파원 칼럼/ 최경주와 태극기

특파원 칼럼/ 최경주와 태극기 프로골퍼 최경주는 필드에 세 개의 태극기를 갖고 다닌다. 골프화 오른쪽 뒤꿈치에 조그만 태극기가 붙어 있고, 골프 백 한가운데에도 태극기가 있다. 또 ‘CHOI’라고 새겨진 캐디의 겉옷 앞에서도 태극기를 발견할 수 있다. 엊그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주최하는 AT&..

사람들/박진영/비 키우면서 딱 하나 후회되는 건…

박진영/비 키우면서 딱 하나 후회되는 건… 뉴욕 맨해튼 31번가 ‘JYP USA’ 사옥. 6월 20일 문을 연 이 사옥에서 ‘새로운 한류’를 기획하고 있는 음반기획자 박진영(35)을 만났다. 그는 “우리 돈으로 쳐서 35억원 주고 산 건물인데 수리 좀 하고 제대로 감정 받아보니까 43억원이었다. 이걸로 우선 외화..

한국 가톨릭 농아 사제 첫 탄생/박민서 베네딕토 신부

+ 찬 미 예 수 + 한국 가톨릭 농아 사제 첫 탄생 "사제 서품을 통해 내가 작아지고 예수님의 모습이 커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내가 사제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는 사람들이 하느님께서 장애인들을 사랑하고 계시는구나 하고 느끼면 좋겠습니다." 220여 년 한국 가톨릭교회 역사상 최초 농아 사제가 탄..

사람들/중국 옌지시 공무원이 된 재미교포 유대진씨

중국 옌지시 공무원이 된 재미교포 유대진씨 “IT공단 만들어 美대학 유치” 중국 공무원 되기 위해 미국 시민권도 포기… 학원으로 돈벌어 12년 전 샌프란시스코로 인물탐험 / 유대진 延吉경제개발구관리위 주임조리 연길-월드옥타(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이사장 ▶유대진 주임조리는… ·1959년 충남..

골프사람들/박세리 '골프 신동'에서 명예의 전당까지

박세리 '골프 신동'에서 명예의 전당까지 --> ▲ 박세리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골프 ’명예의 전당’에 오르게 된 박세리(30.CJ)는 ’될 성 부른 떡잎’이었다. 태어난 박세리는 유성초등학교 때 골프광이던 아버지 박준철(57) 씨의 손에 이끌려 골프채를 쥐었고 바로 두각을 나타냈다. 투포환 선수로 활..

사람들/이영훈 서울대 교수, 작심하고 쓴 ‘대한민국 이야기’ 정치 지도자의 잘못된 역사관이 나라 망치고있다”

정치 지도자의 잘못된 역사관이 나라 망치고있다” 이영훈 서울대 교수, 작심하고 쓴 ‘대한민국 이야기’ “한국인의 역사의식은 도덕적이며 갈등지향적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모두 대한민국은 뭔가 잘못 들어선 나라라고 생각… 김일성의 북한은 물질·정신 양쪽에서 日帝의 아들” “한국인의 ..

남이섬 강우현/지식·체면 다 버리고 상상만 갖고 오세요

지식·체면 다 버리고 상상만 갖고 오세요" 그의 손길이 닿자 섬의 모든 것이 달라져 갔다. 술병은 꽃병으로, 소음은 리듬으로, 잡초는 화초로, 경치는 운치로…. 그 섬에 간지 7년, 캔버스에 예술의 꽃을 피우듯 그는 상상력의 붓으로 섬 한뼘 한뼘에 문화의 꽃을 피워올렸다. 유원지 아닌 문화관광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