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Travel)이야기들/재밋는 동남아 36

동남아 3국 열차여행 싱마타이 덜컹덜컹

동남아 3국 열차여행 싱마타이 덜컹덜컹… 이국의 속살이 달려 열 차를 타고 국경을 넘는다. 흔들리는 야간열차는 이동의 수단이자 지친 여행객들의 잠자리. 유럽 배낭여행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열차여행이 이젠 동남아 여행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그 중심에 '싱마타이'가 있다. '싱마타이'는 싱..

인도,네팔,티베트, 다양한 문화가 빚어내는 경이로움

인도·네팔· 티베트를 느끼고 싶다면 인도 바라나시 성스러운 갠지스강이 흐르는 인도 최고의 성지. 수백만의 순례자가 찾는 바라나시의 강물에는 특별한 힘이 있어 사람들은 화장터의 연기를 헤집고 강물로 들어가 몸을 씻고 물을 마신다. 강에는 꽃과 동물, 사람의 사체,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

캄보디아,앙코르와트,아는 만큼 가리고 정든 만큼 느낀다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아는 만큼 가리고 정든 만큼 느낀다 ▲ 이미 자연의 일부가 되어 버린 오래된 사원 '타 프롬'<br>사원을 휘감은 쑤뿌엉 나무, 돌틈에 떨어진 씨앗 한 알의 위대함 ⓒ2006 박경 힌두신화와 우주론이 구현된 앙코르 건축물들은 대부분 3단 구조로 되어 있다. 한가운데 제일 높은 중..

인도 북부 맥로드 간지 ,달라이라마

인도 북부 맥로드 간지,달라이라마 인도 히말라야산맥에 다람살라(Dharamsala)라는 마을이 있고, 여기서 약 12㎞ 정도 더 산길을 올라가면 맥로드 간지(McLeod Ganj)라는 곳이 나온다. 굽이굽이 물결치는 히말라야산맥 속, 해발 1800m에 위치한 이 포근한 마을은 영국인들이 개발한 여름 산간 휴양지였다. 1959년..

캄보디아,왜 아는 만큼 안 보일까?

캄보디아, 왜 아는 만큼 안 보일까? 새벽 5시에 잠이 깼다. 한국은 벌써 7시일 터이다. 내게 주어진 시간은 꼬박 이틀하고 반나절. 넓게 분포되어 있는 앙코르 유적군을 다 돌아보는 건 아무래도 욕심이다 싶어 중요한 몇 군데만 계획에 넣었다. 인터넷 동호회로부터 소개받은 툭툭 기사 미스터 콩이 호..

캄보디아,앙코르행 비행기 무서운 아줌마들

캄보디아, 앙코르행 비행기 무서운 아줌마들 ▲ 오전 9시경 햇살을 등진 앙코르 와트의 자태 ⓒ2006 박경 앙코르를 향해 안개가 걷히는가 싶더니 다시 덮이고 있었다. 아침 9시에 이륙해야 할 비행기는 인천공항에 잔뜩 낀 안개 때문에 오전이 다 가도록 탑승조차 허락하지 않았다. 문득 불안한 생각이 ..

인도,신이시여, 이게 인간의 솜씨입니까?

인도,신이시여, 이게 인간의 솜씨입니까? ▲ '타지마할'의 전경이다. 손으로 붓으로는 그릴 수 없어 컴퓨터를 사용했다. ⓒ2006 강인춘 인도! 일생에 있어 한 번도 가기 어려운 나라를 어쩌자고 나는 세 번씩이나 갔다 왔을까? 알 수 없는 어떤 마력에 자신도 모르게 이끌렸던 것은 아니었던가? 아니면 전..

인도,네팔,티베트,웅장한 자연, 무소유의 삶…"아, 부끄럽다"

인도 네팔 웅장한 자연, 무소유의 삶… "아, 부끄럽다" 인도나 히말라야 여행이 특별한 것은 중독성에 있다. 낯설음을 찾아 나서는 게 여행이지만 인도, 네팔, 티베트의 그것은 더 특별하다. 현지에서 부닥치는 문화적 충격에 가슴앓이를 하게 되고 내 안의 나를 다시 돌아보게 된다. 인도, 히말라야 여..

싱마타이'' ''마방캄''을 아시나요

''싱마타이'' ''마방캄''을 아시나요 지난해 해외출국자 수는 1007만8000명. 순수 여행객 수치는 아니더라도 5명 중 한 명꼴로 해외 여행을 다녀온 셈이다. 해외 여행 경향은 어떨까. 주5일 근무제로 여가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패키지 여행보다 자유 여행을 선호하는 추세다. 하지만 동남아의 여..

미얀마 소수민족 장날 구경하기

미얀마 소수민족 장날 구경하기 해발 800m 고원에 위치한 인레(Inle) 호수는 길이 22km 폭 11km의 넓은 면적과 맑은 물, 그리고 호수에서 살아가는 '인따족(인레 호수의 아들이라는 뜻의 미얀마어)'들의 특이한 풍습인 '다리로 노젓기'로 유명합니다. 또한 5일마다 열리는, 우리네 시골장터와 흡사한 소수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