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밋는~한국여행/재밋는 한국의 섬 61

제주는 봄 봄 봄, 비양도 봄날은 그렇게 다가왔다

[제주는 봄 봄 봄] 비양도 봄날은 그렇게 다가왔다 제주를 찾을 때마다, 한림의 협재 백사장을 거닐 때마다 시선을 붙들어 매놓던 섬 하나가 있었다. 몰디브 바다 부럽지 않은 옥색의 영롱한 물감을 풀어내는 아담한 섬, 비양도. 어린 왕자에 나오는 보아뱀을 닮은 그 섬은 물빛 만큼이나 신비롭게 느껴..

거문도,幻影처럼 떠있는 남해의 보물, 수선화 고운 향에 봄단장 한창

거문도 幻影처럼 떠있는 남해의 보물, 수선화 고운 향에 봄단장 한창 여수에서 남으로 114km, 제주에서 북으로 108km 떨어져 있는 섬, 100여 년 전 ‘포트 해밀턴’(Port Hamilton)이라는 이름으로 서구에 알려졌던 섬, 거문도(巨文島). 이렇듯 망망대해 한가운데 솟아있는 거문도는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요즘..

돌산도,와~ 사방이 해돋이 명소네!

돌산도, 와~ 사방이 해돋이 명소네! ▲ 2005년 12월 25일 무슬목의 일출 ⓒ2005 조찬현 2006년은 개의 해, 병술년(丙戌年)이다. 첫 단추를 잘 채워야 만사가 잘 풀린다. 새해 새 아침 해맞이는 여수에서 맞이하자. 바다에서 떠오르는 첫 해를 바라보며 새해 소원도 빌어보자. 지난 25일 새벽 돌산대교를 지나 ..

울릉도&독도, 바람과 파도가 만든 신비

울릉도&독도, 바람과 파도가 만든 신비 ▲ 독도 위를 휘도는 이 새는 안정복의 혼일까. ⓒ2005 정만진 울릉도&독도, 바람과 파도가 만든 신비 [매일경제 2006-02-12 13:11] 3ㆍ1절을 맞아 다시 한번 독도의 의미를 되새겨보지 않을 수 없다. 한때 우리나라 땅임에도 불구하고 쉽게 가보지 못했던 섬. 노래..

제주도 틈새여행, 36시간의 자유… 끝없이 달리고 싶어라

제주도 틈새여행 36시간의 자유… 끝없이 달리고 싶어라 우리나라에서 봄이 가장 빨리 온다는 제주도. 맘이 급해 제주도에 봄 맞으러 갔다. 코스는 제주도 서남쪽 모서리 송악산 서귀포 동쪽 끝 성산으로 이어지는 남해안. 12번 도로를 줄기 삼고 해안도로를 가지 삼아 ‘치고 빠지기’식 드라이브를 ..

신지도,멋진 다리 덕에 완도 명물된 신지도

멋진 다리 덕에 완도 명물된 신지도 ▲ 신지도 명사십리 백사장 ⓒ2006 최성민 한겨울에 유달리 뭍사람들을 불러들이는 섬이 있다. 전남 완도군 신지도가 그곳이다. 신지도는 예전에도 '명사십리'라는 해수욕장으로 유명했다. 그런데 지난해 12월 13일 신지대교가 개통되면서 신지도는 이제 '섬 아닌 섬'..

남해 다도해 섬에서 장쾌한 일출

남해 다도해 섬에서 장쾌한 신년 일출 통영시 앞바다 사량도 지리산 능선 산행과 해맞이 ‘짜릿’ [프라임경제] 매년 12월 31일이면 새해맞이 인구이동이 이루어진다. 약속이라도 한 듯 동으로 동으로 이어지는 차량의 물결. 포항 호미곶과 울산 장기곶, 강릉 정동진 등은 잘 알려진 새해 일출 명소로 ..

독도,외세와 분단의 상처가 흐르는 독도

외세와 분단의 상처가 흐르는 독도 ▲ 동도와 서도로 이루어진 독도의 풍경. 독도 수비대는 동도 꼭대기에 있다. ⓒ2005 정만진 오래 전부터 인디언이 평화롭게 살아온 땅에 문득 나타난 서양인들은 '신대륙을 발견했다'고 호들갑을 떤다. 그러나 그것이 호들갑으로만 끝났다면 다행이다. 그들은 인디..

안면도, 저 소나무 휘어진 까닭 세월의 무게인가 눈의 무게인가

안면도. 저 소나무 휘어진 까닭 세월의 무게인가 눈의 무게인가 안면도 소나무 숲에 하얀 눈이 소리 없이 쌓인다. 눈 덮인 오솔길을 다정하게 걸어온 네 개의 발자국이 고드름 열린 통나무집으로 사라지면 인적 드문 소나무 숲은 은세계로 변한다. 눈에 새겨진 발자국이 희미해질 무렵 소나무 가지 사..