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밋는~한국여행/재밋는 한국의 섬 61

완도,그곳에 가면 완도 사람들이 부럽습니다

완도 그곳에 가면 완도 사람들이 부럽습니다 ▲ 하심당에 들어가 문짝을 활짝 열면 완도읍은 물론 바다 주변에 섬돌처럼 떠있는 크고 작은 섬들까지 한 눈에 들어옵니다. ⓒ2006 임윤수 승과 속을 어우르는 도서 속 임해가람 어드메뇨 어드메뇨, 이 땅 끝이 어드메뇨? 업 쌓느라 허겁지겁 연 맺느라 우..

거제 지심도, 동백에 길을 묻다∼ 봄은 지나갔냐고

거제 지심도 동백에 길을 묻다∼ 봄은 지나갔냐고 지심도 동백은 지아비 기다리는 섬 아낙을 닮았다. 행여 누가 볼세라 여인의 입술처럼 붉은 동백꽃이 초록잎에 살짝 숨어 쪽빛 바다를 하염없이 바라본다. 하지만 스쳐가는 중저음 뱃고동과 동박새 노랫소리 뿐 무심한 봄날은 속절없이 흘러만 간다. ..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독도 가는 길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독도 가는 길 ▲ 태극기를 휘날리며 울릉도와 독도를 오가는 뱃길 ⓒ2006 최향동 육지에 살면서 가끔 바다를 그리는 습관이 생긴 듯하다. 울릉도와 독도를 가보고 싶다는 꿈은 그렇게 자란 것일 게다. 더하여 뜻깊은 날을 택일하였다. 제87주년 3·1절을 맞이하여 2월 28일 신새..

동백섬,입술같은 동백꽃… '관능의 동백섬'

입술같은 동백꽃… '관능의 동백섬' 초봄에 밀려온 바닷바람엔 봄기운이 감돌더니 어두워진 동백섬은 어느새 싸늘하다. 한밤의 동백섬은 칠흑 처럼 어두운데 늘어선 가로등만 일주 도로를 밝히고 있다. 동백섬은 예전에는 섬이었으나 장산폭포를 흘러내린 물과 동쪽 부흥봉에서 내려온 물이 합류한 ..

반도의 끝자락…때묻지 않은 봄… 전남 고흥 외나로도에 가다

반도의 끝자락… 때묻지 않은 봄… 전남 고흥 외나로도에 가다 이른 아침 들이치는 바람결이 어느새 순해졌다. 창문으로 침입하는 햇살은 따사로운 기운을 품고 있다. 무덤덤한 회색빛 도시는 아직 이르다고 말하나 봄은 우리 눈앞에 바짝 다가왔다. 3월의 풍경으로는, 진달래 꽃망울이 건드리면 톡 ..

완도,천년이 넘게 흘렀다 ‘해상왕궁’ 도도한 물결

완도 천년이 넘게 흘렀다 ‘해상왕궁’ 도도한 물결 다도해 해상공원에 자리잡은 완도가 최근 1~2년 사이 텔레비전 사극 드라마에 잇따라 소개되면서 역사 탐방지로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다. 완도는 통일신라시대 동아시아의 바다를 호령하며 신라의 해상무역을 이끌었던 ‘해상왕’ 장보고의 고향..

보길도,바람난 동백 북녘 향한 ‘봄의 추파’

보길도 바람난 동백 북녘 향한 ‘봄의 추파’ 남쪽 푸른 바다를 건너 봄기운이 쉼없이 달려오고 있다. 섬마다 동백이 따스한 봄기운을 못 이겨 연방 붉은 꽃망울 터뜨리고 있다. 우리나라 육지 최남단 완도의 화흥포항. 새벽 6시50분 사람과 자동차와 화물을 실은 첫 여객선이 어둠을 가르며 항구를 떠..

서귀포 ‘쇠소깍’ ICC제주’서귀포 새 명물 떴다

ICC제주’서귀포 새 명물 떴다 ‘ICC(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제주’가 서귀포시의 새로운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국제 및 국내 회의 관련 주요 인사와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06년 1차 설명회를 가진 ICC제주는 이 자리에서 올해 10대 중점 추진사업을 공개했다. 아울러 ICC제주의 입지여건과 ..

보물섬,만물과 인걸이 모이는 홍천의 '보물섬'

만물과 인걸이 모이는 홍천의 '보물섬' 상남에서 행치령을 넘었습니다. 행치령 고갯길에서 바라보는 늦은 오후의 강원도 홍천 풍경은 가히 절경이었습니다. 오후 햇살이 구름에 가려 가늘게 퍼지면서 내리쬐는 모습이란… 행치령은 굽이길이 생각보다 심했습니다. 몇 굽이 되지 않는데 차가 돌아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